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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제천/최창환 기자] 김종규(33, 207cm)가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백코트를 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원주 DB가 컵대회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DB는 6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D조 서울 SK와의 1차전에서 107-8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DB는 오는 8일 열리는 SK와의 2차전에서 패해도 격차가 25점 이하면 4강에 오르게 됐다.

DB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데에 선봉장 역할을 한 선수는 김종규였다. 선발 출전한 김종규는 27분 9초 동안 22점 12리바운드로 활약, 허리 통증으로 자리를 비운 강상재의 공백을 메웠다. 득점, 리바운드 모두 양 팀 통틀어 최다기록이었다.

김종규는 경기 종료 후 “개인적으로도, 팀으로도 그동안 준비한 게 잘 나왔다. 다만, 컵대회다. 상대가 완전체 전력일 때 경기력은 어느 정도일지 모르기 때문에 만족해선 안 된다. SK와 또 맞대결한다. 1차전에서 이긴 건 이긴 거고, 미팅을 통해 2차전도 잘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종규는 지난 시즌 야투율 59.7%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3위이자 국내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공률이었다. 골밑에서 궂은일을 도맡은 가운데 공격도 효율적으로 전개했다는 의미다.

컵대회 첫 경기 역시 마찬가지였다. 김종규의 SK전 야투율은 56%(8/13)였고, 자유투는 7개 가운데 6개를 성공했다. 경기 중반 골밑득점을 올린 직후에는 벤치에 있는 코칭스태프를 향해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김종규는 이에 대해 묻자 “최근 며칠 동안 연습하면서 나왔던 상황이 그대로 나왔다. 나는 신체 조건만 믿고 골밑에서 그대로 올라가는 상황이 많은 편이었다. 그래서 한 템포 늦추며 공격하는 것에 대한 연습을 했다. 연습한 대로 득점을 했고, 감독님과 코치님들에게 ‘봤죠?’라는 의미가 담긴 표정을 보냈다”라며 웃었다.

2019-2020시즌 이후 다섯 시즌 만에 재회한 치나누 오누아쿠와의 호흡도 빼놓을 수 없다. 오누아쿠는 컨트롤 타워 역할까지 도맡으며 17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트리플더블이 임박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 기록을 달성하진 못했지만, 오누아쿠로 인한 시너지 효과만큼은 충분히 엿볼 수 있었다.

김종규 역시 “워낙 BQ, 수비력이 좋은 선수다. 같이 뛰면 확실히 안정감이 느껴진다. 국내선수들의 찬스도 잘 살려주고, 이외의 부분도 보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외국선수다”라며 호평을 남겼다.

어느덧 2024-2025시즌 개막까지 보름도 남지 않았다. 막바지 담금질도 중요하지만, 부상을 최소화하는 것도 각 팀들에게 주어진 과제 가운데 하나다. DB는 강상재가 경미한 허리 통증으로 SK전에 결장했고, 박인웅(종아리)과 박봉진(갈비뼈)은 부상을 당해 7일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김종규는 “팀 내에 잔부상을 안고 있는 선수들이 있어 걱정이다. 동료들도, 나도 몸 관리를 잘해야 한다. 컵대회를 부상 없이 잘 마무리하며 시즌을 맞이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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