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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가 8월 팀 MVP로 드류 앤더슨과 최정을 선정했다.

SSG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앞서 도드람푸드(이하 도드람)와 함께 '도드람한돈 월간 MVP' 시상식을 진행했다.

도드람과 SSG는 월간 성적이 가장 뛰어난 투수와 야수에게 각 100만원의 시상금을 전달하는 '도드람한돈 월간 MV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본 시상식을 통해 선정된 수훈 선수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MVP로 선정된 선수들의 시상금 중 각 25만원씩 총 50만원과 도드람이 50만원을 더해, 총 100만원을 기부 활동을 위해 적립한다. 해당 적립금은 시즌 종료 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반찬' 기부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지난 한 달 동안 뛰어난 성적을 거둔 투수 앤더슨과 야수 최정이 8월 MVP로 선정되었으며, 도드람 영업본부 송삼권 부장이 두 선수에게 각 100만원의 시상금을 전달했다.

앤더슨은 8월 한 달간 6경기에 등판해 2승과 평균자책점 3.38의 성적을 거뒀으며, 특히 한 경기 개인 최다 탈삼진 12개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구위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최정은 8월 동안 23경기에 출전했으며, 타율 0.264 23안타 18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으며, 9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KBO리그 8월 월간 홈런 공동 1위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MVP로 선정된 앤더슨은 “두달 연속으로 MVP에 선정돼 기쁘다.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할 수 있도록 활약을 이어가겠다. 또한 기부금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최정은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해 팀 성적을 끌어올리고 싶으며, 더 좋은 활약으로 최대한 많은 분들께 힘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SSG와 도드람은 지난해 '도드람한돈 월간 MVP' 시상금으로 적립한 600만원의 기부금을 인천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의 식사 반찬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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