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키움 히어로즈와의 세번째 맞대결서 판정승을 거뒀다.

하지만 경기는 키움의 5대4 역전승이었다.

류현진은 11일 고척에서 열린 키움과의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6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4-3으로 1점차 앞선 7회말 박상원으로 교체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7회말 한승혁이 김혜성에게 동점 2루타를 맞아 4-4 동점을 허용하며 류현진의 승리가 날아갔다.

이후 키움이 연장 11회말 도슨의 끝내기 안타로 5대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37승47패를 기록해 37승2무46패가 된 9위 한화를 다시 반게임차로 추격했다.

이날 고척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류현진이었다. 이전 두차례 키움전 등판에서 '극과 극'의 결과를 가졌기 때문.

류현진은 시즌 세번째 등판이던 4월 5일 고척에서 키움과 처음으로 만났는데 4⅓이닝 동안 9안타 2볼넷 2탈삼진 9실점의 최악의 피칭을 했다. 이후 현재까지도 9실점은 류현진의 최다 실점 기록이다. 당시 류현진은 4회까지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5회에 집중 8안타를 맞고 9실점의 충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두 달 뒤인 6월 18일 청주에서는 류현진이 완벽한 설욕전을 펼쳤다. 8이닝 동안 5안타 무4사구 8탈삼진 무실점을 한 것.

완승과 완패로 1승1패를 나눠 가졌기에 키움과 류현진의 세번째 만남에 관심이 쏠렸다.

키움은 이주형(우익수)-도슨(좌익수)-김혜성(2루수)-송성문(1루수)-이형종(지명타자)-고영우(3루수)-김건희(포수)-김태진(유격수)-장재영(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화는 이원석(우익수)-장진혁(중견수)-페라자(좌익수)-안치홍(지명타자)-채은성(1루수)-황영묵(2루수)-이도윤(유격수)-하주석(3루수)-최재훈(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짜고 키움 선발 하영민을 만났다.

1회초 한화 타자들이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장진혁의 좌중간 2루타와 안치홍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서 채은성의 좌전안타, 황영묵의 우월 2루타, 이도윤의 우전안타가 연달아 터지며 단숨에 4점을 뽑았다.

류현진은 이에 1회말 이주형 도슨 김혜성을 차례로 외야 플라이로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화답.

하영민이 2회초부터 안정감을 찾은 가운데 류현진은 2회에도 삼자범퇴로 끝내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지만 3회말 키움 타자들이 추격에 나섰다.

선두 김건희의 안타와 장재영의 볼넷, 이주형의 내야안타로 1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고 도슨의 좌전안타로 2점을 뽑아 2-4를 만들었다. 이어진 1사 1,3루서 김혜성이 1루수 땅볼, 송성문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더 좁히지 못했다.

키움은 5회말 행운의 안타로 류현진을 압박했다. 2사 1루서 도슨이 친 타구가 높이 떠 돔구장 천장을 맞고 떨어졌는데 우익수 이원석이 이를 보고 달려오다가 공을 글러브에 잡았다 놓치고 말았다. 기록은 안타가 됐고, 그사이 1루주자 장재영이 홈에 들어와 득점. 도슨이 천장에 있는 노란색 홈런 라인을 넘어서 맞아 홈런이라고 주장해 비디오판독을 했지만 라인을 넘지 않아 첫 고척돔 천장을 맞히는 홈런 탄생은 실패.

류현진은 6회말에도 2사후 고영우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건희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자신의 임무를 마무리했다.

키움 선발 하영민도 1회초 4실점 이후 6회까지 실점없이 잘 막아내며 6이닝 6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1점차의 접전에서 결국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한화 불펜이 류현진의 승리를 지켜주지 못했다.

7회말 키움이 한화 불펜을 상대로 동점을 만들었다. 볼넷 2개로 만든 2사 1,2루서 김혜성의 우중간 2루타로 4-4가 됐다. 송성문의 자동 고의4구로 2사 만루의 역전 기회가 이어졌으나 이형종의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굴러갔다.

8회에는 4-4 동점이 이어졌고 9회는 양팀 마무리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다.

키움은 9회초 마무리 조상우를 올려 가볍게 삼자범퇴로 끝냈다. 한화는 9회말 주현상을 투입.

키움 선두 이주형이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끝내기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주현상은 도슨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고, 김혜성의 타구를 직접 잡아 2루-1루로 이어지는 병살로 연결해 경기를 연장으로 이었다.

10회에도 조상우와 주현상의 대결이 이어졌다. 먼저 조상우가 10회초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끝내며 장군을 불렀다. 주현상도 10회말 송성문을 우익수 플라이, 이형종을 삼진으로 잡아 쉽게 2아웃을 만들었지만 고영우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아 끝내기 위기에 몰렸다. 김건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리고 멍군을 불러 두 팀의 마무리 싸움은 무승부로 끝.

연장 11회초 한화가 선두 페라자가 바뀐 투수 조영건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쳐 무사 1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안치홍이 3루수앞 땅볼, 채은성이 우익수 플라이, 황영묵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 실패.

한화는 11회말 김서현을 기용했다. 키움은 1사후 임병욱이 우전안타를 쳐 기회를 만들었고, 이어 이주형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1,2루가 됐다. 그리고 도슨의 빨랫줄 타구가 우중간으로 날아가며 경기가 끝났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158건, 페이지 : 8/5116
    • [뉴스] [공식발표]제주-김천 29R 일정 '8월31..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김천과 제주의 K리그 29라운드 일정이 하루 뒤로 미뤄진다.한국프로축구연맹 2일 공식채널을 통해 오는 3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

      [24-08-02 15:42:00]
    • [뉴스] [현장인터뷰] 포스테코글루 “손흥민 재계약,..

      [여의도=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재계약을 두고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과 베테랑 벤 데이비스는 2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바이에른 뮌헨과의 ..

      [24-08-02 15:25:00]
    • [뉴스] “나보다 기쎈 (신)유빈아,첸멍과 '깡'대결..

      “유빈아, 넌 강심장이야. 알지? 절대 물러서지마! 네 탁구를 믿어.“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단식 동메달리스트 김경아 대한항공 코치가 '애제자' 신유빈(20·대한항공·세계 8위)의 4강전을 앞두고 승리의 기운을 ..

      [24-08-02 15:22:00]
    • [뉴스] '학교에서 남자라고 배웠는데...' 여자부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에서 남자 염색체인 XY염색체를 가진 선수가 출전해 논란이 뜨겁다.이번 올림픽 여자 복싱에는 66㎏급의 아마네 칼리프(26·알제리)와 57㎏급의 린위팅(28·대만)이 X..

      [24-08-02 15:19:00]
    • [뉴스] [24파리] '金金金金金' 타우라시의 불꽃은..

      [점프볼=홍성한 기자] 미국 여자농구 대표팀 역사를 함께 한 타우라시의 여정은 계속된다.올림픽 5회 출전, 금메달 5개. 역대 올림픽 남녀 통산 승수(40승) 1위. 미국 여자농구 레전드. 다이애나 타우라시(피닉스)..

      [24-08-02 15:06:54]
    • [뉴스] [올림픽] “톰 크루즈, 폐회식에서 스턴트 ..

      차기 개최지, 폐회식에서 약 8분간 특별 문화예술 공연2014 소치 올림픽 폐회식엔 조수미, 이승철 등 참여(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의 슈퍼스타 톰 크루즈(62)가 2024 파리 올림픽 폐회식에서 스턴트..

      [24-08-02 14:50:00]
    • [뉴스] 파리올림픽 결선行 윤곽 보인다...빨간불 켜..

      파리올림픽 배구 본선 조별예선이 7부 능선을 넘었다.파리올림픽 배구 본선 조별예선이 한창이다. 이번 본선에는 남녀부 각 12개팀이 참가했다. 4개팀씩 3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치는 중이다. 각 조 1~2위와 각 ..

      [24-08-02 14:49:05]
    • [뉴스] 하루 109점, 한팀 30득점 신기록 터지는..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KBO가 피치클락을 도입하려고 할 때부터 '찬성파'였다. 투수와 타자가 불필요한 동작으로 시간을 끄는 것에 반대 입장을 가진 감독이었다.그래서 지난해 2군 훈..

      [24-08-02 14:40:00]
    • [뉴스] '우상' 손흥민과 웃으며 공을 주고받는다…양..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방한 중인 '손세이셔널' 손흥민(32·토트넘)이 '토트넘 신입' 아치 그레이(18)와 케미를 쌓아가고 있다. 내년 1월 이후 양민혁(18·강원)에게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쿠팡플레이 시리즈차..

      [24-08-02 14:39: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