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31 06:06:39]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언니가 우리 팀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고, 기가 있는데 우리의 기가 강해졌다(웃음).”
안혜지는 3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개막전에서 3점슛 5개 포함 27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부산 BNK가 69-64로 이기는데 앞장섰다. 27점은 자신의 최다 득점이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안혜지가 중요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트랜지션이 무섭다. 몇 년 지켜보니 거기서 분위기를 타면 겉잡을 수 없이 치고 나간다”고 안혜지가 주도하는 트랜지션을 경계했다.
삼성생명은 그러면서도 안혜지의 3점슛보다 다른 선수들의 득점을 경계했다. 안혜지에게 많은 슈팅 기회가 생겼고, 안혜지는 주춤하지 않고 12개의 3점슛을 시도해 5개 넣었다. 이날 BNK의 3점슛 시도는 27개이며, 삼성생명의 3점슛 성공은 4개다.
박정은 BNK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안혜지를 보면 패스에 대한 의심이 없지만, 공격에서 주춤거림도 있고, 슛 기회에서 본인의 불안감이 표시되면서 팀에도 영향이 있었다. 박혜진과 김소니아가 오면서 본인의 공격 역할을 가져가야 한다는 걸 알고 있고, 저 역시 많이 강조했다. 주춤거리면 바로 뺀다고 했다(웃음)”며 “자신의 그 리듬을 가져갔고, 패스보다 득점에 신경을 쓰면 자연스럽게 나올 거라고 했는데 잘 해줬다”고 안혜지를 칭찬했다.
다음은 안혜진의 기자회견에서 나온 일문일답이다.
승리 소감
언니들(박혜진, 김소니아)도 오고, 부담도 많이 되는 경기였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한 고비를 넘겼다.
개인 최다 득점
(슛을) 주저없이 던지니까 리듬에 맞게 연습한대로 잘 나왔다. 언니들이 쏘라고 하고, 볼 소유 시간이 적어서 그랬던 거 같다.
단 한 경기지만 주춤하는 게 없었다.
지난 시즌에도 제 수비가 도움수비를 가도 알면서도 주저주저했는데 오늘(30일)은 주저하지 않고 쏴서 리듬대로 들어갔다.
슛 자신감은 생겼나?
원래 있기는 했는데(웃음), 슛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지난 시즌까지는) 볼 소유 시간이 길어서 저만 볼을 가지고 있다가 공격하는 느낌이 있어 주저했던 게 컸다.
박혜진과 김소니아의 가세로 부담이 줄었나?
저는 컷인하고 움직이면서 다시 (볼을) 받으면 된다.
볼 없이 많이 움직이는 걸 적응
오프 시즌 때 많은 연습경기를 하고, 항상 주려고 하고, 없어지려고 하고, 볼 없이 움직이려고 하니까 잘 되었다.
박신자컵 후 변화와 노력
저는 픽을 주로 하는 선수였는데 (국가대표 차출로) 박신자컵 나갈 때 맞출 시간이 없었고, 지금은 픽보다 돌파하면서 패스 주고, 컷인하는 걸 많이 맞춰 연습했다. 픽을 주로 하다가 그 때(박신자컵)는 안 해서 혼란이 왔었다. ‘어떻게 움직여야 하지’ 했는데 연습하고 맞추니까 잘 되었다.
돌파 후 패스가 특기
수비가 처지니까 제 특기를 살리려면 슛부터 쏴야 한다.
슛폼을 어떻게 바꿨나?
오프 시즌 때 스킬 트레이닝 센터를 가서 살짝, 조금 바꿨는데 그걸 계속 유지하려고 한다. 제가 배울 때 손끝을 모으라고 했다. 단순하게 하나만 생각했다.
개막전에서 슛이 잘 들어간 게 일시적 폭발로 여길 수 있다.
자신감도 있고, 계속 연습하고 시도 하고, 서로 믿고 해야 한다.
우승후보라고 평가하지만, 조금 중복 선수가 있는데 어떻게 풀어나가나?
공격에 치중하기보다 수비에 집중하려고 한다. 서로 토킹을 많이 한다. 수비가 되어야, 키가 작아서 수비하고, 속공을 나가는 빠른 공격을 하고,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가져오면 된다.
박혜진과 첫 공식경기
언니가 우리 팀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고, 기가 있는데 우리의 기가 강해졌다(웃음). 그 동안은 우리가 약하지 않았지만, 상대팀이 기가 강했다.
수비 로테이션 훈련
훈련할 때 항상 공격은 자신있게 하라고 하는데 수비에서 틀리거나 로테이션이 안 되면 다들 예민해진다(웃음). 하나하나 섬세하게 짚고 넘어갔다.
#사진_ 김소희 인터넷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이강인 뒤이을 韓 라리가 역대급 재능!'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수가 지로나 소속으로 1군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는 기회를 잡았다.지로나는 31일(한국시각) 스페인 아멘드랄레호의 에스타디오 프란시스코 델라 헤라에서 열린 엑스트레마두라1924(스페인 5부..
[24-10-31 11:15:00]
-
[뉴스] '범인은 역시' 텐 하흐 떠나자마자 미쳐 날..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골잡이 출신' 뤼트 판 니스텔로이 맨유 임시감독이 무슨 마법을 부린 걸까.맨유가 확 달라진 경기력으로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이 경질된 후 첫 경기에서 시원한 쾌승을 따냈다.맨유는 31일(한..
[24-10-31 11:11:00]
-
[뉴스] OK저축은행 이민규, 모교 초-중-고에 기부..
OK저축은행 이민규가 후배 양성을 돕고자 모교 배구부 3곳에 기부금을 쾌척했다.OK저축은행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민규가 모교 배구부 3곳(소사초등학교, 소사중학교, 송림고등학교)에 각각 500만원씩 총 1,5..
[24-10-31 11:07:49]
-
[뉴스] [공식발표]'깜짝 트레이드 성사' SSG 좌..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젊은 투수들을 맞바꾸는 깜짝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SSG 랜더스가 좌완 유망주 오원석을 KT 위즈에 보내고, KT는 우완 핵심 투수 김민을 SSG에 보낸다.SSG와 KT는 31일 1대1 트레..
[24-10-31 11:03:00]
-
[뉴스] [JB프리뷰] 창단 첫 5연승 노리는 소노,..
[점프볼=최창환 기자] 무패 행진 중인 고양 소노가 내친 김에 팀 최다연승에 도전한다. 토종 스코어러의 자존심을 건 이정현과 허훈의 맞대결에서는 어느 쪽이 웃게 될까.▶고양 소노 (4승, 1위) vs 수원 KT(2승..
[24-10-31 11:00:05]
-
[뉴스] [NBA] 시아캄, 29점→연장 결승포…인디..
[점프볼=홍성한 기자] 인디애나가 보스턴의 연승 행진을 막아섰다.인디애나 페이서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24-10-31 10:53:53]
-
[뉴스] “이래도 재계약 안해“ 손흥민 결장하면 승률..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의 '2차 복귀전'이 다가오고 있다.손흥민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1..
[24-10-31 10:47:00]
-
[뉴스] “스포츠관광의 미래를 항해하다“ 서울시체육회..
서울이 글로벌 스포츠관광의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서울시체육회는 11월 6일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2024 서울 스포츠관광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포츠관광의 미래를 항해하..
[24-10-31 10:35:00]
-
[뉴스] 손흥민 제발 우승하러 갑시다...토트넘,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시티 킬러인 손흥민이 결장해도 토트넘은 강했다.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홈에서 대어 맨시티를 잡아냈다.토트넘은 3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
[24-10-31 10:31:00]
-
[뉴스] 반환점 돈 프로당구…NH농협카드 챔피언십, ..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시즌 반환점을 돈 프로당구 PBA가 시즌 6번째 투어를 다음달 3일 개최한다.프로당구협회는 11월 3일부터 11일까지 9일 동안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PBA-LP..
[24-10-31 10:29: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