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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BNK가 창단 첫 개막전 승리에 이어 개막 2연승까지 달렸다. 개막 2연승은 전신인 금호생명도 못했던 의미 있는 기록이다.

부산 BNK는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70-54로 이겼다.

홈 개막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9-64로 제압했던 BNK는 개막 2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BNK는 2019~2020시즌부터 여자 프로농구에 뛰어들었다. 개막전 승리는 이번 시즌 처음이었다. 그렇기에 개막 2연승 역시 마찬가지.

BNK의 전신은 2000년 6번째 구단으로 참가한 금호생명(KDB생명)과 OK저축은행(2018~2019시즌)이다.

금호생명과 OK저축은행 시절에도 개막 2연승을 기록한 적이 없다.

BNK의 개막 2연승은 전신 구단 포함 24년 만에 나온 팀 최초의 기록이다.

이번 시즌 청주 KB와 BNK의 개막 2연승은 WKBL 통산 54번째와 55번째다.

최다는 2014~2015시즌 우리은행의 개막 16연승이며, 그 뒤에 2003년 여름리그 삼성생명의 15연승이 자리잡고 있다.

BNK는 오는 6일 나란히 2연승 중인 KB와 맞붙는다. 이날마저 이긴다면 WKBL 통산 공동 19위인 개막 3연승까지 질주한다.

이후 9일 인천 신한은행, 11일 부천 하나은행과 경기로 1라운드 일정을 마무리한다.

팀을 재편한 뒤 새로운 역사를 쓰며 2024~2025시즌을 출발한 BNK는 개막 연승 기록을 어디까지 늘릴 수 있을까?

#사진_ 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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