스포츠뉴스
[24-09-08 17:58:00]
[이천=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메이저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슈퍼루키 유현조(19).
스케치북 응원을 펼칠 만큼 KIA 타이거즈 찐팬으로 알려진 그가 또 한번 애정을 드러냈다.
유현조는 8일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 북·서 코스(파72)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스타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2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KB금융그룹 스타 챔피언십 최초의 루키 우승이자, 10번째 메이저대회 루키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지금까지 KLPGA 메이저대회 루키 우승은 9명 있었다. 그중 7명이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차지한 바 있다. 의미 있는 우승이었다.
이전 18차례 대회 중 17번 컷 통과를 하는 동안 톱10에 4차례, 톱5에도 1차례 들었다. 여러 차례 우승 도전에도 나섰지만 번번이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유현조는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지만, 무너졌을 때의 아픔을 이겨내는 방법도 찾은 것 같다“며 “이전에는 플레이가 잘 안 되다보니 나도 모르게 스스로 놓아버릴 때가 있었다. 이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우승도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우승 후 유현조는 “어제 인터뷰 한대로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고 다짐했고, 설령 1등이 아니더라도 최대한 순위를 끌어올리고 싶어 포기하지 않고 플레이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동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한 뒤 인터뷰에서 KIA 타이거즈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던 그는 첫 우승 인터뷰에서도 팬심을 숨기지 않았다.
실제 지난해 10월 1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시구를 한 유현조는 “ “내년에도 프로 무대에서 자주 우승하면 또 시구할 날이 있지 않을까. 또 시구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만큼 프로 무대에서 더 잘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첫 우승 직후 KIA 경기 시구희망을 묻자 “저야 뭐 불러주시면 광주든 어디든 바로 달려가겠습니다“라고 시원시원하게 답했다.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를 줄여가며 정규시즌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선두 KIA로선 메이저대회에서 첫 우승한 좋은 기운의 유현조의 시구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다만, 계속 이어지고 있는 투어 일정이 변수.
'좋아하는 타이거즈 선수'를 묻는 질문에 유현조는 “원래는 윤영철 선수를 좋아해서 KIA 팬이 된건데 지금은 KIA 선수들이 모두 너무 좋다“며 “타자면 타자, 투수면 투수, 다 좋기 때문에 누구 한 명이라고 꼽기는 그렇지만 유니폼은 윤영철 선수 것이 있다“며 웃었다.
'골프 레슨을 해주고 싶은 선수'를 묻자 바로 “김도영“이라고 답해 좌중을 웃게 한 유현조는 급히 손사래를 치며 “이유가 있다. 홈런을 많이 치시니 비거리가 워낙 많이 나갈 것 같다. 나이가 적어야 말도 통하고 친해질 수 있지 않겠느냐“고 급히 변명하며 유쾌하게 인터뷰를 마쳤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2류 수비수처럼…“ 비난받던 맨유 '텐 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축구 A대표팀 감독이 마타이스 데 리흐트를 감싸 안았다.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의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24-09-09 01:47:00]
-
[뉴스] “레비>만수르“ 충격의 토트넘, 최근 10년..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이 지난 10년간 전 세계에서 5번째로 이적료 지출을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순위가 3계단 올랐다.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7일(현지시각), 201..
[24-09-09 00:46:00]
-
[뉴스] [U18 아시아컵] 에디 다니엘 "승부처 3..
“승리하려고 노력했다. 대한민국 18세 남자 농구 대표팀은 8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4 FIBA U18 아시아컵 순위결정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74-70으로 승리했다. 에디 다니엘이 맹활약으로 ..
[24-09-09 00:43:09]
-
[뉴스] [U18 아시아컵] 정승원 감독 "마지막까지..
한국이 일본을 꺾었다. 대한민국 18세 남자 농구 대표팀은 8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4 FIBA U18 아시아컵 순위결정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74-70으로 승리했다. 정승원 감독은 “어제 힘든..
[24-09-09 00:40:45]
-
[뉴스] “끌려갈 수 있었는데…“ 역대 8번째 작전 ..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LG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14대3으로 승리했다. LG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68승(2무61패) 째를 거뒀다..
[24-09-09 00:15:00]
-
[뉴스] 11년 동안 0명이라고? 김도영 위협하는 M..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11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명도 없었다. 또 한명의 MVP 특급 후보가 구단 최초 기록을 추가했다.NC 다이노스 카일 하트는 올 시즌 투수 3관왕 최대 4관왕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선수다. ..
[24-09-09 00:10:00]
-
[뉴스] 7이닝 순삭 QS+, 488일 만의 10K...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0개의 탈삼진을 앞세워 순식간에 지운 7이닝, 승리가 없었던 게 못내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 시즌 11승 기회를 놓쳤다. 양현종은 8일 광주 기아챔피언..
[24-09-09 00:00:00]
-
[뉴스] [오만Live]홍명보호 두번째날 훈련! 본격..
[알사브스타디움(오만 사브)=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홍명보호가 전술 훈련에 돌입했다. 본격적이 담금질을 통해 오만 격파법을 가다듬기 시작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오만 도착 둘째날인 8일 오만 무스카..
[24-09-08 23:51:00]
-
[뉴스] '맨시티 드디어 움직인다' 겨울 이적 시장 ..
[24-09-08 23:47:00]
-
[뉴스] [NBA프리뷰] '염원하던 슈퍼스타 영입 성..
[점프볼=이규빈 기자] 필라델피아가 오랜 기다림 끝에 슈퍼스타 영입에 성공했다.2010년대 초반, 필라델피아는 애매한 팀의 전형이었다. 여기서 말하는 애매한 팀이란,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할 수 있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24-09-08 23:29:5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