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어젠 내 실수 때문에 졌다. '우리 택연이' 패전투수 만들었다고 욕 많이 먹었다.“

두산 베어스 정수빈이 '잠실 아이돌' 시절을 회상했다.

정수빈은 11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3안타 4타점을 몰아치며 두산의 12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만큼은 리드오프가 아닌 클린업 트리오 같은 활약이었다. 수비가 아닌 공격에서도 클러치 본능이 빛을 발했다. 더운 여름밤 '정가영(정수빈은 가을영웅)'의 발동이었다.

전날 경기에선 연장 10회말 2사 1,2루에서 KT 강백호의 큼지막한 타구를 펜스에 부딪치며 놓치는 바람에 끝내기를 허용했다. 이날 9회말 9구 3타자 3K(퍼펙트 이닝)를 비롯해 5연속 삼진을 잡아냈던 신인 마무리 김택연이 좌절하는 순간이었다.

정수빈은 “건드리면 안될 아이를 건드린 느낌이다. 모든 팬분들이 내게…“라며 아쉬운 속내를 전했다. “하다보면 내가 (김)택연이를 도와줄 때도 있지 않겠나“라는 속내도 전했다.

“전에는 나도 '우리 수빈이'라고 불렸는데…이제 '우리 택연이'다. 앞으로는 더 집중하겠다.“

지난 올스타전 때는 '수빈어린이'란 별명을 활용해 동물 잠옷과 망곰 액세서리, 소형 백팩 차림으로 모처럼 앙증맞은 비주얼을 뽐냈다. 정수빈은 “아내의 아이디어였는데, 내 마음에도 쏙 들었다. 아직까진 그런 옷이 어울리는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김택연은 신인이고, 앞으로 창창하지 않나. 이런일 저런일 많을 텐데, 그 중의 하루라고 생각해주길 바란다. 택연이는 멘털이 좋아서 크게 걱정하진 않는다.“

두산의 1번, 그리고 도루왕 하면 단연 정수빈이다. 하지만 올해는 부침이 있었다. 라모스가 1번을 치기도 했고, 이날 조수행은 81경기만에 40도루를 달성하며 1999년(정수근) 이후 25년만에 두산의 새 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현재 조수행이 도루 1위, 롯데 황성빈이 2위, 정수빈이 3위다.

정수빈은 “감독님꼐서 믿어주셔서 1번을 계속 맡고 있다. 안 좋을 때는 내려가는게 맞다. 지금은 다시 좋아졌으니까, 1번에서 좋은 활약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같은 팀에서 경쟁하니 더 좋지 않나. (조)수행이가 워낙 잘 뛰는 선수다. 나는 도루왕보다는 작년(39개) 기록을 넘어서는게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육상부 하면 두산 아닌가. 우리팀에서 도루왕이 나왔으면 좋겠다.“

수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119건, 페이지 : 8/5112
    • [뉴스] [올림픽]'맏언니' 전훈영 8강 안착, 4강..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맏언니' 전훈영(30)이 8강에 안착했다.전훈영은 3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레이첸잉(대만)과의 2024년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에서 6대4(27-2..

      [24-08-03 17:26:00]
    • [뉴스] “한체대 양지인도 권총25m 金명중!“ 사격..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한체대 명사수' 양지인(21)이 사격에서 세 번째 금메달을 명중시켰다.양지인은 3일(한국시각)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권총 25m 결선에서 금..

      [24-08-03 17:23:00]
    • [뉴스] [올림픽]“엄마 특유의 목소리 다 들려요“ ..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 “엄마, 아빠 목소리 다 들려요.“셔틀콕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은 짜릿한 준결승 진출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이날 승리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남은 2경기, 한 경기씩 차분하게..

      [24-08-03 17:20:00]
    • [뉴스] '살인 더위'에도 경기 강행, 염경엽 감독 ..

      [울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슬라이딩을 하지 말라고 얘기해야 할 것 같다.“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격노했다. 무더운 날씨, 무리한 환경에서 경기 강행이 무슨 의미냐는 것이다. 선수들 부상과 관중들 건강도 걱정..

      [24-08-03 17:14:00]
    • [뉴스] '金까지 이제 2승' 안세영, '전 세계1위..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셔틀콕 여왕' 안세영(22·삼성생명)이 4강 진출에 성공했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3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

      [24-08-03 16:45:00]
    • [뉴스] “만나고 싶지 않다“ '캡틴' 손흥민vs'괴..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과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사상 첫 대결이 펼쳐진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잉글랜드)과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독일..

      [24-08-03 16:32:00]
    • [뉴스] '7연패→7연승' 한화의 대변신…'달'은 다..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덜 아프도록 준비를 해야죠.“한화 이글스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치른다.한화는 지난 2일 경기를 승리하면서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7연승 이..

      [24-08-03 16:11:00]
    • [뉴스] '폭염 취소' 울산, 경기 정상 준비...김..

      [울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무리해서 강행할 이유가 전혀 없다.“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이틀 연속 무리한 환경 속에 야구를 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냈다.롯데는 2일부터 LG 트윈스와 제2 홈구장 울산 문수구..

      [24-08-03 16:05:00]
    • [뉴스] '음바페 후배' 인성 문제 있어? '패배'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승리한 뒤에 상대를 조롱하는 건 승자다운 모습이 아니다.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은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아르헨티나 올림픽 대표팀과의 2024 파리 올림픽 8강전..

      [24-08-03 15:47: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