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9 08:30:00]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호날두에 의존한다고? 의존이 아니라 자산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통산 901호 골로 조국 포르투갈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9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루즈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스코틀랜드와의 리그A 1조 2차전에서 전반 7분 맥토미니의 헤더 선제골, 후반 9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동점골로 1-1로 팽팽하던 후반 43분 짜릿한 역전골을 터뜨리며 포르투갈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하프타임 교체 투입된 호날두는 두 차례 골대 불운을 딛고 후반 43분 누노 멘데스의 센스 넘치는 크로스를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불혹을 앞둔 호날두는 지난 6일 크로아티아전에서 900호골 고지에 오른 지 불과 사흘 만에 또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개인 통산 901호골, A대표팀 132호골의 새 역사를 썼다. 유로2024의 부진을 보란 듯이 씻어낸 호날두의 활약으로 포르투갈은 2연승을 달리며 조 선두로 나섰다.
호날두는 지난 6월 이후 첫 골을 성공시키며 국제대회 통산 골 기록을 131골로 늘린 후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900골을 달성하기 위해 매일 노력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저와 주변 사람들만 알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오랫동안 달성하고 싶었던 숫자였고, 계속 경기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달성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나는 이 꿈을 꾸었고 더 많은 꿈을 꾸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포르투갈 감독은 “알 나스르 공격수가 선발 출전하지 않은 것이 호날두의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호날두가 전반전을 뛰고 나가느냐 아니면 후반에 들어와서 경기를 마칠 것이냐가 문제였다“고 설명했다. 포르투갈의 극적인 역전승 후 마르티네스 감독은 호날두의 뛰어난 기량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많아 더 이상 경기에 연속으로 출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티아누는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소속팀에서 3경기를 뛰었고 골도 넣었다. 우리는 모든 선수들을 보호해야 하고, 2경기 연속 90분을 뛸 수 없다. 그는 경기 시작이 아니라 끝날 때까지 있어야 하다. 나는 그의 헌신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마르티네즈는 또한 40세가 가까워진 은퇴가 임박한 선수에 대한 팀 의존도가 너무 높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도 반박했다. 호날두의 재능은 활용해야 할 자산이라고 주장했다. “호날두에게 의존한다고? 그는 놀라운 선수다. 의존이 아니라 자산이다. 호날두는 골문 앞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공간을 여는 그의 지능이 중요하다. 의존적이라는 말은 말이 안 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부상] 김동현, 1분 16초 만에 발목 삐..
[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그리고 있었던 김동현(KCC)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교체됐다.김동현은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24-11-03 17:03:22]
-
[뉴스] [B.리그] ‘돋보인 4스틸’ 양재민, FE..
[점프볼=조영두 기자] 양재민(센다이)이 수비에서 힘을 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센다이 89ERS는 3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카메이 아레나 센다이에서 열린 B.리그 2024-2025시즌 정규리그 파이팅 이글스..
[24-11-03 17:02:52]
-
[뉴스] '중꺾마' 제대로 보여줬다…마다솜, 2차 연..
[제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시즌 2승을 놓고 펼친 혈투, 마지막에 웃은 건 마다솜(25)이었다.마다솜은 3일 엘리시안 제주 레이크, 파인 코스(파72·6752야드)에서 펼쳐진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S..
[24-11-03 16:59:00]
-
[뉴스] 허웅 돌아오니까 이번엔 김동현이... 부상에..
부산 KCC 이지스는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맞대결을 펼친다.부산 KCC 이지스는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
[24-11-03 16:55:19]
-
[뉴스] 5세트 9-9에서 4연속 서브에이스! 닮은꼴..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퀄리티를 인정받는 외국인 선수-아시아쿼터의 쌍포, 그리고 이들을 저지하는 막강한 블로킹.삼성화재와 우리카드의 닮은꼴 혈투가 한밭벌을 뜨겁게 달궜다. 그 승자는 마지막 세트 9-9에서 ..
[24-11-03 16:52:00]
-
[뉴스] 안양 축구팬의 가슴에 맺힌 응어리, 11년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좌절과 인내, 그리고 마침내 되찾은 영광'. FC안양의 K리그1 승격에는 '영웅 서사'의 모든 요소가 들어있었다.지난 2013년에 시민구단으로 출범한 FC 안양이 드디어 'K리그1 승격'..
[24-11-03 16:49:00]
-
[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첼시 레전드' 에당 아자르가 첼시의 라이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이 공개돼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아자르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장장 7년간 첼시 유니폼을 입고 수없이 토..
[24-11-03 16:47:00]
-
[뉴스] 공격수들 고른 활약 펼친 우리카드, 대전 원..
우리카드가 삼성화재를 3연패에 몰아넣었다.우리카드가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3-2(21-25, 25-20, 25-20, 23-25, 15..
[24-11-03 16:44:40]
-
[뉴스] ‘14P 8Ast’ 5연승 주역 김낙현 “이..
[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팀의 연승도, 단독선두도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커서 가능했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91..
[24-11-03 16:44:22]
-
[뉴스] 15점 활약으로 설움 날린 박무빈 “잘할 수..
“잘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고자 했다.“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78-73으로 이겼다. 이날 박무빈은 15점 5어..
[24-11-03 16:44: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