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절친 에메르송 로얄이 AC밀란으로 이적했다.

AC밀란은 13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메르송은 이제 새로운 AC밀란의 선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AC밀란은 '에메르송을 영입하게 된 것을 발표해 기쁘게 생각한다. 에메르송은 2028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그의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이 있다'라고 전했다.

에메르송은 지난 9일 이미 유력 기자들을 통해 AC밀란 이적이 임박했다고 전해졌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9일 개인 SNS를 통해 '에메르송이 AC밀란으로 이적한다'라며 '토트넘은 1500만 유로(약 220억원)가 넘는 제안으로 이적을 성사시켰다. 에메르송은 다른 5개 제안에도 AC밀란을 원했다'라고 밝혔다.

3년 만에 토트넘과 이별이다. 에메르송은 지난 2021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 합류했다. 첫 시즌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시즌부터 준수한 경기력으로 페드로 포로와 함께 토트넘 우측을 책임질 것이라고 예상됐다. 다만 올 시즌에는 포로에 완전히 밀려 본래 포지션인 센터백, 왼쪽 풀백으로 나서는 경우가 더 늘어났다.

에메르송은 손흥민과도 친분이 두텁다. 평소에도 친근한 모습과 함께 에메르송이 “손흥민은 한국에서 태어난 브라질 사람이다“라며 칭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이적으로 인해 SON 곁도 떠나게 됐다. 최근에는 손흥민이 한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에메르송이 자주 전화를 한다는 내용을 전하며 두 사람의 두터운 친분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이미 이번 여름 이적시장 시작부터 에메르송의 토트넘 잔류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전력 보강을 결정한 토트넘은 전력 외 자원인 선수들을 모두 매각할 예정이며 에메르송도 그 후보에서 제외되지 않았다.

영국 언론들도 '토트넘은 에메르송을 보낼 예정이며, 에메르송의 대체자 영입에 나설 것이다. AS모나코의 반데르송이 초기 타깃이었지만, 이적료를 납득하지 못했다. 에메르송 이적 이후 더 많은 선수가 영입 후보로 등장할 것이다'라며 토트넘도 이미 에메르송 이적 이후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에메르송은 일찍이 AC밀란과 더불어 바이에른, 바르셀로나의 관심이 등장하며 이적이 가장 유력했다. 에메르송이 AC밀란에 임박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는데, 최근까지도 구단 사이의 합의에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합의에 성공하며 에메르송은 토트넘을 떠났다.

이번 이적 성사로 토트넘은 에메르송 매각을 통해 이적 자금을 더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도미닉 솔란케, 아치 그레이 등 대형 영입을 성사시켰으며, 이외에도 여러 영입들을 시도 중이라고 알려졌기에 에메르송 이적료를 영입 자금에 보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메르송은 한국에서의 일정을 모두 소화하며 토트넘 합류 예정인 양민혁의 드리블에 무너지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양민혁은 팀 K리그와 토트넘의 경기 전반 초반까지 토트넘의 우측 수비에 막히며 어려워하는 모습도 있었으나 전반 22분 토트넘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을 민첩한 움직임으로 따돌리며 자신의 가치를 선보였다. 해당 장면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쿨링 브레이크를 통해 선수단에 불같이 화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에메르송의 이적이 임박하며 두 사람이 토트넘에서 마주할 기회는 사실상 사라지게 됐다.

손흥민의 절친한 동료 에메르송이 AC밀란 유니폼을 입으며 토트넘을 떠났다. 세리에A 무대에서의 도전이 큰 도약이 될지, 아니면 아쉬운 선택으로 남을지는 에메르송의 활약에 달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535건, 페이지 : 8/5154
    • [뉴스] 7연승 질주 광주대, 1위 부산대 맹추격

      광주대가 7연승을 질주했다. 1위 부산대를 단 0.5경기 차로 추격했다.광주대학교는 10일 광주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수원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1-62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7연승을..

      [24-09-10 15:49:29]
    • [뉴스] 고개 푹 숙이고 '절뚝'→올 시즌 최악의 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스널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가 충격적인 부상을 당하며, 올 시즌 아스널의 첫 대형 위기가 찾아왔다.노르웨이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24-09-10 15:47:00]
    • [뉴스] [오피셜]“사우디만 아니면 돼“ 박지성 후배..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과거 맨유에서 활약한 멤피스 데파이(30)가 일찌감치 유럽 무대를 떠나 브라질로 날아갔다.브라질 명문 코린치앙스는 10일(한국시각), 지난시즌까지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서 활약한 네덜란드 대표팀..

      [24-09-10 15:42:00]
    • [뉴스] '살인 태클 후유증 때문이었나' 한국, 니카..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살인 태클 후폭풍이었나.최태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야구 대표팀이 야구월드컵 오프닝 라운드에서 2연패를 당했다.한국은 10일 중국 샤오싱에서 이어진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

      [24-09-10 15:39:00]
    • [뉴스] “2S 되면 뛰기로“…역대 8번째 명장면,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일단 사인이 나와서….“지난 8일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이 펼쳐진 잠실구장.LG는 2-0으로 앞선 2사 만루에서 한화의 허를 제대로 찔렀다.좌완 투수 김기중이 마운드에 있던 ..

      [24-09-10 15:15:00]
    • [뉴스] 파리올림픽 사격 '금' 양지인, 고향 남원 ..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 양지인(21·한국체대)이 10일 고향인 전북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양지인은 앞으로 3년간 고향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이..

      [24-09-10 15:12:00]
    • [뉴스] 신진서 “8년 전 알파고와 둔다면 과감하게 ..

      “세계대회 지면 1주일 아프고 결승에서 지면 다음 우승까지 아프다““시간 벌점까지 받으며 응씨배 우승한 이치리키 료 멋있었다““한중일대만 바둑이 함께 발전하면 더 재미있을 질 것“(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5..

      [24-09-10 15:12:00]
    • [뉴스] 혐의 함구해온 손준호 측, 中협회 징계에 “..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승부 조작을 저질렀다는 중국축구협회의 발표에 반발한 손준호(수원FC) 측이 그간 함구해온 혐의를 비롯해 각종 의혹을 공식 석상에서 직접 풀겠다는 뜻을 밝혔다.손준호의 에이전시인 NE..

      [24-09-10 15:12:00]
    • [뉴스] '1군 체질인가...' 2군 0.210→1군..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군 체질인가.LG 트윈스에 새로운 힘을 가져온 이영빈은 상무 제대후 1군에서 방망이 하나 만큼은 확실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이영빈은 1군에서 18경기에 출전해 타율 4할2푼9리(28타수 ..

      [24-09-10 15:04:00]
    • [뉴스] 이벤트는 계속되어야 한다! 스포츠토토, 벳머..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스포츠토토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벳머니를 지급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벳머니지급 프로모션은 국내외 축구를 사랑하..

      [24-09-10 14:52: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