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1 19:49:21]
4학년 김도연이 건국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건국대학교는 11일 성균관대학교 수성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0-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건국대는 단독 3위 자리를 지켜냈다.
4학년 슈터 김도연이 3점슛 3방 포함 11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김도연은 “원정 경기였고 성균관대전이 중상위권 싸움에서 정말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다. 힘들었지만 승리를 따낼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이렇게 더운 환경에서 선수들이 4쿼터까지 끝까지 뛰면서 집중력을 놓치지 않은 것이 승리 요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도연이 “더운 환경“이라고 언급한 이유가 있었다. 이날 경기가 열린 성균관대학교 수성관이 에어컨이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오후 들어 비가 오면서 기온이 내려가긴 했으나, 낮 기온 최대 35도까지 올라간 여름 날씨 속에서 선수들은 냉방 장치의 도움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다.
건국대 선수들은 이 같은 경기장 환경을 미리 인지하고 일주일 동안 에어컨 없이 훈련을 진행하는 등 미리 적응 훈련을 했다고 한다.
인터뷰 내내 땀을 뻘뻘 흘린 김도연은 “사실 정말 힘들다. 고온에서 운동을 하고 경기를 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 어려운 부분을 잘 극복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별탈 없이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웃어보였다.
김도연은 3학년이었던 지난해 얼리로 드래프트에 나섰으나 낙방했고, 학교로 돌아와 4학년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뛰어난 슈팅 능력을 과시하며 의미 있는 졸업생 시즌을 보내고 있다.
김도연은 “작년에 드래프트에서 떨어지고 나서 많이 깨달은 바가 있었다. 제 장점을 더 크게 드러내고 싶었는데 동료들이 제 찬스를 많이 봐주려고 해줘서 이번 시즌에 슛이 잘 들어가고 있다. 감독님, 코치님이 수비적인 부분을 먼저 신경쓰라고 하시는데, 거기에 맞추려고 했던 부분이 좋은 모습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라고 했다.
다가오는 드래프트에서 어떤 부분을 어필하고 싶은지 묻자 “저의 강점은 슈팅력이다. 그래서 슈팅을 어필하고 싶다. 그리고 제가 디펜스에서도 슈터 타입의 선수들을 막는 부분에서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드래프트에서 어필하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지난해 드래프트를 통해 현대모비스에 입단한 1년 선배 박상우의 조언도 듣고 있다고.
김도연은 “프로와 연습경기를 하면서 상우 형과 통화도 몇 번씩 했었다. 상우 형도 수비에 가장 먼저 신경을 쓰라고 하더라. 그리고 슈팅력도 성공률을 더 끌어올려야 프로 관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얘기를 해줬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더 동기부여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김도연은 “얼리로 드래프트에 나오는 선수가 많다고 해서 조금 신경이 쓰이긴 한다.(웃음) 하지만 결국 제가 할 일은 저의 드래프트를 준비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최대한 신경 안 쓰고 제 장점을 남은 대학리그에서 더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김가영, 한지은 꺾고 프로당구 최다 9번째 ..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김가영(하나카드)이 남녀를 통틀어 프로당구(PBA-LPBA) 최다 우승자로 우뚝 섰다.김가영은 1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끝난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
[24-09-18 09:28:00]
-
[뉴스] 마스터스 2승 왓슨, LIV 골프에서 퇴출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마스터스를 두 번이나 제패한 버바 왓슨(미국)이 LIV 골프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몰렸지만, LIV 골프의 독특한 규정 덕분에 회생할 전망이라고 미국 매체들이 1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24-09-18 09:28:00]
-
[뉴스] '무사안일주의'가 사고를 만든다...하루 전..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늦었지만, 다행.KBO가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KBO는 18일 전국 3개 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를 오후 2시에서 오후 5시로 늦춘다고 발표했다.경기 시간을 바꾸는 건 흔하게 있는 ..
[24-09-18 09:16:00]
-
[뉴스] “개인적으로 큰 동기부여“ '첫 ACLE 지..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아시아 정상을 향해 새 여정을 시작한다.울산은 18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
[24-09-18 08:30:00]
-
[뉴스] 한국 남자하키,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4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이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대회를 4위로 마쳤다.한국은 17일(현지시간) 중국 내몽골 후룬베이얼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대회 마지막 날 파키스탄과 ..
[24-09-18 08:07:00]
-
[뉴스] 우승은 확정했다! “한 번 치면 무섭게“ 사..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 개가 나오면 다음부터는 몰아서 칠 수 있다.“지난 8월.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은 최연소 30홈런-30도루에 도전하고 있었다. 8월3일 29홈런을 날린 뒤 열흘 넘게 홈런이 나..
[24-09-18 06:23:00]
-
[뉴스] “야마토는 전 세계에서 나와 가장 잘 맞는 ..
완벽한 파트너를 만난 엘리안이 만족스러운 비시즌 이야기를 들려줬다.한국전력이 명절 연휴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15일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훈련장에서 OK저축은행과 5세트 연습경기를 치르며 컵대회를 앞두고 최종 조율을..
[24-09-18 06:00:26]
-
[뉴스] 정현우는 5억 받는다, 당초 그 위라던 '2..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정현우는 5억원, 그렇다면 정우주는?신인드래프트가 끝났다. 총 110명의 선수들이 새롭게 프로 선수가 됐다. 누가 전체 1순위냐, 누가 1라운드에 뽑히느냐 등은 다 정리가 됐다.그 다음 관심..
[24-09-18 05:53:00]
-
[뉴스] '삼성 약세'에 고통받던 '국민타자'…가장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보다 아픈 한 방이 있었을까.두산 베어스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8대4로 승리했다.4위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전적 68승2무66패를 기록했다...
[24-09-18 01:00:00]
-
[뉴스] '아니, 치고 화냈잖아' 에레디아의 세상 뻘..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치고 화냈는데 홈런?SSG 랜더스와 외국인 타자 에레디아에게는 '웃픈' 쐐기 홈런이었다.SSG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리..
[24-09-18 00:1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