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6 22:48:53]
무릎 수술 후 재활 치료 예정인 이민서가 프로 도전을 밝혔다. 당초 연세대를 졸업한 후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던 이민서지만 무릎 부상을 당하며 상황이 바뀌었고 프로 무대에서 재활을 하는 쪽으로 선택했다.
연세대 3학년에 재학 중인 이민서가 11월 15일로 예정된 2024 KBL 신인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내민다.
1학년 때부터 많은 기회를 부여받은 이민서는 지난 시즌 14경기에 나서 평균 11.1득점 5어시스트를 올렸으며 이번 시즌은 더욱 농익은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6경기에서 7.2득점 7.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민서는 “1학년 때부터 제가 얼리 엔트리로 프로에 나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부상 전까지는 무조건 연세대를 졸업한 후 프로에 도전하고 싶었다. 하지만 부상을 당하게 되며 상황이 바뀌었다. 감독님과 학교 측에서 감사하게도 제 상황을 이해해주셨다. 그러면서 저도 고민 끝에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며 프로 조기 진출을 선언한 배경을 밝혔다.
그의 말처럼 이민서는 지난 MBC배 결승 경기 도중 돌파 과정에서 부상을 입으며 코트에서 물러났다. 추후 검진 결과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다. 내년 중순까지 재활 훈련에 집중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약 2주 전 해당 부위에 수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재 회복 경과는 어떠할까.
이민서는 “수술은 잘 됐다고 들었다. 발 딛는 것들부터 조심해야할 것이 많다. 목발을 짚고 다니고 있고 천천히 무릎을 피는 각도를 내며 기본적인 운동을 병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확실히 신경써야할 부분이 많다. 재활도 더 열심히 해야 할 것이다. 현재도 조금 더 나은 상황에서 재활 치료를 하고 싶어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 (윤호진) 감독님도 백방으로 수소문해주시고 도와주시고 있다. 우선은 근력 운동을 하고 복귀까지 시간이 좀 있어서 천천히 회복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사실 이민서는 연세대 윤호진 감독이 가장 아끼는 선수 중 하나다. 사령탑이 신뢰를 보내는 만큼 이민서 또한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렇기에 이민서가 부상을 입은 후 윤호진 감독 또한 “(이)민서가 부상을 당해 너무 아쉽다. 훈련도 참 열심히 하고 능력도 좋은 선수다“라며 진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민서는 “(윤호진) 감독님께서 저를 정말 예뻐해 주신다. 감독님이랑 장난도 많이 치고 소통도 많이 할 정도로 정말 가까운 사이다. 운이 좋지 않게 부상을 입으며 상황이 이렇게 되어 아쉬운데 감독님이 이해해주시고 학교 측에서 배려도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사실 감독님께 혼도 많이 났다. 감독님이 지적해주신 부분들을 스스로 받아들이고 고치려고 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저에 대한 평가도 좋아진 것 같고 감독님도 만족하시는 것 같아 선수이자 제자로써 뿌듯했다. 이해해주신 만큼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싶고 윤호진 감독님을 비롯한 연세대 농구부 관계자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한국배구 챔피언·이탈리아 명문 명승부…대한항..
대한항공, 한국·이탈리아 글로벌 슈퍼매치에서 몬차에 세트 점수 3-1 승리요스바니 21득점 맹활약…몬차 이우진은 데뷔전에서 8득점 '눈도장'(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남자 배구 챔피언과 이탈리아 남자 배..
[24-09-07 17:39:00]
-
[뉴스] 피겨 서민규, 올 시즌 첫 주니어 GP서 역..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샛별 서민규(경신고)가 올 시즌 자신의 첫 번째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서민규는 7일(한국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2024-2025 ..
[24-09-07 17:38:00]
-
[뉴스] 한가위는 보름달 같은 당구공과 함께…PBA ..
2022년 이후 2년 만에 추석 연휴에 대회 개최(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2년 이후 2년 만에 추석 연휴에 프로당구 PBA 투어가 팬들을 찾아간다.프로당구협회는 10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
[24-09-07 17:38:00]
-
[뉴스] [패럴림픽] 여자 역도 대들보 김형희, 어깨..
(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여자 역도의 대들보 김형희(50·서울특별시청)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9위에 올랐다.김형희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역도(파워..
[24-09-07 17:37:00]
-
[뉴스] [패럴림픽] 한국, 휠체어펜싱과 탁구서 은 ..
탁구 윤지유, 결승서 석패…5세트 듀스서 무릎권효경, 28년 만에 패럴림픽 휠체어펜싱 메달(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장애인 선수단이 폐회를 이틀 남긴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탁..
[24-09-07 17:37:00]
-
[뉴스] [패럴림픽] 찡그리지 않은 '나비 검객' 권..
“후회 없는 한판…기쁜 마음 가라앉히고 내일 경기에 집중“(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처음 출전한 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나비 검객' 권효경(23·홍성군청)은 얼굴을 찡그리지 않았다.목표했던 금메달을 따..
[24-09-07 17:37:00]
-
[뉴스] [패럴림픽] 휠체어펜싱 권효경의 도전, 은빛..
나비처럼 훨훨 날겠다며 왼손목에 나비 새긴 권효경, 첫 패럴림픽서 은메달(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36년 만에 패럴림픽 휠체어 펜싱 금메달에 도전했던 '나비검사' 권효경(23·홍성군청)의 찌르기가 간발의 차이..
[24-09-07 17:37:00]
-
[뉴스] [패럴림픽] 은행원에서 장애인 역도 선수로…..
만 4살 때 버스 교통사고…공부와 운동 매진해 우리은행 입사꿈 위해 은행 사직 후 패럴림픽 도전…“응원해준 아내와 세 아이를 위해 뛸 것“(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장애인 역도의 간판 김규호(43·평택시청)가..
[24-09-07 17:37:00]
-
[뉴스] 첫판서 쓴맛 본 홍명보호, 월드컵 예선 첫 ..
(영종도=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홈 팬들 앞에서 약체를 상대로 굴욕의 무승부에 그친 홍명보호가 첫 승리 사냥을 위해 오만으로 떠났다.홍명보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축구대회 아시아 3차 예선 2차전 오만과 원정..
[24-09-07 17:37:00]
-
[뉴스] 긴장과 설렘 가득했던 데뷔전 마친 이우진 “..
이우진이 긴장과 설렘이 가득했던 데뷔전을 마무리했다.베로 발리 몬차가 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에서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1-3(19-25, 26-24, 25-2..
[24-09-07 17:28:3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