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5 10:47:00]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30명의 FA 대상 선수 가운데 20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누가 신청했고, 누가 포기했나.
KBO는 5일 오전 “2025년 FA 승인 선수는 KIA 임기영, 장현식, 서건창, 삼성 류지혁, 김헌곤, LG 최원태, 두산 김강률, 허경민, KT 엄상백, 우규민, 심우준, SSG 노경은, 최정, 롯데 구승민, 김원중, 한화 하주석, NC 이용찬, 임정호, 김성욱, 키움 문성현 등 총 20명이다“라고 발표했다.
이날 공시된 FA 승인 선수는 11월 6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또한, 총 20명이 FA 승인 선수로 공시됨에 따라, KBO 규약 제173조 [FA 획득의 제한]에 따라 타 구단 소속 FA 승인 선수 중 2명까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KBO가 지난 2일 발표한 자격 선수 명단은 총 30명(신규 13명, 재자격 9명, 자격유지 8명)이었다. 이중 이미 현역 은퇴를 선언한 선수들과 방출된 선수들을 제외하고도 실제 FA 신청서를 제출한 선수는 20명 뿐이었다.
은퇴나 방출 대상자가 아닌데도 FA 선언을 미루거나 포기한 선수들이 눈에 띈다. 두산 베어스에서는 김재호가 FA 신청을 포기했다. 김재호는 3번째 FA 자격을 취득했고, C등급이지만 팀내 상황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FA를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KT 위즈의 베테랑 내야수 오재일 역시 마찬가지로 신청하지 않았다.
'세이브왕' 출신 SSG 랜더스 서진용의 미신청도 눈에 띈다. 서진용은 올 시즌이 끝난 후 첫 FA 자격을 얻었다. 등급제 기준으로는 B등급에 해당한다. 하지만 리그 세이브왕에 올랐던 2023시즌과 달리, 올 시즌은 수술 이후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고 이후 완전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는 판단을 내렸다. 시즌 종료 후 FA 선언을 고민하던 서진용은 장고 끝에 재수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키움 히어로즈 최주환도 FA를 선언하지 않았다. 최주환은 첫번째 FA 당시 SSG 랜더스와 4년 계약을 했고, 지난해 키움으로 이적했다. 4년의 기간을 다 채우면서 두번째 자격을 얻었지만 시장에 나가지 않고 키움 잔류를 택했다.
이밖에도 롯데 자이언츠 좌완 불펜 진해수,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포수 이재원, 키움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가 FA 자격을 갖추고도 신청하지 않았다. 대부분 베테랑 선수들이다.
KIA 타이거즈는 투수 임기영과 장현식, 내야수 서건창 3명이 모두 신청했다. 특히 서건창은 무려 4수만의 FA 신청이다. 서건창은 FA 요건을 갖추고도 계속해서 선언을 미뤄왔다. 지난 시즌을 마친 후 KIA로 이적한 서건창은 고향팀에서 우승을 함께한 후 마침내 FA를 선언할 수 있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 역시 내야수 류지혁과 외야수 김헌곤이 둘 다 FA를 신청했고, LG 트윈스는 유일한 FA 대상자인 최원태가 시장에 나간다. 두산은 투수 김강률과 내야수 허경민이 신청했다. 허경민의 경우 두산과 4+3년 총액 85억원 계약을 체결했고 이제 4년이 지났다. 허경민이 FA를 신청하지 않을 경우 두산에 3년 20억원에 잔류하는 조건이지만, FA를 신청한만큼 새로 협상을 시작해야하는 상황이다.
KT는 투수 엄상백과 우규민, 내야수 심우준이 신청했다. 베테랑 우규민의 FA 신청이 눈에 띈다. SSG는 투수 노경은과 내야수 최정이 신청했는데, 최정의 경우 SSG와 다년 계약을 논의해왔던만큼 6일 1호 FA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롯데는 마무리 투수 김원중과 불펜 요원 구승민이 신청했다. 한화는 내야수 하주석, NC는 마무리 이용찬과 투수 임정호, 외야수 김성욱이 신청했다. 키움에서는 유일하게 투수 문성현만 FA 시장에 나선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2025년 FA 승인 선수 명단(총 20명)
KIA=임기영, 장현식, 서건창
삼성=류지혁, 김헌곤
LG=최원태
두산=김강률, 허경민
KT=엄상백, 우규민, 심우준
SSG=노경은, 최정
롯데=구승민, 김원중
한화=하주석
NC=이용찬, 임정호, 김성욱
키움=문성현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레전드 MB 정대영, 10일 GS칼텍스-한국..
여자배구의 레전드 정대영의 명예로운 은퇴식이 열린다.GS칼텍스는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치러지는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 앞서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정대영의 은퇴식을 진행한다.정대영은 1999년 양백..
[24-11-08 11:05:52]
-
[뉴스] [공식발표]다시 뛰는 여자축구, '세계최강'..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신상우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하는 여자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챔피언' 스페인을 상대로 원정 친선경기를 치른다.대한축구협회는 8일, 여자 대표팀이 오는 29일 오후 7시(현지시각) 스페인 무르시..
[24-11-08 11:05:00]
-
[뉴스] [NBA] 4경기 평균 3분 2초…'킹' 아..
[점프볼=홍성한 기자] 브로니 제임스(레이커스)가 예정대로 G리그 내려간다.현지 언론 ‘ESPN’은 8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는 신인 브로니 제임스를 G리그 산하팀인 사우스 베이 레이커스에 배정했다. 오는..
[24-11-08 11:02:48]
-
[뉴스] 여자배구 GS칼텍스, 10일 정대영 은퇴식…..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전설적인 미들 블로커 정대영이 코트와의 작별의식을 치른다.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는 “10일 오후 4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 앞서 정대영 은퇴식을 ..
[24-11-08 10:43:00]
-
[뉴스] 여자축구 신상우호, 이달말 월드컵 챔피언 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신상우호 여자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우승팀 스페인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대한축구협회는 8일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한국시간으로 이달 30일 오전 3시 스페인 카르타헤..
[24-11-08 10:43:00]
-
[뉴스] 한국 남자 청소년 하키 국가대표, 미나완컵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 청소년 하키 대표팀이 제3회 미나완컵 결승에 진출했다.한국은 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 준결승에서 2-2로 비긴 뒤 슛아웃에서 4-3으로..
[24-11-08 10:42:00]
-
[뉴스] 핸드볼 H리그, 10일 시즌 개막전 앞두고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핸드볼연맹은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개막전이 열리는 10일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10일 오전 11시 15분부터 개막전이 열리는 서울 송파구..
[24-11-08 10:42:00]
-
[뉴스] [게시판] 신한카드, 홀인원 하면 100만원..
▲ 신한카드는 30일까지 신한카드로 골프장 이용료를 결제하고 홀인원을 기록한 고객 선착순 10명에게 다음 달 결제금액 중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캐시백 이벤트를 한다고 8일 밝혔다. 결제 후 이벤트에 응모해야 하..
[24-11-08 10:42:00]
-
[뉴스] SON, 후보들과 45분 허탕쳤다.. UEL..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유로파리그를 사실상 1.5군으로 치렀다. 손흥민도 선발 출전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헛심만 뺐다.토트넘은 8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네프스타디움에서 열린 2..
[24-11-08 10:42:00]
-
[뉴스] “우리가 약체라고? '가을성문' 있잖아“…생..
[인천공항=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태극마크를 짊어지는 영예는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다. '최고'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는 선수에게만 허락된 영광이다.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은 2024 WBSC 프리미어12에 류중일호의..
[24-11-08 10: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