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소위 '드론게이트'를 일으킨 것으로 의심을 받는 '올림픽 디펜딩챔피언' 캐나다 여자 축구대표팀이 개최국 프랑스를 꺾고 '구사일생'했다.

캐나다는 29일(한국시각) 프랑스 생테티엔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개최국' 프랑스와 파리올림픽 여자축구 조별리그 A조 2차전에 감독 대행 체제로 나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캐나다는 2전 전승을 거두고도 8강행을 확정짓지 못했지만,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열어뒀다. 승점 6점 삭감 징계를 받은 캐나다는 '드론게이트'로 2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0점을 기록하며 A조 3위에 위치했다. 현재 A조 1위와 2위는 승점 3점씩 획득한 콜롬비아와 프랑스다. 캐나다가 내달 1일 니스에서 콜롬비아를 꺾는다면 8강에 오를 가능성이 생긴다. 12팀이 참가한 올림픽 여자축구에선 3개조 1~2위 2개팀과 성적이 좋은 조 3위 2팀이 8강에 오른다.

캐나다는 프랑스전 전날까지 최악의 분위기에서 경기를 준비했다. 경기 하루 전 국제축구연맹(FIFA)이 드론으로 상대팀을 염탐했다는 혐의로 승점 6점 삭감 징계를 내렸다. 캐나다는 2대1로 승리한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1차전을 하루 앞둔 22일 드론을 띄워 뉴질랜드 훈련을 염탐했다는 의심을 받았다. 뉴질랜드 스태프의 신고를 받은 현지 경찰이 드론을 조작하던 캐나다 대표팀 전력 분석원을 체포하면서 '드론 염탐'이 들통났다.

캐나다는 승점 삭감 외에도 버벌리 프리스트먼 캐나다 여자대표팀 감독을 포함한 3명의 코치가 1년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캐나다축구협회는 벌금 20만 스위스프랑(약 3억1000만원) 징계를 받았다. FIFA는 또 캐나다가 2021년에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 여자 축구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 과정을 조사하기로 했다. 프리스트먼 감독은 드론으로 상대팀을 염탐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가슴이 무너진다“고 말했다.

대회 도중에 감독이 쫓겨나고, 승점 6점이 삭감되는 초유의 사태에 캐나다 선수단은 크게 동요했다. 수비수 바네사 질은 프랑스전을 마치고 “우린 불과 12시간 전만 해도 뉴스를 접하고 다같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웃다가 다시 울기를 반복했다. 손으로 벽을 치는 선수도 있었다. 우리는 사흘간 누구도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고, 제대로 먹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캐나다를 뒤흔든 스캔들이 캐나다 선수단을 똘똘 뭉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됐다고 질은 이야기했다. 그는 “우리는 사기꾼이 아니다. 대단한 선수들이고, 대단한 팀이며, 오늘 그걸 증명했다“고 힘줘 말했다.

캐나다는 전반 42분 마리아-앙투아네트 카토토에게 선제실점하며 끌려갔지만, 후반 13분 제시 플레밍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1-1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12분, 질이 극장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캐나다에 승점 3점을 안겼다.

후반 추가시간 결정적인 선방을 한 골키퍼 카일렌 셰리던은 “우리는 비록 승점이 0점이지만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70건, 페이지 : 81/5147
    • [뉴스] 양천구, '2024 양천리그'로 생활축구 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축구를 통해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기반의 권역별 리그 운영으로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자 관내 18개 축구팀이 참여하는 '2024 양천리그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구는 건강한 도..

      [24-09-04 10:02:00]
    • [뉴스] EPL 최고의 풀백+올해의 팀→선발 제외+유..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절친' 키어런 트리피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영국의 팀토크는 3일(한국시각) '트리피어를 영입하기 위해 세 팀이 진지하게 시도 중이다'라고 ..

      [24-09-04 09:47:00]
    • [뉴스] “이젠 괜찮다“ 토트넘 '호된 신고식', 말..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미래 루카스 베리발은 2006년생 가운데 '선두주자'다.18세인 그는 아치 그레이, 양민혁과 동갑내기다. 그는 올해 1월 토트넘 이적을 확정지은 후 이번 여름 합류했다. 스웨덴이 자..

      [24-09-04 09:45:00]
    • [뉴스] ‘형이 왜 거기서 나와?’ KBL에서 활약한..

      [점프볼=조영두 기자] 과거 KBL에서 활약했던 데이비드 사이먼(42, 203cm)이 WNBA 시카고 스카이 코치로 지도자 경험을 쌓고 있다. 시카고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마크 휴스 기자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24-09-04 09:35:44]
    • [뉴스] [패럴림픽] 사격 박진호, 도쿄서 맺힌 0...

      세계 최고 명사수 박진호, 유독 패럴림픽서 불운파리 패럴림픽서 한국 첫 2관왕 등극…3관왕까지 도전(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바랐던 패럴림픽 금메달은 이미 목에 걸었다. 하지만 박진호(47·강릉시청)는 침착함..

      [24-09-04 09:28:00]
    • [뉴스] 일본 떠나는 가스공사, 쓰리 가드와 트랩 디..

      [점프볼=이재범 기자] “외국선수가 합류하니까 쓰리 가드도 정규리그 때 사용 가능한지 가동해보고 올해 키가 큰 외국선수가 늘어서 트랩 디펜스 등 수비 연습을 해야 한다.”대구에서 대학팀과 4차례 연습경기를 치렀던 대..

      [24-09-04 09:22:18]
    • [뉴스] '20골 득점왕' 3년연속 불발? 4년만에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4시즌이 4분의 3 지점을 지난 가운데, 3년만에 '20골 득점왕'이 등장할지 관심이다. K리그1은 2022시즌과 2023시즌 연속해서 20골 고지를 넘긴 골잡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조..

      [24-09-04 09:20:00]
    • [뉴스] '백승호 잔류'에 놀란 '리그원 전문가'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EPL 수준인데, 리그원에 남다니 놀랐어.“백승호 잔류를 지켜본 리그원 전문가의 반응이었다. 백승호는 올 시즌을 잉글랜드 3부인 '리그원'에서 보내게 되었다. 버밍엄은 지난 2023~202..

      [24-09-04 09:17:00]
    • [뉴스] 네일 원태인 김택연과 어깨 나란히 한 '제로..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박)상원이는 칭찬 많이 해줘야 돼요.“박상원(30·한화 이글스)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한 달을 보냈다. 8월 나온 14경기에서 15이닝을 던져 1승1세이브 6홀드를 기록했다. ..

      [24-09-04 09:05:00]
    이전10페이지  | 81 | 82 | 83 | 84 | 85 | 86 | 87 | 88 | 89 | 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