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2 21:41:17]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항상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게 스포츠지만, 이번 경기만큼은 의미가 남달랐다. 박정은 감독이 김소니아, 이이지마 사키에게 유독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부산 BNK썸은 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토요타 안텔롭스와의 A조 맞대결에서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 끝에 74-71로 승리했다. BNK썸은 청주 KB스타즈, 토요타와 A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박정은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아직 대표팀에 차출됐던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의 호흡이 안 맞지만, 토요타는 일본 내에서도 교과서적인 농구를 하는 팀이다. 그래서 더 집중력을 갖길 바랐다. 몸싸움도 강한 팀인데 밀리지 않았고, 수비에서 약속한 부분도 잘 이행해줘서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2쿼터 중반 발목을 삐끗해 후반 내내 휴식을 취한 이소희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괜찮다. 족저근막염이 있다 보니 발목을 다치면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본인은 괜찮다고 했지만, 보호 차원에서 투입하지 않았다”라는 게 박정은 감독의 설명이다.
BNK썸을 승리로 이끈 수훈선수는 단연 김소니아(28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이이지마 사키(14점 3어시스트 3스틸 3블록슛)였다. 다만, 국제대회지만 친선전의 의미도 있다는 걸 감안하면 이들의 출전시간은 다소 많았다. 김소니아는 풀타임, 사키는 37분 36초를 소화했다.
박정은 감독은 이에 대해 “팀의 문제점을 찾아볼 수 있는 최적의 상대라고 생각했다. (김)소니아에게도 최선을 다해 모든 걸 시도해 보자고 얘기했다. 소니아는 워낙 에너지레벨이 높은 선수다. 자신이 하고자 한 역할이 잘 됐을 때 만족감이 크다. 그때 내가 브레이크를 걸 수 없었다. 사키는 일본 출신이지 않나. 일본 팀에 ‘여기서 잘하고 있다’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내가 둘 다 무리해서 투입한 경향이 있긴 하다”라고 말했다.
BNK썸은 베테랑 박혜진과 김소니아가 합류했지만, 여전히 잠재력을 지닌 유망주가 많은 팀이다. 춘추전국시대를 맞은 만큼, 올 시즌은 신구 조화를 앞세워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다.
“감독 부임 후 4년 차인데 제일 강하게 혼내며 치른 오프시즌이다. 무엇보다도 선수들의 성장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뗀 박정은 감독은 “소니아, (박)혜진이가 합류해 코트 안팎에서 조언을 잘해주고 있다. 솔선수범한 언니들의 리더십을 잘 따라줘서 젊은 선수들도 경기를 거듭할수록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게 아닌가 싶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JB화보]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일본..
[점프볼=아산/김소희 인터넷기자] 부산 BNK 썸은 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일본 토요타 안텔롭스와의 경기에서 74-71로 승리했다.점프볼 / 김소희 기자 modelstyle88@n..
[24-09-03 00:54:32]
-
[뉴스] [JB화보]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대만..
[점프볼=아산/김소희 인터넷기자] 대만 캐세이라이프는 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5-62로 승리했다.점프볼 / 김소희 기자 modelstyle88@nave..
[24-09-03 00:42:53]
-
[뉴스] 창단 후 최고의 시즌 제주동중 추계연맹전 1..
제주동중 농구부제주동중이 전국 대회 16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경북 상주시에서 열리고 있는 제54회 추계 전국 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 참가한 제주동중이 E조 마지막 경기에서 성남중에 74-63으로 승리하며 화봉중(3..
[24-09-03 00:36:14]
-
[뉴스] [JB화보]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일본..
[점프볼=아산/김소희 인터넷기자] 청주 KB스타즈는 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일본 히타치 하이테크와의 경기에서 77-65로 승리했다.점프볼 / 김소희 기자 modelstyle88@n..
[24-09-03 00:31:43]
-
[뉴스] [NBA프리뷰] '에이스는 끝없는 부상, 구..
[점프볼=이규빈 기자] NBA에서 가장 암울한 구단으로 뽑히는 샬럿이 반전을 만들 수 있을까.샬럿 호네츠는 구단 역사상 뚜렷한 전성기가 없을 정도로 암흑기가 긴 팀이다. 그리고 샬럿의 암흑기는 현재 진행형이다.그간 ..
[24-09-03 00:13:40]
-
[뉴스] '역대급 콜라보' 두산베어스X망그러진 곰,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역대급 콜라보'가 팝업스토어로 팬들을 만난다.두산과 인기 캐릭터 '망그러진 곰'은 지난 5월 IP 콜라보를 진행했다. 5월14일 망그러진 곰 IP 콜라보 상품 첫 판매가 시..
[24-09-03 00:10:00]
-
[뉴스] '텐 하흐, 뭐 하나!' 풀 타임 야유 폭발..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커스 래시포드(맨유)가 그라운드 안팎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2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에마뉘엘 프티가 래시포드는 경기장 ..
[24-09-02 23:27:00]
-
[뉴스] 팀은 맨유 꺾고, 3연승 달리는데...혼자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은 신나게 달린다. 하지만 벤치를 달구는 엔도 와타루의 속은 타들어 간다.리버풀은 2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시즌 잉..
[24-09-02 22:47:00]
-
[뉴스] [24박신자컵] ‘아시아쿼터 경쟁, 나도 있..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히라노 미츠키(삼성생명), 나가타 모에(KB스타즈)에 이어 이이지마 사키(32, 173cm)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에너지레벨을 앞세워 위협적인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사키는 2..
[24-09-02 22:14:05]
-
[뉴스] [24 박신자컵] "친절하신 박정은 감독님,..
“정말 친절하시다.“부산 BNK 썸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토요타 안텔롭스와의 경기에서 74-71로 승리했다. BNK 아시아쿼터 이이지마 사키가 맹활약을 펼쳤다. 오랜 시..
[24-09-02 21:52:4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