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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안드레 오나나(맨유)와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사이에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2일(이하 한국시각) '팬들은 반 다이크와 오나나 사이의 사건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2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대0으로 완승했다. 리버풀은 입스위치(2대0)-브랜트포드(2대0)에 이어 맨유까지 잡으며 개막 3연승을 달렸다. 이 기간 7골-무실점의 완벽한 공수 균형을 자랑했다. 반면, 맨유는 개막전 승리 뒤 충격 2연패에 빠졌다. 텐 하흐 감독은 “나는 해리포터가 아니다. 이걸 인정해야 한다. 3명의 선수가 처음으로 경기에 나섰다. 마누엘 우가르테는 1분도 뛰지 않았다. 그는 몸상태를 올려야 한다. 몇 주 정도의 시간, 한달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다. 이건 다른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라고 분노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을 앞두고 변화를 줬다.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났다. 빈 자리는 슬롯 감독이 채웠다. 슬롯 감독은 지난 1936년 조지 케이 전 감독 이후 리버풀 부임 뒤 첫 맨유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첫 번째 리버풀 지도자로 기록됐다.

이날 경기 중 황당한 장면이 포착됐다. 스포츠바이블은 '이날 반 다이크가 오나나 바로 뒤에 서 있었다. 오나나는 반 다이크를 좌절시키기 위해 그의 배를 억지로 팔꿈치로 가격했다. 반 다이크는 오나나를 조롱하는 등 장난스럽게 행동했다. 그 뒤 두 사람은 얘기를 나누는 것처럼 보였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두 사람은 계속 그 자리에 남아있었다'고 했다.

한편, 반 다이크는 이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도 충돌하는 모습이 보였다. 반 다이크는 마르티네스에게 “나에게도 해봐“라고 말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마르티네스는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와 몸싸움하며 옐로카드를 받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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