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8 20:15:00]
2019년 임희정 이후 5년 만에 '루키 메이저 퀸'…신인상 굳히기
(이천=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신인 유현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을 차지했다.유현조는 8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파72·6천66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유현조는 11언더파 277타의 성유진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2억1천600만원을 받았다.KLPGA 투어에서 신인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9년 이 대회 임희정 이후 유현조가 5년 만이다.이번 시즌 신인 우승은 유현조가 처음이고, 역대 신인 선수의 메이저 대회 우승은 유현조가 10번째다.또 신인 선수가 메이저 대회에서 투어 첫 승을 따낸 것은 2013년 한국여자오픈 전인지 이후 올해 유현조가 11년 만이다.이 대회 전에도 신인상 포인트 1위였던 유현조는 신인상 포인트 1천566점을 획득해 2위 이동은(818점)과 격차를 700점 이상으로 벌려 신인상 굳히기에 들어갔다.
유현조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따낸 국가대표 출신이다.3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유현조는 이날 5, 6번 홀 연속 보기로 잠시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으나 이후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아 1위 자리를 탈환했다.특히 성유진에 1타 앞선 17번 홀(파4)에서 약 18m 장거리 버디 퍼트를 넣고 2타 차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17번 홀에서 약 6m 파 퍼트를 남기는 위기였던 성유진이 힘겹게 파를 지켜 유현조와 2타 차를 유지한 가운데 마지막 18번 홀(파5)에 들어갔다.하지만 성유진의 18번 홀 티샷이 오른쪽으로 크게 빗나가 잠정구를 치고 나가면서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원구를 찾아 공을 페어웨이로 빼낸 성유진이 2개 홀 연속 파 세이브에 성공했지만, 유현조 역시 침착하게 파로 마무리해 데뷔 시즌에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유현조는 우승 확정 후 TV 중계 인터뷰에서 “전반에 잘 풀리지 않아서 우승 생각을 하지 못했지만, 9∼11번 홀 연속 버디로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1승을 더 하고 싶고, 신인왕도 목표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윤이나가 10언더파 278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지난주 KG레이디스오픈에서 시즌 3승을 거둔 배소현은 이날 한때 선두에도 올랐으나 후반 9개 홀에서 2타를 잃으며 9언더파 279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김효주가 박지영과 함께 나란히 6언더파 282타로 공동 8위, 이예원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0위를 각각 기록했다.상금 1위 박지영은 시즌 상금 10억 1천310만원으로 시즌 상금 10억원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고, 대상 포인트에서도 박현경을 제치고 1위가 됐다.emailid@yna.co.kr<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김종호→권성희, 2025년 브레이킹 국가대표..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비보이 김종호(LEON)와 비걸 권성희(Starry)가 2025년 브레이킹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김종호는 8일 경기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4년 브레이킹K..
[24-09-09 08:00:00]
-
[뉴스] 17번째 시즌 앞둔 함지훈, “숀 롱, 패스..
[점프볼=도쿄/이재범 기자] “나이가 들어서인지 패스가 늘었다. 한 경기를 봤을 때 외곽을 잘 봐주고, 그 때보다 노련하다.”울산 현대모비스는 8일 시부야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선로커즈 시부야와 친선경기에서 역전과 재..
[24-09-09 07:50:47]
-
[뉴스] 재계약을 원하지 않는 쪽이 있다? “SON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은 어떻게 흘러가는 것일까.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8일(한국시각) 손흥민의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내다봤지만 진전된 소식은 없다고 전했다.풋볼런던 토트넘 담당기자인 알..
[24-09-09 07:46:00]
-
[뉴스] '상상초월의 순위' 유럽 연봉 1위는 무려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르셀로나가 프렝키 더 용을 처분하려고 했던 이유가 있었다.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8일(한국시각) 유럽에서 가장 비싼 주급을 받고 있는 선수 1위부터 20위까지를 조명했다.놀랍게도 1위는 더 ..
[24-09-09 07:35: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정진완 회장도, 박진호도, ..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인생을 바꿀 수 있습니다. 저를 보세요. 비장애인과 똑같은 삶이 펼쳐집니다.“2024년 파리패럴림픽이 막을 내렸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10개, 동메달..
[24-09-09 06:55:00]
-
[뉴스] “이적료 무려 1700억부터 시작“...EP..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아스널 수비진에게 큰 위협이 다가오고 있다.아스널은 지난 2022~2023시즌부터 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가장 위협하는 우승 경쟁 팀..
[24-09-09 06:47:00]
-
[뉴스] 코리아컵 탈락→K리그 휘청→사상 첫 ACLE..
광주FC의 운명이 걸린 2주가 시작됐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FC는 창단 후 가장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올 시즌 처음으로 K리그, 코리아컵(구 FA컵),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를 병행하고 ..
[24-09-09 06:30:00]
-
[뉴스] 이 시기에 3연패라니…사상 첫 '엘롯기 PS..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포스트시즌 '메가 히트' 카드는 올해도 불발일까.KBO리그 역사에 단 한 번도 그려진 적 없는 그림이 있다. 최고의 인기 구단으로 꼽히는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이..
[24-09-09 06:23:00]
-
[뉴스] '레전드 SON은 토사구팽? 답답한 토트넘과..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공격수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의 상황이 엇갈렸다.손흥민은 이번 여름부터 꾸준히 이어진 답답한 재계약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트넘과 손흥..
[24-09-09 06:22: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날마다 축제'였던 파리패럴..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12일간의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축제가 화려한 폐막식과 함께 마무리됐다. 마치 전 세계 패럴림피언들과의 이별을 슬퍼하는 듯 파리의 하늘에서는 내내 굵은 비가 내렸다.2024년 파리패럴..
[24-09-09 06:1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