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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테일런 호튼 터커가 시카고로 향한다.

현지 언론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6일(한국시간) “시카고 불스가 호튼 터커와 부분 보장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보도했다.

2019 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6순위로 LA 레이커스에 지명된 호튼 터커. 데뷔 시즌 6경기를 거쳐 두 번째 시즌부터 많은 기회를 받았다. 2020-2021시즌 65경기에 나서 평균 20분 1초 동안 9.0점 2.6리바운드 2.8어시스트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193cm의 신장에 106.6kg의 몸무게에서 나오는 튼튼한 신장을 앞세워 많은 주목을 받았다. 큰 기대를 받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수비력이 약했고, 득점에서도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레이커스가 패트릭 베벌리를 데려오는 과정에서 호튼 터커를 유타 재즈에 내주며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유타에서도 떨어지는 슛 성공률이 계속해서 발목을 잡았다. 커리어 247경기 출전, 평균 필드골 성공률이 42.3%에 머물고 있다. 지난 시즌 역시 유타에서 뛰며 평균 10.1점을 올렸지만, 야투 성공률(39.6%)은 40%가 채 되지 않았다. 다만, 3점슛 성공률은 33.3%로 준수했다.

아쉬운 야투 성공률에도 3시즌 연속 평균 두 자릿수 득점에 아직 2000년생으로 젊은 만큼 잠재력은 충분하다. 호튼 터커는 시카고에서 커리어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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