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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의 품격은 달랐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카라바흐FK(아제르바이잔)와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결전을 앞두고 공식기자회견이 25일 열렸다. 손흥민이 선수 대표로 참석했다. 어린 선수들의 기를 세워주는 데도 시간을 할애했다. 1992년생인 손흥민은 필드플레이어 가운데 나이가 가장 많다.

토트넘은 2006년생인 루카스 베리발과 아치 그레이, 2004년생 윌슨 오도베르 등의 가세로 한층 젊어졌다. 손흥민은 “어릴 때는 책임감이 얼마나 큰지 잘 실감하지 한다. 하지만 팀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가 되어 젊은 선수들을 보면,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진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는 것, 큰 클럽에서 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고 싶다“며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정말 많은 것이 변했다. 난 그저 좋은 친구, 좋은 팀 동료가 되고, 경기장 안팎에서 올바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많은 책임이 따르지만, 동시에 기쁨도 크다. 우리 팀에는 믿을 수 없는 선수들이 많다. 10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가끔은 조금 슬프기도 하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올바른 일을 하고, 모든 젊은 선수들에게 훌륭한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한 좋은 본보기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2015년 7월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맞은 그는 414경기에 출전해 164골-86도움을 기록 중이다.

2007년생 마이키 무어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토트넘은 지난달 유스 출신인 무어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지난 5월 열린 맨시티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연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만 16세277일, 무어는 토트넘 역대 최연소 1군 출전 기록을 작성했다. 당시 무어는 “손흥민과 같은 선배들에게 배울 수 있어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무어는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손흥민 등 1군 선수들과 아시아 투어에도 나섰다. 일본에서 열린 비셀 고베와의 친선경기에선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팀의 3대2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손흥민은 “무어는 환상적인 선수다. 물론 그는 아카데미 출신이다. 클럽으로서도 그를 더 잘 돌봐야 하고, 모두가 그를 환영하고 돌보고 있다. 나 역시 그를 많이 돌보고 있다, 왜냐하면 그는 정말 사랑스러운 젊은 선수이고 매일매일 열심히 훈련한다. 그 나이에 1군과 함께 훈련하는 건 쉽지 않다. 때로는 많이 수줍어할 때도 있다“고 웃었다.

그리고 “그는 좋은 성격을 보여주고 있고,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이게 나한테는 아주 중요하다. 젊은 선수들이 1군에서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 그들을 돕고 싶어진다. 내가 어렸을 때, 지금은 맨유서 코치로 있는 루드 반 니스텔루이가 나를 많이 도와줬다. 내가 함부르크에 있을 때“라며 “이제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그를 내 주변에 두고 함께 이야기하면서, 우리가 비슷한 포지션에서 뛰니까 내가 조언을 조금이라도 해줄 수 있다면 언제든지 도와주고 싶다. 무어도 자주 나에게 와서 질문을 하고, 그게 아주 재미있다. 난는 그와 이야기하는 게 즐겁다. 그는 정말 훌륭한 소년이고, 그가 훌륭한 선수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 의심의 여지가 없죠. 그는 정말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또 “우리가 항상 젊은 선수들에 대해 말하는 것처럼, 그의 어깨에 너무 많은 부담을 주지 말고, 그가 어떻게 발전하고, 매일매일, 매 시즌마다 어떻게 성장하는지 즐기면 된다. 팬으로서, 서포터로서 그를 지켜보는 것을 즐기면 좋겠다. 그는 분명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얀 쿨루셉스키의 포지션 적응에 대한 질문에는 “내 생각에 이건 감독의 시스템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한다. 물론 적응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 그렇다고 해서 항상 넓은 측면에만 머물러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지난 경기에서도 가끔 안으로 들어오거나 안쪽으로 침투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예를 들어 도미닉 솔란케가 깊은 위치로 내려가서 센터백을 끌어내면, 난 그 빈 공간으로 침투한다“며 “결국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데키는 중앙에서 더 많이 플레이하고 싶어하는 스타일이다. 그는 상대를 등지고 공을 잘 다루고, 그게 그의 장점이다. 지금은 정말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어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데키의 경기장 전반에 걸친 엄청난 활동량이다. 그는 정말 어디에나 있다. 사람들은 그걸 항상 보지는 않지만, 그는 정말 열심히 뛴다. 데이터를 보면 가끔 놀랄 정도다. 그가 쉬지 않고 뛰는 것처럼 느껴진다. 모든 선수들이 그의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고 생각한다. 그의 공 다루는 능력과 함께라면 어떤 포지션에서도 잘 해낼 거라는 의심이 없다. 감독이라면 어디에 두든지 그가 요구하는 일을 제대로 해낼 것이다. 지금 하는 것처럼 말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흥민은 자신의 재계약에 거침없이 현 상황을 이야기했다. “아직 아무런 이야기도 나누지 않았다. 나에게는 명확하다. 난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이 나이에는 매 순간이 소중하다. 특히 이번 시즌은 여러 대회에 참가하고 있어서, 더 신경 쓰고 있다는 느낌이다. 난 현재의 상황, 그리고 올 시즌에만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 이 클럽, 이 선수들, 그리고 주변 모든 사람들이 우승하고 싶어한다. 그것이 제가 일하는 이유다. 미래에 무엇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난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걸 다할 거다. 거의 10년 동안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보자. 아직 클럽과 계약이 남아있고, 그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계약기간 동안은 모든 걸 쏟아부을 것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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