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2 20:02:03]
“이젠 새깅해주면 고맙죠.“
부산 BNK 썸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70-54로 승리했다.
BNK 안혜지(16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2경기 연속 좋은 활약을 펼쳤다. 첫 경기에서 3점슛 5방을 터트렸던 안혜지는 이날도 2개의 외곽포를 가동하며 상대 수비를 공략했고, 장기인 돌파도 선보였다.
3점슛 약점으로 오랜 시간 골머리를 앓았던 안혜지는 시즌 초반 이를 상당 부분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젠 안혜지에게 쉽게 새깅 수비를 들어가기 어려워졌다.
안혜지는 “그래도 지금까지 열심히 연습한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 첫 경기에 그렇게 하고 두 번째 경기에 또 주저하면 운이 되어버리니까 생각 없이 리듬대로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젠 상대가 새깅 수비를 하면 고마운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웃음) 이제 마음 편하게 쏜다.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아서 생각을 해봤는데 상대가 의도적으로 처진다고 생각하면 부담이 된다. 누구나 다 오픈 찬스가 나니까 쏴야 하는 게 당연하다. 나도 그런 식으로 생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든든한 동료들 덕분에 더 자신감이 생긴다. (김)소니아 언니도 첫 경기에 머리가 림에 닿는 줄 알았다.(웃음) 다들 적극적으로 쏘라고 격려해준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박혜진의 첫 친정 나들이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긴 BNK다.
안혜지는 “농구 인생 중에 토킹을 제일 많이 한 것 같다. 다른 건 비슷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노력을 많이 했다“고 돌아봤다.
박혜진에 대해서는 “그냥 마음이 끌린다. 언니한테 배울 점이 많다. 노력을 정말 많이 한다. 리더십이나 그런 게 보고 배울 점이 많다. 농담 삼아 언니를 넘는 순간까지 노력할 거라고 이야기했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강력한 멤버를 갖춘 BNK지만 볼 소유에 있어서 조화를 이루는 게 중요하다. 지난 시즌까지 진안이라는 확실한 센터가 있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변화가 있었던 것도 안혜지에게는 새로운 경험이다.
안혜지는 “다들 볼을 가져야 잘하는 선수들이라 볼 쪽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다. 그럴 때마다 서로 내비두라고 이야기한다. 모여서 이야기를 많이 한다. 뻑뻑해지는 흐름을 짚고 대화를 많이 하고 있다. 나도 항상 2대2 게임을 하던 선수였고 지금은 그런 센터가 없다. 새로운 농구를 배운다고 생각했다.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재미가 느껴지고 이런 농구를 할 수 있다는 걸 깨닫고 있다. 재미를 많이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BNK는 이번 시즌 우승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안혜지는 “우승후보라고 이야기해주셔서 거기에 걸맞게 잘 만들면 된다고 생각한다. 팀이 잘 풀릴 수만은 없다. 떨어질 때 얼마나 빨리 올라오고 단합이 되느냐가 중요하다고 느낀다“고 강조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진심일까?' 맨유 레전드의 여전한 믿음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진심일까.'레전드' 개리 네빌이 '라이벌' 아스널의 우승을 주장하고 나섰다. 4일(한국시각) 트리뷰나는 최근 네빌의 인터뷰를 전했다. 눈길이 가는 내용이 있었다. 네빌은 올 시즌 아스널의 우..
[24-11-04 16:50:00]
-
[뉴스] '전성기' 황희찬 부활 없으면 강등 직행열차..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2024~2025시즌의 울버햄튼은 2023~2024시즌의 황희찬이 필요하다.울버햄튼은 3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
[24-11-04 16:41:00]
-
[뉴스] 이것이 바로 '캡틴의 품격'인가...흔들리던..
"연결 같은 부분은 내가 먼저 해볼게. 리시브는 리시브, 공격은 공격에만 집중해서 잘해보자."지난 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정관장과 한국도로공사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맞대결(3-0·정관장..
[24-11-04 16:37:36]
-
[뉴스] '멘털甲' 류현진도 “떨린다“고 한 순간…“..
[횡성=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날아오는 빠른 공도 치는데….“류현진(37·한화 이글스)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다. 뛰어난 구위와 정교한 제구. 무엇보다 마운드에서 흔들림 없는 멘털이 류현진의 강력한 무기 중..
[24-11-04 16:30:00]
-
[뉴스] 강인이랑 뛰어볼래?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의 수비수를 데려올 계획이다.스페인의 피차헤스는 4일(한국시각) 'PSG가 윌리엄 살리바에게 9500만 유로(약 1420억원)를 제..
[24-11-04 15:47:00]
-
[뉴스] 삼성 떠난 김동엽, 영웅군단서 재기 도전!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외야수 김동엽(34)이 키움 히어로즈에서 재기를 노린다.키움은 4일 김동엽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김동엽은 올 시즌을 마친 뒤 삼성 라이온즈와 재계약하지 않으면서 팀을 떠났다.2009년 북..
[24-11-04 15:46:00]
-
[뉴스] '대반전 넘은 기적' 바르사 왕따가 세계 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하피냐는 지난 시즌까지 방출의 위협을 느끼고 있었던 선수였다.바르셀로나는 4일 오전 0시 15분(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2024~..
[24-11-04 15:35:00]
-
[뉴스] “흥민이형 양발 능력 끝내줘요“ '손동생'의..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부상에서 복귀한 '캡틴'의 도움을 받기 위한 큰 그림이었던 걸까.토트넘 공격수 브레넌 존슨이 4경기만에 부상 복귀한 손흥민의 도움을 얻어 컵 포함 5경기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존슨은 3일(..
[24-11-04 15:34:00]
-
[뉴스] 고은채-황채연 폭발 부산대, 3년 만에 우승..
부산대가 2021년 이후 3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탈환했다.부산대학교는 4일 부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결승에서 단국대학교에 62-5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부산대는 대학리그..
[24-11-04 15:31:24]
-
[뉴스] 합천군, 인구청년정책 아이디어·표어 공모전 ..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인구 감소 문제를 극복하고 청년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2024년 인구청년정책 포스터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공모전은 11월 4일부터 11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어린이와..
[24-11-04 15:29: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