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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눈 앞으로 다가온 V12. 하지만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KIA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4 한국시리즈 5차전을 갖는다. 7전4선승제 한국시리즈에서 KIA는 3승1패로 앞서고 있다. 이날부터 사흘 간 치러질 5~7차전에서 1승만 더 추가하면 대망의 V12에 도달하게 된다.

25일 대구에서 치른 3차전에서 피홈런 4개를 내주면서 2대4로 패했던 KIA. 하지만 이튿날 김태군의 만루포, 소크라테스의 투런포에 선발 제임스 네일의 호투 등을 더해 승리를 안았다. 가라앉았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 올렸다.

이 감독은 이날 선발로 '대투수' 양현종을 선발 예고했다. 양현종은 지난 2차전에서 5⅓이닝 1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2009년과 2017년 각각 V10, V11을 일구는 데 일조했던 그가 안방 광주에서 다시금 피날레를 장식하는 임무를 띤다.

-휴식일은 어떻게 보냈다.

▶어떻게 보냈는지 모를 정도로 하루가 금방 지나간 것 같다. 새로운 걸 준비해야 하니 그런 부분을 생각하며 하루를 보냈다.

-광주에서 우승을 결정지을 기회가 왔다.

▶아직 경기가 남았다. 우승 여부는 경기를 끝내봐야 알 수 있다. 아직 방심할 단계는 아니다. 빨리 이기는 게 첫 번째 목적이었다.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우승하는 게 목표였다. 최선을 다해 임했다. 광주에서 치를 5차전을 잘 치른다면 뜻깊은 순간이 될 것 같다. 오늘만큼은 마지막, 뒤가 없는 생각으로 치르려 한다.

-최형우가 복귀했다.

▶트레이닝 파트와 상의했다. 조금이라도 안 좋다고 하면 쓰지 않으려 했다. 오전 체크 결과 출전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 본인이 어렵다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했을텐데, 이런 큰 경기에 가능하다는 사인을 낸 건 충분히 할 수 있기에 한 것일 것이다. 타순을 고민했는데 4번보다는 6번 자리가 변수가 있을 때 다른 선수를 활용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배치하게 됐다.

-윤영철도 불펜에서 나올 수 있나.

전원 대기다. 양현종이 초반에 안 좋다면 윤영철과 김도현을 가장 먼저 준비시키려 한다. 중후반에 필승조를 쓰려면 2~3이닝을 커버할 투수가 필요하다. 윤영철과 김도현 중 선택하려 한다.

-양현종이 6이닝 이상을 책임진다면 두 선수는 나오지 않는건가.

▶그렇지 않을까 싶다. 전상현 곽도규가 어제 쉬었고, 정해영도 대기 중이다. 투구 수 면에서 큰 무리가 되는 일정은 아니다. 양현종이 정상적으로 던져 준다면 순리대로 풀리지 않을까 싶다.

-이창진이 선발 출전하는데.

▶최원준이 이승현의 공을 잘 쳤는데, 컨디션 상으로 보면 좌투수-좌타자보다는 컨디션이 좋은 이창진이 낫다고 봤다. 이승현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최원준을 활용할 수 있다. 우타자 중엔 이창진이 컨디션 면에서 낫다고 봤다. 이승현의 투구를 보고 최원준의 기용 시점을 판단하려 한다.

-이우성의 선발 배경은.

▶이우성도 마찬가지다. 오늘은 수비보다 초반 공격이 굉장히 중요할거라 봤다. 변우혁을 초반에 넣으면 후반 찬스 때 수비 때문에 빼기가 어렵다. 타격 코치와 상의한 결과, 이우성을 먼저 쓰고 후반부 수비가 중요한 상황에 변우혁을 활용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앞서는 타이밍에 변우혁을 내세워 수비를 강화하는 게 낫다고 봤다.

-올 시즌 성공 비결은.

▶선수 위주의 플레이가 옳다고 코치 시절부터 생각해왔고, 그대로 실행하려 했다. 이런 부분을 선수들이 잘 받아들여 올해 좋은 성적이 나왔다. 좋은 분위기를 만들면 선수들이 활발하게 움직여줄 것으로 봤다. 그런 면이 잘 이뤄진 것 같다. 감독이 편안하게 해준다고 해서 선수들이 마냥 편하게 고민을 안하는 것은 아니다. 개인이 추구하는 방향에서 준비를 잘 할 것이다. 지금의 야구관을 지키면서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선이라 본다.

-타이거즈가 광주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게 1987년 단 한 번 뿐이다.

▶초등학교 1, 2학년 때부터 야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타이거즈가 얼마나 위대한 팀인지는 자라면서 지켜봐왔다. 광주에서 꼭 우승을 이루겠다는 목표 하에 타이거즈에서 14년 간 선수, 지도자로 뛰어왔다. 광주에서 한 번 밖에 없었던 우승 트로피를 꼭 들어올려 보고 싶었다. 2017년 우승 때도 광주에서 하고 싶었다. 5차전을 광주에서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만큼 오늘 꼭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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