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1 14:47:00]
[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손에 땀을 쥐게 만든 연장 접전 끝 경기를 마무리 지은 김원중과 김태형 감독이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직전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하며 분위기는 좋지 않았지만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 투수와 야수 모두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연패를 끊어냈다.
이날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윌커슨이 7.2이닝 동안 투구 수 105개 4피안타 3사사구 4삼진 1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경기를 나갔다. 3회 선두타자 구본혁의 3루타 이후 무사 3루에서 홍창기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구본혁이 득점하며 선취점을 올린 LG. 롯데 선발 윌커슨은 선취점 허용 이후 추가 실점 없이 LG 중심 타선을 범타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정리했다.
1대0 뒤지고 있던 5회 롯데가 반격에 나섰다.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1사 이후 박승욱이 동점 솔로포를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대1 동점 상황은 9회까지 깨지지 않고 이어졌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고 있던 상황에서 9회 김태형 감독은 마무리 김원중을 마운드에 올렸다. 지난 7일 부산 SSG전 1대0 리드하고 있던 상황에 등판했던 마무리 김원중은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이날 승부는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 끝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롯데는 다음날 에이스 반즈를 내세우고도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가을야구 진출을 향해 매 경기 전력을 다하고 있는 롯데 입장에서 3연패는 치명적이었다. 연패 후 잠실 원정길에 오른 롯데. 9회 1대1 타이트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원중은 타자와 승부에 집중했다.
3번 오스틴을 좌익수 뜬공 처리한 김원중은 4번 문보경과 5번 오지환을 두 타자 연속 삼진 처리하며 볼 12개로 깔끔하게 9회를 정리했다. 지난 등판과 달리 김원중의 안정감 있는 피칭에 김태형 감독도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9회를 마무리 김원중이 깔끔하게 막아주며 연장전으로 돌입한 경기. 10회 롯데 레이예스가 경기를 뒤집으며 승기를 가져왔다. 2사 이후 고승민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1루 손호영이 좌전 안타를 날리며 2사 1,3루. 역전 찬스 때 타석에 들어선 레이예스는 이종준의 직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날렸다. 여유롭게 홈을 밟은 3루 주자 고승민은 김태형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환호했다.
2대1 1점 차 리드 상황 10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원중은 선두타자 박동원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전광판에 151km까지 찍히는 직구와 주무기 포크볼로 후속 타자들을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를 마무리 지은 순간 김원중은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했다. 3루 관중석을 가득 메운 롯데 원정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인사를 건네 김원중은 김태형 감독의 환대를 받으며 경기장을 나섰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윌리엄스 20-10 소노, DB 꺾고 재빠르..
소노의 연패 탈출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의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79-64로 승리했다.2연패에 빠졌던 소노는..
[24-11-04 20:47:43]
-
[뉴스] ‘우리은행이라 쓰고 김단비라 읽는다’ 13점..
[점프볼=아산/김민수 인터넷기자] MVP의 품격. 김단비가 버틴 우리은행은 어느 순간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아산 우리은행은 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
[24-11-04 20:44:19]
-
[뉴스] ‘김단비로 시작해 김단비로 끝났다!’ 우리은..
김단비가 30득점을 기록하며 대폭발한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을 꺾고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24-11-04 20:41:16]
-
[뉴스] '세번째 FA 잔류 선언' 495홈런왕, 양..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역대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 다운 최고액 계약자 등극이 코앞으로 다가왔다.SSG 랜더스의 베테랑 최정이 세번째 FA가 된다. 그렇다고 FA 시장에 나와 다른 팀으로 이적을 할 수도 있는 것은..
[24-11-04 20:40:00]
-
[뉴스] '활동량 8km'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놀러..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킬리안 음바페는 자신이 최전방 공격수이면서 동시에 최전방 수비수라는 걸 이해할 필요가 있다.스페인 렐레보는 3일(한국시각)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음바페를 마이클 조던처럼 만..
[24-11-04 20:37:00]
-
[뉴스] “이게 왜 레드카드가 아니야“ 무릎 높이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이 분통을 터트렸다.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도 '쉴드 불가'라고 했다.맨유의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도넘은 태클이 논란이다. 맨유는 4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24-11-04 20:30:00]
-
[뉴스] 까다로운 ‘수토수토’ 일정의 막바지, IBK..
IBK기업은행의 1라운드 일정은 그리 순탄치 않다.첫 경기인 10월 23일(수) 현대건설전을 시작으로 수-토-수-토-수-토요일 일정의 반복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홈경기를 두 번밖에 치르지 못하는 일정이었다.실제로 ‘..
[24-11-04 20:11:39]
-
[뉴스] KB손해보험의 마지막 퍼즐, 황택의가 돌아온..
패패패패.개막 이후 KB손해보험은 4전 전패를 당했다. 현재까지 남자부 7개 구단 가운데 아직 승리가 없는 팀은 KB손해보험이 유일하다. 최근 군 복무를 마친 나경복이 합류하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까지 가져오진 못..
[24-11-04 20:09:41]
-
[뉴스] 페퍼저축은행의 새 외인 프리카노 데뷔전은?...
시즌 초반부터 외국인 선수 부상 혹은 교체 등 이슈가 나오고 있다.흥국생명이 V-리그 개막 직전 아시아쿼터 대체 외국인 선수를 데려왔다. 페퍼저축은행도 외국인 선수 바르바라 자비치와 결별하고, 미국 출신의 테일러 프..
[24-11-04 20:06:04]
-
[뉴스] ‘개막 4연승’ 잘 나가는 남자부 현대캐피탈..
11월 6일 남자 프로배구 빅매치가 예정돼있다.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은 나란히 개막 4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두 팀이 V-리그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캐피탈의 홈경기장인 ..
[24-11-04 20:04: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