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2 21:52: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포르투갈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포르투갈 국가대표 동료 주앙 칸셀루(알 힐랄)를 향해 '살인 태클'을 가해 논란이다.
호날두는 2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알 아왈 파크에서 열린 알 힐랄과의 2024~2025시즌 사우디슈퍼리그 9라운드 전반 종료 직전 알 힐랄 라이트백 칸셀루를 향해 태클을 시도했다.
칸셀루를 향해 굴러가는 공을 차단하기 위한 시도였는데, 공을 건드리긴 했지만 발바닥이 칸셀루의 양 발목을 가격했다. 칸셀루는 바닥에 쓰러져 데굴데굴 구르며 고통을 호소했다.
문제는 다음 장면이다. 공을 낚아챈 호날두는 골문을 향해 롱슛을 시도했다. 그 이후 누워있는 동료는 본체 만체 주심을 향해 검지를 좌우로 흔들며 판정에 항의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주심은 결국 거친 반칙으로 인정, 호날두에게 경고를 내밀었다.
호날두 입장에선 경고 판정이 억울했을 지 모르지만, 8년 넘게 국가대표팀에서 동고동락하고 심지어 소속팀(유벤투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동료에게 할 행동과는 거리가 있다. 일단 상대가 헐리웃 액션을 했다고 판단하더라도 동료를 먼저 살피는 게 인지상정.
축구팬들은 지난 2022년 카타르월드컵 도중 호날두와 칸셀루가 훈련장에서 갈등을 빚은 장면과 칸셀루가 지난여름 유로2024를 앞두고 한 칸셀루의 발언을 '재조명'했다.
칸셀루는 “호날두는 15년간 리오넬 메시와 발롱도르를 경합한 대단한 선수다. 하지만 축구선수의 전성기는 보통 25세부터 32세까지다. 그가 우리 팀의 중요한 선수란 건 부인할 수 없지만, (우리)국가대표팀은 한 선수에게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이를 '저격'으로 여겼을지도 모른다.
다행히 칸셀루는 큰 부상은 면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하마드 알 야미와 교체될 때까지 9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탈리스카가 전반 1분 선제골을 넣으며 알나스르가 앞서가다 후반 32분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가 동점골을 넣었다.
기대를 모은 호날두와 네이마르(알 힐랄)의 맞대결은 불발했다. 호날두는 90분 풀타임을 뛴 반면, 네이마르는 사우디 리그의 등록 규정에 따라 1월 전까지는 리그에서 뛸 수 없다. 사우디는 25인 스쿼드에서 비사우디 선수 10명 이상을 보유할 수 없다. 알 힐랄은 네이마르가 부상을 당하자 지난 1월 풀백 헤난 로디를 마르세유에서 영입했다. 네이마르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선 뛸 수 있다.
알 나스르는 9경기에서 승점 19점으로 3위, 알 힐랄은 승점 25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진심일까?' 맨유 레전드의 여전한 믿음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진심일까.'레전드' 개리 네빌이 '라이벌' 아스널의 우승을 주장하고 나섰다. 4일(한국시각) 트리뷰나는 최근 네빌의 인터뷰를 전했다. 눈길이 가는 내용이 있었다. 네빌은 올 시즌 아스널의 우..
[24-11-04 16:50:00]
-
[뉴스] '전성기' 황희찬 부활 없으면 강등 직행열차..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2024~2025시즌의 울버햄튼은 2023~2024시즌의 황희찬이 필요하다.울버햄튼은 3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
[24-11-04 16:41:00]
-
[뉴스] 이것이 바로 '캡틴의 품격'인가...흔들리던..
"연결 같은 부분은 내가 먼저 해볼게. 리시브는 리시브, 공격은 공격에만 집중해서 잘해보자."지난 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정관장과 한국도로공사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맞대결(3-0·정관장..
[24-11-04 16:37:36]
-
[뉴스] '멘털甲' 류현진도 “떨린다“고 한 순간…“..
[횡성=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날아오는 빠른 공도 치는데….“류현진(37·한화 이글스)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다. 뛰어난 구위와 정교한 제구. 무엇보다 마운드에서 흔들림 없는 멘털이 류현진의 강력한 무기 중..
[24-11-04 16:30:00]
-
[뉴스] 강인이랑 뛰어볼래?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의 수비수를 데려올 계획이다.스페인의 피차헤스는 4일(한국시각) 'PSG가 윌리엄 살리바에게 9500만 유로(약 1420억원)를 제..
[24-11-04 15:47:00]
-
[뉴스] 삼성 떠난 김동엽, 영웅군단서 재기 도전!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외야수 김동엽(34)이 키움 히어로즈에서 재기를 노린다.키움은 4일 김동엽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김동엽은 올 시즌을 마친 뒤 삼성 라이온즈와 재계약하지 않으면서 팀을 떠났다.2009년 북..
[24-11-04 15:46:00]
-
[뉴스] '대반전 넘은 기적' 바르사 왕따가 세계 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하피냐는 지난 시즌까지 방출의 위협을 느끼고 있었던 선수였다.바르셀로나는 4일 오전 0시 15분(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2024~..
[24-11-04 15:35:00]
-
[뉴스] “흥민이형 양발 능력 끝내줘요“ '손동생'의..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부상에서 복귀한 '캡틴'의 도움을 받기 위한 큰 그림이었던 걸까.토트넘 공격수 브레넌 존슨이 4경기만에 부상 복귀한 손흥민의 도움을 얻어 컵 포함 5경기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존슨은 3일(..
[24-11-04 15:34:00]
-
[뉴스] 고은채-황채연 폭발 부산대, 3년 만에 우승..
부산대가 2021년 이후 3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탈환했다.부산대학교는 4일 부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결승에서 단국대학교에 62-5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부산대는 대학리그..
[24-11-04 15:31:24]
-
[뉴스] 합천군, 인구청년정책 아이디어·표어 공모전 ..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인구 감소 문제를 극복하고 청년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2024년 인구청년정책 포스터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공모전은 11월 4일부터 11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어린이와..
[24-11-04 15:29: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