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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파리올림픽 초반 동아시아 3국의 강세가 뚜렷하다. 전통적인 효자종목 1등을 사수하면서 동시에 메달권으로 기대했던 선수들이 능력을 최대치로 발휘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목표였던 금메달 5개를 이미 달성했다.

24일(이하 한국시각) 남자축구 예선을 첫 경기로 시작한 2024년 파리올림픽(공식개막 26일)이 일주일차로 접어든 30일 현재 일본이 금메달 6개를 획득해 중간순위 1위(금6 은2 동4)로 올라섰다. 중국(금5 은5 동2)은 예상대로 순항 중이며 대한민국(금5 은3 동1) 또한 매우 선전하고 있다. 일본은 유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며 금메달 2개를 가져갔다. 중국은 사격과 다이빙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수영에서도 금메달이 없을 뿐 은메달 동메달을 합쳐 4개다. 한국은 사실상 맡아놓은 메달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닌 양궁 남녀 단체전을 휩쓸었다.

일본은 유도 외에도 스케이드보드에서 2개, 체조와 펜싱에서 각각 1개씩 금메달을 수확했다. 자국 스포츠 유도에서 정상을 지키면서도 메달 편식이 두드러지지 않은 점이 눈에 띈다. 2021년 도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기초체육 육성에 심혈을 기울인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고 풀이된다. 특히 도쿄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케이트보드는 일본의 메달밭이 됐다. 남자 스트리트 부문에서 호리고메 유토(25)가 2연패를 달성했다. 여자 스트리트에서는 요시자와 코코(15)와 아카마 리즈(15)가 금 은을 싹쓸이했다. 기계체조 남자 단체전에서도 절대 강자 중국을 0.532점 차이로 가까스로 꺾는 기염을 토했다. 리우 이후 두 대회 만에 얻어낸 금메달이자 12개 대회 연속 메달이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일본이 세계 톱에 올랐다. 개최국 프랑스를 누르고 메달 랭킹 1위를 지켰다'며 자축했다.

중국은 사격에서 3개, 다이빙에서 2개 금메달을 챙겼다. 중국은 다이빙에서만 통산 금메달 49개를 수확해 48개였던 미국을 역전했다. 사격 여자 공기소총 10m 결선에서는 우리나라의 반효진(17·대구체고)이 중국 간판 황위팅(18)의 금메달을 저지했다. 중국으로서는 일본에 내준 체조 남자 단체전이 충격적이다. 수영도 남자 배영 100m와 여자 평영 100m 은메달이 내심 아쉽다. 중국 팬들은 SNS를 통해 '금메달 30개가 가능할지 모르겠다', '체조 실수가 뼈아프다', '다이빙 외에는 컨디션이 나빠 보인다'며 우려했다. 다만 중국 메달밭인 탁구가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사격 특수'를 제대로 누렸다. 우리나라는 2010년대 이후 유도 레슬링 역도 태권도 등에서 메달 지분이 감소하며 효자종목 발굴이 시급했다. 사격 5개 종목이 진행된 가운데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쓸어담았다. 오예진(19·IBK기업은행)과 김예지(32·임실군청)가 여자 10m 공기권총 금 은을 석권했다. 반효진은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황위팅을 제압하고 '대한민국 역대 최연소 올림픽 메달리스트' 신기록을 세웠다. 펜싱 오상욱(26·대전시청)은 개막식 다음날 대한민국 1호 금메달을 찔렀다. 양궁 여자 단체 임시현(21·한국체대) 전훈영(30·인천시청) 남수현(19·순천시청)은 올림픽 10연패 금자탑을 세웠다. 남자 단체 김우진(32·청주시청) 김제덕(20·예천군청) 이우석(27·코오롱)도 대회 3연패다.

이대로라면 2012년 런던올림픽(금13 은9 동8 종합 5위) 이후 세 번째 대회만에 다시 두 자리 금메달도 꿈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2016년 리우올림픽(금9 은3 동9) 2021년 도쿄올림픽(금6 은4 동10)서 다소 주춤했다. 특히 도쿄 대회를 앞두고는 코로나와 겹쳐 훈련량이 부족했다는 걱정이 컸다. 이번 파리올림픽을 앞두고는 “도쿄 때와는 다를 것이다. 진천선수촌에서 우리 선수들의 훈련이 적지 않았다. 도쿄 성적을 넘어설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파리에서는 최소 8개에서 10개까지도 노려볼 만하다. 양궁 남녀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 배드민턴 여자 개인전(안세영),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과 육상 높이뛰기(우상혁) 및 태권도에서 금맥 가능성이 남았다. 전문가들은 “메달은 누구도 예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한국 선수단의 이런 기세라면 갑자기 금맥이 뚝 끊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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