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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박신자컵 결승에 나선다.


토요타 안텔롭스는 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4강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75-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토요타는 결승전에 선착하게 됐으며 곧이어 열리는 후지쯔 레드웨이브와 부산 BNK 썸 경기의 승자와 대회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토요타의 오가 유코 감독은 “오늘부터 4강이기 때문에 한 번 지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임했다. 이런 것들을 선수들도 인식해서 끝까지 잘해줘서 이겨서 다행이다. 열심히 해준 선수들의 노력과 에너지를 칭찬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어서 그는 “상대인 하나은행이 신장도 크고 좋은 농구를 하는 팀이어서 신장이 작은 우리가 어떻게 이겨야할까라는 마음과 도전 정신을 갖고 임했다. 그리고 해법은 역시 수비와 몸싸움에 의한 포지셔닝 등 단순한 것들을 강조했는데 팀원 전원이 잘 이행했다. 결과적으로 상대 턴오버를 16개나 유도했고 우리의 스틸은 10개나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토요타는 BNK와 후지쯔의 경기 승자와 대회 우승을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된다. 오가 감독과 토요타 입장에서는 지난해와 비교해 선수 구성에 많은 변화가 있었음에도 2년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결과를 일궈낸 셈이다.


그는 “이번 대호를 앞두고 선수들이 성장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대회를 참가했다. 그리고 첫 경기부터 아주 조금씩이지만 (선수들이) 성장해왔다고 생각한다. 이런 것들이 이어져 결승전 티켓이라는 결과를 이뤘는데 여기에 자신감을 갖고 내일은 도전자로서 선수들과 함께 제대로 준비해보려고 한다“라고 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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