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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보도 감독이 뉴욕과 더 긴 시간 동행한다.


'ESPN'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닉스과 탐 티보도 감독과 3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긴 암흑기를 보냈던 뉴욕은 탐 티보도 감독 부임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티보도 감독은 네 시즌 중 세 번이나 뉴욕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놨고, 최근 두 시즌엔 2라운드까지 진출했다.


주축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매우 길게 가져가는 스타일로 혹사 논란에 시달리기도 하지만 티보도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을 두 번이나 받은 인물이다. 뉴욕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에는 지도력에 있어서 확실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선수의 장점을 확실하게 활용하고 팀 수비 구축에 있어서는 일가견이 있다. 뉴욕이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갖은 부상 악재에도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었던 이유는 끈끈한 조직력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수비력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팀 입장에서 티보도와의 연장 계약을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최근 미칼 브릿지스를 트레이드로 영입, 대권 도전 의사를 강하게 드러낸 뉴욕은 사령탑과도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방향을 명확하게 했다. 브릿지스 또한 티보도의 농구와 잘 맞을 수 있는 유형의 선수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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