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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레즐 해럴이 호주리그로 향하게 됐다.


해럴은 지난 2015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휴스턴에게 지명됐다. 낮은 순번만큼 데뷔 당시의 기대치는 높지 않았지만 이후 급격한 성장을 이뤄내면서 NBA 무대에 안착한 해럴이다.


전성기는 클리퍼스에서 보냈다. 2017-18시즌 클리퍼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후 평균 11.0점을 기록하면서 가능성을 보인 해럴은 2019-20시즌 63경기에 나서 평균 18.6점 7.1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기면서 올해의 식스맨 상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해럴의 전성기는 너무나 짧았다. 클리퍼스에서의 성공 이후 레이커스로 이적한 해럴은 더 이상 예전의 모습을 재현하지 못했다. 이후 워싱턴과 샬럿, 필라델피아를 돌아다니며 저니맨 신세가 된 그는 지난 시즌은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아예 뛰지 못했다.


이후 새로운 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던 해럴은 최근 호주로 향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부상을 당한 자렐 마틴을 대신하기 위해 애들레이드 서티식서스와 계약을 맺고 호주로 향한다. 현재는 단기 계약을 맺었으나 활약 여부에 따라 장기적으로 호주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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