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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개막전 패배 하나은행 김도완 감독 "많이 부족했다"
    [24-10-27 17:13:22]


    • 하나은행이 KB스타즈와의 개막전에서 패했다.


    부천 하나은행은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56-6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하나은행은 1패를 안게 됐다.


    하나은행 김도완 감독은 “나름 준비를 한다고 했는데 많이 부족했다. 외곽에서 좀 해줘야 될 부분도 안됐고 평소 훈련이나 연습 경기에서 나왔던 게 안됐다. 상대에게 외곽도 많이 허용했다. 선수들은 열심히 뛴다고 했는데 내가 짚어주지 못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하나은행은 다른 것보다 경기를 리딩하는 포인트가드의 부재로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골밑에 진안과 양인영이라는 더블 포스트가 있었지만 인사이드로 볼이 적절히 투입되지 못하면서 팀플레이에서 난조를 겪었다.


    김도완 감독은 “박소희가 1번을 맡고 있는데 이제 시작한 단계기 때문에 아직은 좌충우돌 할 수밖에 없다. 조금 기대를 하긴 했는데 아쉬운 건 있다. 어쨌든 팀 사정상 포인트가드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선수 본인이 이겨내야한다“라고 했다.


    이날 하나은행의 유일한 위안거리는 센터 진안이었다. 진안은 23득점 19리바운드로 유일하게 제 몫을 해냈다.


    그는 “진안은 오늘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우리 팀에 진안과 양인영 두 빅맨이 있는데 두 선수의 하이로우 게임도 있지만 두 선수가 골밑을 공격하면서 외곽 찬스를 노리는 것도 연습을 했는데 오늘 그게 안 나왔다. 정적인 농구를 많이 했다. 얼리 오펜스를 노렸는데 그게 안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볼이 자꾸 안쪽으로 들어가야 찬스가 나고 상대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는데 그게 안됐다. 선수들이 실수할까봐 머뭇거리고 타이밍이 죽은 볼이 들어오니 상대 트랩이 들어오고 허둥지둥대다 실책이 나오는 현상이 나왔다. 처음부터 끝까지 끌려다니다 끝난 것 같다. 어쨌든 다음 경기에 잘 준비해서 나오겠다“라고 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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