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금 새로운 카드로 가장 기대가 되는 투수다. “

LG 트윈스는 지난 25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서 1회부터 불펜 투수가 나와 연장 11회까지 던졌다. 선발 최원태가 1회말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고 144㎞ 직구로 손호영의 헬멧을 맞히는 헤드샷을 날려 퇴장조치되면서 생긴 강제 '불펜 데이'였다. 이지강을 시작으로 김영준 임준형 김대현 김유영 유영찬 정우영 백승현 등이 차례로 나와 롯데 타선을 막아냈고, 0-5로 뒤진 경기를끝내 9대6으로 뒤집어 7연승을 만들어냈다.

이날 나온 불펜 투수들 중 눈에 띈 왼손 투수가 있었다. 바로 임준형이다. 지난 15일 상무에서 전역을 하고 다음날인 16일 1군에 등록시킬 정도로 염 감독이 기대했던 투수다. 지난해 우승에 큰 역할을 했던 함덕주가 수술을 받고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확실하게 막아줄 왼손 불펜이 없었던 LG였기에 임준형에게 기대를 걸었던 것.

임준형은 17일 잠실 SSG 랜더스전서 제대후 첫 등판을 했으나 긴장을 했는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2안타 1볼넷을 내주고 교체돼 3실점을 기록했었다.

일주일만인 25일 롯데전에 등판했는데 그때와는 완전히 달라진 피칭을 했다. 5회초 오스틴의 스리런포로 3-5로 추격한 뒤 5회말 1사 2루서 김영준을 구원해 마운드에 오른 임준형은 6번 고승민을 슬라이더로 2루수앞 땅볼로 잡아낸 뒤, 전준우도 슬라이더로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실점 위기를 막았다. 6회말에도 나온 임준형은 8번 박승욱을 147㎞의 빠른 직구로 삼진을 잡아냈고, 9번 손성빈은 145㎞의 직구로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발빠른 황성빈도 147㎞의 빠른 공으로 헛스윙 삼진처리하고 삼자범퇴로 끝. 1⅔이닝을 무안타 무4사구 2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보였다.

최고 147㎞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으로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켰다.

지난해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은 이후 재활을 하면서 실전에 올랐던 임준형은 아직은 관리가 필요해 연투는 힘들다. 그래도 김유영과 함께 2명의 왼손 투수를 보유해 상대 왼손 타자를 상대하기에 용이해졌다.

염 감독도 임준형에 대해 묻자 “지금 새로운 카드로 가장 기대가 되는 투수“라면서 “기대가 되는 것은 다른 걸 떠나서 막 날리지 않는다“라며 임준형의 안정된 제구력을 칭찬했다. 빠른 공에 제구를 갖춰 어떤 상황에서도 승부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준 것이다.

LG는 김진성이 SNS 이슈로 인해 2군으로 내려가 있다. 마무리 유영찬도 멀티 이닝을 많이 던지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어진 상황. 염 감독은 “당분간은 유영찬은 멀티 이닝은 던지지 않게 하려고 한다. 나중에 멀티 이닝을 던져야할 시기가 올 것이다. 지금은 아껴야 할 때“라면서 “그래서 불펜진이 더 중요해졌다“라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LG가 불펜 데이로 역전승을 거뒀고, 임준형이 좋은 피칭을 한것은 분명히 LG에겐 호재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64건, 페이지 : 81/5147
    • [뉴스] '텐 하흐 유임 VS 투헬 선임' 초반부터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맨유는 시즌 초반부터 위기에 빠졌다. 맨유는 지난 리버풀전에서 완패를 당하며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홈에서 당한 대패라 충격은 더욱 컸다. 맨유는 아무 것도 하지 못..

      [24-09-04 08:35:00]
    • [뉴스] '무지성 닥공' 엔제볼도 욕 먹는다 → “저..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추구하는 '닥공' 축구가 비판에 직면했다. 라인을 과도하게 올려 역습에 취약하다는 것이다.영국 언론 'TBR풋볼'은 4일(한국시각)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

      [24-09-04 08:31:00]
    • [뉴스] '캡틴' 손흥민 분노한 이유 있었다, '내가..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분노 폭발한 이유가 있었다.토트넘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스퍼스웹은 4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조언을 구하는 이상한 순간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24-09-04 08:22:00]
    • [뉴스] '충격' 이강인 유스 동료였던 FW, 성폭행..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천재 미드필더'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의 유스 시절 동료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스페인 청소년 대표 출신 장신 공격수 라파 미르(27·발렌시아)가 성폭행 혐..

      [24-09-04 08:19:00]
    • [뉴스] [패럴림픽] 두 팔 없이 센강 헤엄친 김황태..

      상견례 한 달 앞두고 사고로 팔 잃어…“아내의 헌신 덕에 센강 건넜죠“(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철인' 김황태(47·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사고를 당한 건 상견례를 한 달 앞둔 2000년 8월이었다.김진희 씨..

      [24-09-04 08:12:00]
    • [뉴스] [패럴림픽] 사격 김정남, 파리서 받은 아버..

      (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4 파리 패럴림픽 사격 동메달리스트 김정남(46·BDH파라스)이 대회 준비 기간 부친상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김정남은 3일(이하 현지시간) 사격 경기가 열린 프랑스 파..

      [24-09-04 08:12:00]
    • [뉴스] [패럴림픽] 아보카도로 훈련한 바누아투 창던..

      바누아투 창던지기 카후·여자 투포환 에녹, 한국 BDH재단 지원받아 꿈의 무대로“한국이란 나라를 몰랐는데…한국에 매우 감사해“(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아보카도로 훈련하던 오세아니아의 섬나라 바누아투 출신 창..

      [24-09-04 08:12:00]
    • [뉴스] [패럴림픽] 사격 박진호, 도쿄서 맺힌 0...

      세계 최고 명사수 박진호, 유독 패럴림픽서 불운파리 패럴림픽서 한국 첫 2관왕 등극…3관왕까지 도전(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바랐던 패럴림픽 금메달은 이미 목에 걸었다. 하지만 박진호(47·강릉시청)는 침착함..

      [24-09-04 08:11:00]
    이전10페이지  | 81 | 82 | 83 | 84 | 85 | 86 | 87 | 88 | 89 | 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