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4 21:44:29]
“이 기록은 저만 가져가는 기록이고 싶다. 아무도 깨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맞대결에서 73-65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김단비는 36분 59초를 출장해 30득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김단비는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챔피언결정전 승리 이후 눈물이 날 뻔한 것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선수들이 다 잘 해줬고 자신 있게 해줬다. 특히 변하정이 수비를 잘 해줬다. 오늘 수훈 선수는 변하정이다“라며 후배를 치켜세웠다.
이날 김단비 3경기 연속 30+득점을 해냈다. 단일 리그 기준으로 3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국내선수 최초의 기록이다.
김단비는 “여자농구에서 기록을 남기지 못하고 애매한 선수로 끝날까봐 걱정했는데 이런 기록을 남길 수 있어서 뜻깊다. 이 기록은 저만 가져가는 기록이고 싶다. 아무도 깨지 않으면 좋겠다“라며 웃어보였다.
앞서 김단비는 이날 변하정의 활약에 대해 칭찬한 바 있다. 이날 변하정은 3득점 4리바운드로 눈에 띄는 볼륨 스탯을 기록한 것은 아니지만 수비에서 제 역할을 해내며 김단비의 극찬을 받았다.
또한 변하정은 그간 김단비를 롤모델로 삼겠다는 이야기를 공공연히 한 바 있다. 그렇다면 김단비가 느끼기에 변하정은 어떤 선수일까.
이에 김단비는 “말은 그렇게 하는데 사회생활이라 그렇게 말하는지는 모르겠다. 제가 이석증이 있는데 그것도 따라하고 담이 잘 걸리는데 담도 따라서 잘 걸린다. 이런거보면 롤모델이 맞는 것 같다. 제가 어렸을 때보다 훨씬 몸이 좋다. 파워도 좋다. 제가 힘이 좋은 선수는 아니었다. 하정이는 힘도 있고 인터벌 뛰는 걸 보면 훨씬 더 잘 뛴다. 다만 아직 많이 보완하고 올라올 부분도 분명 있다“고 짚었다.
이날 우리은행은 아시아쿼터 선수인 스나가와 나츠키와 미야사카 모모나가 공수 양면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면 김단비가 아시아쿼터 선수들에게 바라는 점은 무엇일까.
이에 김단비는 “일단 일본 선수들에게 주문하는 것은 제가 힘드니 빠르게 치고 넘어가라고 이야기 한다. 또 상대 수비가 슬라이스 수비를 하면 자신 있게 슛을 쏘라고 이야기한다“고 전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신한은행 김진영 "지금 이 순간 감독님이 제..
김진영이 최고의 활약으로 구나단 감독에게 1승을 선사했다.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66-58로 이겼다...
[24-11-08 08:29:53]
-
[뉴스] 탁구 주천희,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
여자단식 16강서 세계 2위 왕만위에 1-3 패배(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탁구 대들보 주천희(삼성생명)가 2024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에서 8강으로 가는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24-11-08 08:19:00]
-
[뉴스] 프로배구 외국인선수 바꾸기 시동…OK·페퍼 ..
OK저축은행, 크리스 영입…페퍼저축은행도 프리카노 수혈대한항공 '부상' 요스바니 대체자 물색…도공은 유니와 결별(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남녀 구단들이 2024-2025 V리그 초반부터 외국인 선수의..
[24-11-08 08:19:00]
-
[뉴스] 르브론 시대보다 더 무섭다... 개막 9연승..
르브론 시대보다도 기세가 더 무섭다. 개막 9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클리블랜드의 이야기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지난 지난 7일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 개막 9연승을 질주했다.현재 클리블랜드..
[24-11-08 08:11:45]
-
[뉴스] 떠나는 추신수가 추천한 SSG 차기 주장 후..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지훈이나 (박)성한이지 않을까.“현역 마지막 시즌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었던 추신수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추신수는 7일 인천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
[24-11-08 08:10:00]
-
[뉴스] 하고 싶은 말이 많았던 차바위, “우리 팀이..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지난 KT와 경기를 넘기는 걸 보고 이번 시즌에는 우리 팀이 강팀이다는 생각이 들었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창원 LG에게 패한 뒤 6연승을 질주하며 6승 1패로 단독 1위다. 예상을 뛰..
[24-11-08 08:09:32]
-
[뉴스] '역대 최강'은 아니지만…결의만은 진심, 류..
[인천공항=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최선 밖에 없는 것 같다.“항저우 금빛 질주를 뒤로 하고 어려운 도전에 나서는 류중일호의 출사표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4 WBSC ..
[24-11-08 07:56:00]
-
[뉴스] 이젠 득점 팀내 1위 이탈... 위기의 우승..
폴 조지가 돌아오니 이젠 타이리스 맥시가 빠진다.ESPN은 8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타이리스 맥시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맥시는 ..
[24-11-08 07:54:58]
-
[뉴스] 일언매직 미소 짓게 한 김서현의 날렵한 투구..
[고척=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김서현의 피칭에 최일언 투수코치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7일 고척스카이돔, 프리미어12 대표팀의 대만 출국 하루 전날인 이날 야구대표팀 최종엔트리에 오른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훈련..
[24-11-08 07:38:00]
-
[뉴스] “아들, 아빠 국가대표 됐어“…33세에 태극..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해 9월, 광주 수문장 김경민(33)은 가슴아픈 일을 겪었다. 누구보다 사랑하는 어린 아들이 애통하게도 하늘나라로 갔다. 감히 어리짐작도 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보낸 김..
[24-11-08 07:3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