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6 19:00:04]
[점프볼=치바(일본)/조영두 기자] 와타나베 유타(30, 206cm)가 서울 SK를 상대로 NBA리거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16일 일본 치바현 후나바시시 라라 아레나 도쿄 베이에서 열린 2024 호텔 플로라 프리시즌 게임 SK와 치바 제츠의 맞대결. 이날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단 한 명에게 쏠렸다. 오프시즌 치바에 입단한 와타나베였다.
와타나베는 순수 동양인들의 본보기와 같은 인물이다. 조지 워싱턴대 출신의 그는 2018 NBA 드래프트에서 낙방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고,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투웨이 계약을 맺으며 NBA 진출에 성공했다. 3&D 자원으로서 가치를 보여주며 정식 계약에 성공했다. 토론토 랩터스, 브루클린 네츠 등에서 식스맨으로 뛰었다. NBA 통산 기록은 정규리그 213경기 평균 13.3분 출전 4.2점 2.3리바운드.
지난 시즌 NBA에서 급격하게 입지가 좁아진 와타나베는 시즌 종료 후 일본 복귀를 선언했다. 1, 2, 3부를 가리지 않고 일본 내 모든 팀들이 와타나베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와타나베는 절친 토가시 유키의 소속팀 치바를 선택했다. 올 시즌 그는 B.리그에서 치바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빌 예정이다.
15일 썬로커스 시부야와의 경기에서 치바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 와타나베는 SK를 상대로도 선발 출전했다. 시작부터 스틸을 해내며 수비에서 존재감을 뽐냈고, 안영준과 아이제아 힉스를 앞에 두고 정확한 중거리슛을 꽂아 넣었다. 속공 상황에서는 본인이 직접 공을 치고 반대 코트로 넘어가 레이업을 얹어놓기도 했다. 수비와 리바운드 또한 게을리 하지 않으며 공수 양면에서 팀에 공헌했다.
이날 와타나베는 15분 3초를 뛰며 8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출전시간 대비 효율성이 굉장히 높았다. 3점슛 1개를 던져 실패했지만 2점슛 7개 중 4개가 림을 갈랐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치바가 95-82로 승리하는데 힘을 보탰다. 그가 왜 NBA에서 6시즌 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팬들에게 몸소 보여줬다.
경기 후 SK 전희철 감독은 와타나베에 대해 “나도 영상에서만 보던 선수다. 실제로 뛰는 모습을 보니 역시 NBA리거라는 생각이 들더라. 영상보다 좀 더 스피드가 빨랐다. 군더더기 없이 플레이가 깔끔했다. 속공 처리 능력도 좋았다. NBA리거라서 그런지 다른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프리시즌부터 NBA리거의 클래스를 뽐내고 있는 와타나베. 올 시즌 B.리그에서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그의 활약에 치바는 흐뭇하게 웃고 있다.
# 사진_치바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김낙현의 승리 루틴 된 장포내기, 상금으로 ..
[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한국가스공사의 장포내기가 김낙현의 루틴이 되어버린 탓에 강혁 감독은 상금으로 140만 원을 지출했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고..
[24-11-09 07:16:37]
-
[뉴스] 수비도 적극적으로 하는 니콜슨, 그 증거는 ..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안 하던 블록을 하려고 해서 놀라기도 한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팀 창단 이후 최다인 7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에 자리잡았다. 가드 3인방(정성우, 김낙현, 샘조세프 벨란겔)의 공수 활..
[24-11-09 07:07:27]
-
[뉴스] 최정 잡았다, 이제 홀드왕 계약이 최우선이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정은 잡았다. 이제 다음 최우선은 '홀드왕' 노경은이다.SSG 랜더스는 비시즌 1차 목표였던 최정 잔류에 성공했다. 세번째 FA 자격을 취득한 최정과 4년 110억원 전액 보장 계약을 체결..
[24-11-09 06:58:00]
-
[뉴스] [공식발표]“탈트넘은 과학이다“ 누누 감독,..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노팅엄포레스트 감독이 쟁쟁한 경쟁자를 꺾고 10월 EPL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8일, 포르투갈 출신 누누 감독이 10월에 열린..
[24-11-09 06:55:00]
-
[뉴스] [K리그2 프리뷰]이제 마지막 한 경기만 남..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제 마지막 딱 한 경기씩 남았다. 9일 오후 2시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라운드가 펼쳐진다. 3월 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간 진행된 마라톤의 피니시라인이다. 우승팀은 나왔다..
[24-11-09 06:47:00]
-
[뉴스] 조용히 FA 권리 포기, 이제 40세 되는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헌신해준 선수다. 당연히 함께 갈 것이다.“'대박의 기회'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이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요즘이다.하지만 지금이 쓸쓸한 선수들도 있다. 특히 FA 자격을 얻었지만, 차..
[24-11-09 06:47:00]
-
[뉴스] 동료들의 신뢰 받는 곽정훈, 그 결과물 3점..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곽정훈이 들어가면 (다른 선수들이) 곽정훈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곽정훈을 찾아주려고 한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고양..
[24-11-09 06:39:48]
-
[뉴스] “이렇게 빨리 올라올 줄 몰랐어” 십자인대 ..
[점프볼=울산/조영두 기자] 십자인대 부상에서 돌아온 서명진(25, 188cm)이 좋은 컨디션을 뽐내고 있다. 2023년 10월 29일. 이날은 울산 현대모비스 서명진에게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아 있다. 무릎 전..
[24-11-09 06:00:11]
-
[뉴스] '32세 SON? 떠나도 유망주 많아!' 손..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을 생각하는 토트넘의 입장은 어떨까.영국의 더스퍼스뉴스는 7일(한국시각) '마이키 무어, 윌슨 오도베르, 양민혁 등 유망주들을 보유한 토트넘은 손흥민 없는 미래를 잘 대비할 수 있다고 ..
[24-11-09 01:22:00]
-
[뉴스] [주말 프리뷰] 1라운드 마지막 주말, 삼성..
[점프볼=김민수 인터넷기자] 더 올라가고 싶은 두 팀과, 더 내려가고 싶지 않은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상승세의 삼성과 정관장,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LG와 DB의 이야기다. ▶안양 정관장(3승 5패, 8위) v..
[24-11-09 01:19:4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