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올 때 얘기하겠다.“

개인 SNS에 개인 감정을 드러내는 글을 썼다가 2군으로 내려간 LG 트윈스 베테랑 투수 김진성이 5일만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이제 LG 염경엽 감독은 아직 얘기할 때가 아니라며 말을 아꼈다.

김진성은 27일 오전 자필로 된 사과문을 에이전시의 SNS를 통해 올렸다. 그사이 개인 SNS 계정을 없애 에이전시의 계정을 통해 올리게 됐다고.

김진성은 “저의 SNS에 올린 글로 구단과 팬분들에게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지난 3년간 LG 트우니스에서 저는 구단과 코챙그태프 덕분에 유의미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또 항상 어김없이 저에게 많은 응원과 박수를 보내주셨던 팬분들 덕분에 정말 마운드에서 해복하게 공을 던졌던 것 같습니다“라며 NC에서 방출된 뒤 자신을 받아준 LG 구단과 코칭스태프, 팬들에 대해 감사함을 알렸다.

이어 “LG 트윈스에서의 선수 생활은 제 야구 인생에 감사한 기억 뿐인데 저의 순간적인 잘못된 생각과 판단으로 SNS에 불필요한 게시글을 올리며 구단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항상 응원을 보내주셨던 팬분들에게 큰 실망감을 드렸습니다“라며 자신의 실수를 밝혔다.

김진성은 “저는 지금도 LG 트윈스를 좋아하고 항상 저에게 최고의 응원을 봬주시는 팬분들 또한 사랑합니다“라고 밝히며 “앞으로 선수생활 하는 동안 반성하고 감사한 마음을 항상 기억하며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썼다.

김진성은 지난 22일 갑자기 자신의 SNS에 '몸을 바쳐 헌신한 내가 XX였네'라는 한문장을 올렸다. 허락된 계정만 볼 수 있도록 했는데 이 글이 유출되며 모든 야구팬들이 알게됐다. 전날인 2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서 8회초 등판해 2사 후 3루수 실책과 안타로 1,2루의 위기에 몰렸고 이때 유영찬과 교체된 부분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알려져 있다.

SNS 글이 나온 당일 염 감독이 김진성을 불러 면담을 했지만 김진성은 마음을 돌리지 않았고, 결국 다음날인 23일 1군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염 감독은 “아쉽지만 아쉬움을 무릅쓰고 김진성을 2군으로 보냈다. 팀 케미스트리에 문제를 일으킨 것은 사실이니 구단과 합의해서 원칙대로 진행시키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내리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 “(김)진성이가 그 부분을 알았으면 좋겠다. 모든 프로야구 선수들은 같은 생각으로 야구를 한다. 팀과 승리를 위해서, 그리고 팬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 이해하길 바란다“라면서 “선수들, 스태프, 구단과 자기가 해야 할 행동들을 잘 해결해서 다시 만났으면 하는 생각이다“라고 했다.

23일 2군으로 내려간 김진성은 열흘 뒤인 8월 2일부터 1군 등록이 가능하다. 염 감독은 “기간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본이이 잘 해결을 해야할 것 같다“라고 했었는데 김진성이 일단 공개 사과문을 올리면서 자신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부분은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염 감독이 이에 대해 말을 아낀 부분은 김진성이 이에 대한 처리를 모두 마치기를 기다리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김진성의 1군 콜업 문제는 구단과 코칭스태프, 선수들의 결정에 따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15건, 페이지 : 8/5142
    • [뉴스] 편도염으로 지옥 다녀온 서명진, “풍부한 가..

      [점프볼=도쿄/이재범 기자] “가드진끼리 1,2번(포인트가드, 슈팅가드) 포지션 구분 없이 서로 도와주고, 힘을 더해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김지완과 김태완, 김현수, 미구엘 옥존, 박무빈, 서명진 등 풍부한 가드..

      [24-09-08 09:01:57]
    • [뉴스] “다니엘 레비를 흔들 것“ 뉴 버전 SON의..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또 제기됐다. 이제는 지긋지긋한 사우디행이다. 손흥민(31)을 또 다시 원하고 있다.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더 보이 홋스퍼'는 8일(한국시각) '사우디 프로구단들이 토트넘 홋스퍼..

      [24-09-08 09:01:00]
    • [뉴스] ‘WKBL 최초 일본인 지도자’ 하나은행 모..

      [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WKBL 최초 일본인 지도자 부천 하나은행 모리야마 토모히로 코치가 팀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오프시즌 하나은행은 김도완 감독을 보좌할 새로운 코치를 영입했다. 일본 국적의 모리야마 ..

      [24-09-08 09:00:01]
    • [뉴스] 김도영 충돌 후유증 걱정한 김혜성의 포옹 '..

      [광주=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타 팀 선배의 위로가 큰 힘이 됐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 덕분에 웃었다.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5일 한화전에서 페라자와 충돌한 김도영이 경기에 뛰지 못..

      [24-09-08 08:50:00]
    • [뉴스] '1→2→4→6' 늘어만 가는 1선발의 실점..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외국인 레전드인 케이시 켈리를 시즌 중에 보내고 데려온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갈수록 아쉬운 피칭을 하고 있다.무려 7가지의 다양한 구종에 좋은 제구력, 피치클락이 여유있을 정도로 빠른 템포..

      [24-09-08 08:46:00]
    • [뉴스] “첫 세트 너무 굳어 있었네요“…伊 명문 데..

      [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또래 선수에 비해서 좋은 선수다.“이우진(19)은 지난해 11월 다른 배구 선수와는 다른 도전의 길을 택했다. 이탈리아 배구 명문 구단 베로 발리 몬차에 연습생 신분으로 입단을 했고..

      [24-09-08 08:00:00]
    • [뉴스] '위기의 두산 구한 토종 에이스' 완벽투 펼..

      [수원=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토종 에이스 곽빈이 6이닝 1실점 완벽투로 팀의 연패를 끊은 뒤 활짝 웃었다. 지난 8월 한 달간 평균자책점 7점대로 부진했던 곽빈. 9월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완벽투를 펼친 곽빅은..

      [24-09-08 07:46:00]
    • [뉴스] 0:14 대패 이튿날, 선수단 숙소에 팬들이..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7일 오전 광주.키움 히어로즈 선수단 숙소 앞에 버스 한 대가 도착했다. 구단 로고가 랩핑된 선수단 버스가 아닌 일반 관광버스. 다양한 연령층이지만 키움 홈, 원정 유니폼을 입은 이들..

      [24-09-08 07:45: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