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제 대세는 동원과기대!

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고교 강호 덕수고, 전주고, 경기상고가 각 6명씩의 선수를 프로에 배출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 사이에서 조용한 반란을 일으킨 학교가 또 있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동원과기대)다.

이문한 감독이 이끄는 동원과기대는 11일 열린 드래프트에서 총 3명의 선수가 지명됐다. 7라운드에서 투수 홍준영이 삼성 라이온즈 부름을 받았다. 8라운드에서 투수 윤상인이 KT 위즈 지명을 받았고, 마지막 11라운드에서 한화 이글스가 외야수 이민재를 호명했다.

주목을 받는 상위 라운드는 아니지만, 기적과 다름 없는 성과다. 동원과기대는 창단 3년차인 지난해에도 신인드래프트에서 총 3명의 선수를 프로 무대로 보냈다. 그리고 2년 연속 3명 선수가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해에는 동국대, 송원대와 대학 최다 배출 공동 1위였지만, 올해는 혼자 당당히 1등이었다.

대학 선수가 점점 외면받는 상황에서, 2년 연속 이렇게 많은 선수를 프로에 입성시킨 건 놀라운 일이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 창단 때부터 학교에서 야구부에 아낌 없는 지원을 보냈다. 좋은 훈련 시설에 유능한 지도자를 영입하자, 신생팀인데도 선수들이 찾는 학교가 됐다.

이문한 감독은 현역 시절 빛나지는 않았지만, 은퇴 후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런트로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그 과정에서 프로 선수를 만들 수 있는 많은 노하우를 쌓을 수 있었다.

일례로 한화 지명을 받은 이민재는 올해 대학리그에서 4경기 연속 선두타자 홈런이라는, 전례 없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며 주목을 받았었다. 그 기록이 프로 지명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할 수 없었다.

이 감독은 고교 시절 배팅 실력은 좋았지만 파워가 부족했던 이민재에 벌크업을 제안했다. 올해 2학년 시즌 힘이 붙은 이민재는 전과 다른 타격으로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렇게 선수 개개인 특성을 살린 지도로 팀 전력을 강하게 해, 대학리그에서 강팀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 감독은 “2년 연속 3명의 선수를 프로로 보내 영광스럽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 드래프트로 끝이 아니다. 신고선수로라도 제자들이 프로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한 발짝 더 뛰고 있다“며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동원과기대는 4년 만에 대학 최고 '프로사관학교'라는 타이틀을 달게 됐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151건, 페이지 : 80/5116
    • [뉴스] 트레이드와 함께 새 출발하는 이관희 "DB ..

      “DB로 오게 된 게 내게는 더 기회라는 생각도 들었다.“ 원주 DB 프로미는 10일부터 일본 삿포로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14일에는 오사카로 넘어가 여정을 이어간다. DB는 지난 6월 트레..

      [24-09-12 15:44:13]
    • [뉴스] '2번의 좌절→최강야구→육성신화' 24세 파..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례나 좌절을 경험했다. '최강야구'에서도 김성근 감독의 애증을 한몸에 받는 풍운아였다.어느덧 1군 엔트리 한자리를 꿰찼다. 외야 수비는 경험 부족 티가 났지만, ..

      [24-09-12 15:31:00]
    • [뉴스] “KIM 대신 버린 이유 있었네“ 최고 센터..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김민재 대신 바이에른 뮌헨이 마티스 데 리흐트를 버린 이유가 있었다.유럽축구여맹(UEFA) 네이션스리그는 강호들의 몰락이 이어지고 있다. 또 다른 공통점은 간판 스타들의 쓴소리가 이어지고 ..

      [24-09-12 15:30:00]
    • [뉴스] 강한 비 내리는 잠실, 키움-LG 시즌 마지..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잠실야구장에도 비가 내리고 있다.12일 잠실야구장에서 키움과 LG의 시즌 16차전 마지막 경기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잠실야구장 마운..

      [24-09-12 15:12:00]
    • [뉴스] '버디 잔치' 골프존-도레이 오픈 첫날…이글..

      오후 3시 현재 이승택·김승혁 한 타차 추격(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버디 쇼'가 펼쳐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 염서현이 선두권으로 올라섰다.염서현은 12일 ..

      [24-09-12 15:05:00]
    • [뉴스] 도봉구, 신한대학교와 '국기원 이전' 맞손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세계 최초로 태권도 단과대학을 설립한 신한대학교(총장 강성종)와 국기원의 도봉구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두 기관은 국기원의 도..

      [24-09-12 14:52:00]
    • [뉴스] 세븐일레븐, 롯데아울렛 동부산점서 K리그·산..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29일까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서 한국 프로축구 K리그와 일본 캐릭터 브랜드 산리오캐릭터즈와 팝업 행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7월 ..

      [24-09-12 14:52:00]
    • [뉴스] “KIA 때문에 야구시작했는데...“ 롯태형..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서울 덕수고 출신인데 뼛속까지 KIA 타이거즈였다.1라운드 5순위로 KIA 심재학 단장이 '너 땜시 살어야 2'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뽑은 우완 투수 김태형.알고보니 서울에 야구 ..

      [24-09-12 14:48:00]
    • [뉴스] “1000만 관중, 선수들을 대표해 감사합니..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2024 KBO리그 천만관중 돌파를 앞두고 역대 최다 관중 돌파를 기념하여 자체 제작한 선물을 팬들에게 나눠준다.KBO리그 선수들이 오는 19일부..

      [24-09-12 14:43:00]
    • [뉴스] 네가 클린스만이야? 모리뉴의 여전한 '스페셜..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오는 22일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의 시즌 첫 이스탄불 더비를 앞두고 올시즌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은 조제 모리뉴 감독의 '스페셜 혀'가 주목받고 있다.모리뉴 감독은 11일(현지시각) 튀르..

      [24-09-12 14:42:00]
    이전10페이지  |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