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11 12:41:03]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결국 지쳤다. 12일간 6경기를 치른 여파였다. 휴식기를 보낸 뒤에는 차바위와 우동현이 가용 자원으로 가세한다. 이들의 합류는 지친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는 7승 2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 시즌 1라운드에선 1승 7패로 출발이 좋지 않았던 가스공사는 전혀 다른 팀으로 돌변해 산뜻하게 2024~2025시즌을 시작했다.
참고로 가스공사가 팀 창단 후 지난 3시즌 동안 1라운드에서 거둔 승수는 7승(19패)이다.
사실 8연승까지 기대할 수 있었다. 10일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3쿼터 8분 50초를 남기고 41-22, 19점 차이로 앞섰지만, 이후 가스공사는 힘을 쓰지 못하며 무너졌다.
전자랜드 등 전신 구단 포함해 팀 최다인 1라운드 8승 기록을 아쉽게 놓쳤다.
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전반까지 많은 활동량이 바탕이 된 압박 수비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그렇지만, 3점슛 성공률 28.6%(4/14)에서 알 수 있듯 평소보다 지친 것으로 보였다. 수비로 버티며 전반까지 22점만 허용했던 가스공사는 후반에는 3점슛 성공률이 15.4%(2/13)로 더 떨어진 데다 실점이 45점으로 대폭 늘어나는 수비까지 무너져 역전패 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선수들이 힘들어해서 간단간단하게 (경기를) 준비했다”고 선수들의 체력을 걱정했다.
지난 8일 고양 소노와 맞대결을 앞두고도 “퐁당퐁당 일정의 경기라서 힘들 건데 연승을 해서 힘을 낸다. 걱정이 되는 건 체력이다”고 했고, 지난 3일 서울 SK와 경기 전에도 “일정이 퐁당퐁당이라서 체력 부분이 걱정된다”고 똑같은 말을 했다.
이우석은 가스공사와 경기를 마친 뒤 “3쿼터부터 상대의 힘이 빠졌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지난달 30일부터 10일까지 12일간 6경기를 치렀다.
다만, 10개 구단이 10월 19일 또는 20일 하루 차이를 두고 시즌 개막전을 치렀고, 10일 1라운드를 끝냈다. 가스공사만 퐁당퐁당 힘든 일정을 배정 받은 건 아니다.
당장 가스공사가 상대한 현대모비스는 11일간 6번째 경기였다. 오히려 가스공사보다 더 빡빡한 일정이었다.
가스공사만 힘든 퐁당퐁당 일정을 소화한 게 아니라는 건 다른 팀의 경기일정만 봐도 금세 알 수 있다.
가스공사가 시즌 초반부터 다른 팀보다 더 체력을 걱정하는 건 활동량이 많은 압박 수비를 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시즌 초반 돌풍의 중심에 섰다.
현재 팀 색깔을 포기할 수 없다. 그렇다면 선수들에게 조금 더 휴식 시간을 주며 가용 폭을 넓혀야 한다.
오는 14일 원주 DB와 경기를 마친 뒤에는 차바위와 우동현이 합류 가능하다.
차바위는 KBL 컵대회에서 허벅지 근육 부상을 당한 뒤 현재 재활 중이다. 복귀 시점은 빠르면 DB와 맞대결이며, 여유있게 복귀한다면 휴식기 이후다.
우동현은 오는 14일 국군체육부대에서 제대한 뒤 휴식기 이후부터 출전 가능하다.
차바위는 가스공사 수비의 핵심 전력 중 한 명이다. 우동현은 정성우와 김낙현, 샘조세프 벨란겔로 이어지는 가드 3인방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선수다.
가스공사는 이들이 합류하면 체력 문제를 조금은 덜고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이기흥 회장 특보' 출신 김병철 위원장, ..
스포츠공정위 회의에 참석하고도 이 회장 연임 결정에 불참(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특별보좌역을 활동한 이력 때문에 공정성 논란에 휘말렸던 김병철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장이 이 회장의..
[24-11-13 16:45:00]
-
[뉴스] 체육회, 배구 오한남·펜싱 최신원 등 단체장..
오한남 배구협회장 안정적 운영 위한 재정 기여도에서 높은 점수펜싱 최신원·역도 최성용 회장도 3연임 신청 승인정몽규 축구협회장 이번에는 4선 도전 신청 안 해(서울=연합뉴스) 이동칠 하남직 최송아 기자 = 오한남(7..
[24-11-13 16:45:00]
-
[뉴스] 경찰, '부정채용·횡령 의혹' 이기흥 체육회..
대한체육회 비위 사건, 서울청 반부패수사대 배당…정부 수사의뢰(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경찰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부정채용·횡령 등 의혹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13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정..
[24-11-13 16:45:00]
-
[뉴스] K리그 추춘제 논의의 첫발...공청회 '추춘..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K리그 추춘제 전환을 위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이 시작됐다.13일 서울 아산정책연구원 대강당에서 'K리그 추춘제 전환 검토를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서호정 기자의 진행으로 열린 이번 공청회에..
[24-11-13 16:40:00]
-
[뉴스] [공식발표]고승범→에드가→이기혁→조현우. K..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고승범 조현우(이상 울산) 에드가(대구) 이기혁(강원)이 10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 후보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4명의 후보를 공개했다. 10월 '이달의 ..
[24-11-13 16:37:00]
-
[뉴스] 36세인데 여전히 5세트에도 펄펄. '배구 ..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36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다. 5세트까지 여전히 펄펄 날아다닌다.흥국생명 '배구 여제' 김연경이 팀을 1라운드 전승으로 이끌었다. 김연경은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
[24-11-13 16:35:00]
-
[뉴스] 경찰,이기흥 회장 비위혐의 수사 속도 내나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직원 부정 채용 및 횡령·배임 혐의와 관련 경찰이 전격 수사에 나선다.지난 10일 국무조정실 정부 합동 공직복무 점검단은 지난 8일부터 지난 8일까지..
[24-11-13 16:15:00]
-
[뉴스] '자리 없어' 이런 텃세를? 대만전 K-응원..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류중일호가 만원관중 속에 대만전을 치른다.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는 13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대만 간의 조별리그 B조 1차전 입장권 4만장이 모두 판매됐..
[24-11-13 16:14:00]
-
[뉴스] 흥국생명 6연승 이끈 김연경, 1라운드 MV..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흥국생명의 전승 행진을 이끈 김연경(36)이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한국배구연맹(KOVO)은 “김연경이 기자단 투표 31표 ..
[24-11-13 16:08:00]
-
[뉴스] “바이에른과 새 계약 기대“ 다이어, 아직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리를 잃자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영국의 TBR풋볼은 12일(한국시각) '다이어가 EPL 3개 구단의 관심을 받으..
[24-11-13 16:0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