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0 06: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를 남기더라도, 핵심 선수 한 명은 보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무려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가 떠날 준비를 하는 중이다.
영국의 팀토크는 9일(한국시각) '알렉산더-아널드는 새 계약을 거부하며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라고 보도했다.
알렉산더-아널드는 지난 2016년 리버풀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에 데뷔한 성골 유스 중 한 명이다. 리버풀에서 리그 우승, 리그컵 우승, FA컵 우승,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경험할 수 있는 대부분의 트로피를 모두 들어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도 최고 수준의 우측 풀백으로 꼽힌다.
계속해서 리버풀과 함께할 것이라 예상됐던 알렉산더-아널드이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의 사임으로 변화의 불씨가 커졌다. 알렉산더-아널드는 현재 리버풀과의 계약도 1년 남은 시점이기에 재계약 체결 여부에 따라 이적 가능성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상황이다.
알렉산더-아널드의 상황에 주목한 팀은 바로 레알이었다. 주드 벨링엄에 이어 킬리안 음바페 영입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갈락티코 3기 출범을 앞둔 레알은 우측 풀백 포지션에 다니 카르바할의 후계자로 알렉산더-아널드를 고려했다. 압도적인 기량을 고려하면 영입을 도전하기에 충분하다.
리버풀에서 풀백 포지션으로 활약하며 탁월한 킥 능력, 뛰어난 전술 이해도,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선보였기에 카르바할의 후계자를 찾는 레알 입장에서는 이적을 추진할 만한 선택지다. 알렉산더-아널드도 잉글랜드 대표팀 절친 주드 벨링엄의 존재 때문에 레알 이적에 더욱 관심을 보일 수 있다.
팀토크는 '알렉산더-아널드는 리버풀 핵심 선수 3명 중 한 명으로 계약의 마지막 12개월에 접어들었다. 다른 두 명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와 주장 버질 판다이크다. 리버풀은 3명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아직은 아무도 계약에 서명하지 않았다. 소식에 따르면 알렉산더-아널드는 리버풀과의 계약 연장을 거부했다고 알려졌으며, 레알 이적이 선택지에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만약 알렉산더-아널드가 1월까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다른 구단들은 내년 여름 자유계약 영입을 위한 사전 합의를 시작할 수 있다. 또한 리버풀은 알렉산더-아널드의 판매를 겨울에 결정한다면 가치보다 훨씬 낮은 수준의 제안을 수용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레알은 이미 카르바할과 루카스 바스케스를 장기적으로 대체할 풀백을 원하고 있다. 1월까지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으면 레알 이적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알렉산더-아널드가 팀을 떠난다면 리버풀로서는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의 핵심 선수이자, 부주장으로서 판다이크에 이어 팀 리더십을 책임질 미래의 리버풀 주장을 잃게 된다. 리버풀로서는 적지 않은 공백 여파가 발생할 수 있기에 겨울 이적시장 전까지 재계약을 위해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알렉산더-아널드를 위해 리버풀이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등장했었다. 영국 언론은 '리버풀이 알렉산더-아널드를 잃는 것은 재앙이다'라며 '리버풀은 이제 알렉산더-아널드와 구단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선수와 구단 사이 논의에 진전이 있었으며, 향후 몇 달 내에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전했었다.
만약 리버풀이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까지 제안했지만, 이를 거절당했다면, 내년 여름 알렉산더-아널드와 리버풀의 이별은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리그에서 순항 중인 리버풀이 핵심 선수 재계약 문제로 내부에서 흔들리고 있다. 리버풀로서는 살라, 판다이크와 더불어 알렉산더-아널드까지 세 선수를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쳐야 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페게로 이후 5년만에... 오스틴 또 해냈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오스틴딘이 8월 MVP에 선정됐다.오스틴은 기자단 투표 30표 중 12표(40.0%), 팬 투표에서 492,406표 중 89,233표(18.1%)를 받아 총점 29.06점을 획득..
[24-09-10 10:16:00]
-
[뉴스] 선수단 만족도 높았다 청주 KB 스타즈, 새..
KB가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구단주: 이재근)가 프로-스펙스와 함께 2024-2025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새로운 홈 유니폼은 KB스타즈를 상징하는 노란색을 바탕으로 밝고 활기찬 구단..
[24-09-10 10:00:53]
-
[뉴스] [오만Live]손흥민 중심으로 대표팀, 훈련..
[술탄카부스스타디움(오만 무스카트)=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홍명보호가 마지막 담금질을 마쳤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만과의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2차전을 하루 앞둔 9일 오후 ..
[24-09-10 09:57:00]
-
[뉴스] “다재다능, 올림픽 경험” 박지현 향한 토코..
[점프볼=최창환 기자] 박지현(토코마나와)이 새로운 도전을 앞둔 가운데 토코마나와가 극찬과 함께 기대감을 내비쳤다.뉴질랜드 여자프로농구리그 타우이히 바스켓볼 아우테아로어(Tauihi Basketball Aotearo..
[24-09-10 09:43:30]
-
[뉴스] [NBA] '문제아가 돌아왔다' 모리스, 댈..
[점프볼=이규빈 기자] 문제아로 명성이 높은 모리스가 댈러스로 복귀했다.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8일(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가 마키프 모리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모리스는..
[24-09-10 09:43:24]
-
[뉴스] “32세의 SON, 토트넘 야망에 그 어느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이 지지부진하자 계약 연장이 필수라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토트넘 팬커뮤니티 '홋스퍼HQ'는 10일(한국시각) '32세의 손흥민은 토트넘의 야망에 그 어느 ..
[24-09-10 09:29:00]
-
[뉴스] [골프소식]플라이트스코프, 추석 맞이 특별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골프 스윙분석 장비 플라이트스코프의 추석 맞이 특별 할인 이벤트가 실시된다.플라이트스코프 공식 유통 파트너사인 쇼골프는 오는 30일까지 미보(Mevo), 미보플러스(Mevo+)를 할인가로 ..
[24-09-10 09:23:00]
-
[뉴스] [골프소식]미즈노, JPX925 시리즈 출시..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국미즈노가 JPX925 시리즈의 출시를 기념해 '미즈노 커스텀 피팅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JPX925 포지드 아이언 세트의 구매 시 애프터 마켓 스틸 아이언 샤프트로 커스텀 ..
[24-09-10 09:19:00]
-
[뉴스] [골프소식]'자연을 품은 골프 패션' 클리브..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클리브랜드 골프웨어가 F/W 시즌 컬렉션을 출시했다.이번 시즌 컬렉션은 봄 시즌부터 이어온 '자연을 품은 골프 패션'을 컨셉으로 생동감 넘치는 컬러를 적극 활용해 설레는 가을 골프의 시작을..
[24-09-10 09:15:00]
-
[뉴스] 타자 전향 9억팔, 사흘 간의 리드오프 실험..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올 시즌 타자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22).키움은 그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 골몰 중이다. 2021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 때 계약금 9억원을 안기며 데려온 투..
[24-09-10 08:5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