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중심타선을 끝까지 지킨 이유. 엄청난 시너지 효과 때문이었다.

KIA가 9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11대4의 대승을 거뒀다. 무려 17개의 안타를 뽑아내면서 쉽게 2위 LG를 꺾었다.

이날 KIA는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톱타자로 기용하는 새로운 상위타선을 만들었다. 소크라테스는 최근 주로 2번 타자로 나서면서 타격감이 많이 올라온 상황. 소크라테스가 1번 타자로 선발출전한 것은 지난 2022년 4월 28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802일만이었다.

KIA는 전반기 내내 테이블 세터 구성에 애를 먹었다. 우투수와 좌투수에 따라 여러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최적의 조합을 찾으려 했지만 쉽지 않았던게 사실.

KIA 이범호 감독은 “1번 타자에 고민이 많았다. (김)도영이를 1번 시키자니 출루하는 건 좋은데 득점 생산 능력이 떨어질 것 같았다“며 “소크라테스를 먼저 넣자는 생각을 했다. 중심타선(김도영-최형우-나성범)은 어느 정도 잡아가는 것 같다. 김선빈이 잘맞아서 2번에 두면 좋지 않을까 생각도 한다. 오늘은 소크라테스와 (최)원준이를 붙여놨다. 원준이가 최근 컨디션이 좋고 LG전에 잘쳤더라“라고 1,2번을 소크라테스-최원준으로 구성한 이유를 밝혔다.

소크라테스를 2번에 두고 최원준을 1번에 놓을 수도 있었을텐데 소크라테스를 1번에 놓은 것에는 “소크라테스가 2번에서 잘쳤으니까 한번이라도 더 타석이 돌아오는게 낫겠다고 생각해 1번에 둬보자고 타격 코치님과 얘기를 했었다“며 “최원준을 1번에 두고 소크라테스를 2번에 두는 것보다 소크라테스를 1번, 최원준을 2번에 두는 게 좀 더 낫다고 판단을 해 오늘 이렇게 짰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1,2번이 바뀔 수 있다고 했다. 이 감독은 “한명을 1번 타자로 놓는 게 제일 좋은데 투수들이 왼손, 오른손이 바뀌니까 그런 부분도 생각해서 매 경기 성적에 따라 체크를 해서 확률적으로 높은 선택을 하려고 한다“면서 “그때 그때 상대팀에 잘 쳤던 선수들로 1,2번을 꾸릴 생각이다. 상대팀에 좋았던 선수들로 테이블을 차리고 중심에서 점수가 날 수 있게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결국 김도영-최형우-나성범의 중심 타선을 고정시키고 테이블 세터진은 컨디션과 상대 성적에 따라 유동적으로 구성한다는 게 이 감독의 현재 계획.

첫날은 맞아떨어졌다. 올시즌 LG전서 타율 4할4푼8리(29타수 13안타)를 기록했던 최원준이 이날도 5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리고 김도영은 4타수 2안타 2볼넷 4득점, 최형우는 만루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 나성범은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해 중심타자 3명이 8안타, 9타점, 7득점을 합작했다. 3명이 붙어 있는 시너지 효과가 확실히 좋았다. 이 감독이 이 셋을 떼어 놓으려 하지 않은 이유가 충분했다.

6번으로 나선 김선빈까지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쳐 KIA는 초반부터 손쉽게 앞서나가며 경기를 지배할 수 있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813건, 페이지 : 8/5082
    • [뉴스] 역대급 선두 경쟁, K리그1 밀리면 끝장…6..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무더운 여름, K리그1은 스플릿 분기점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그 지점까지 이제 9라운드가 남았다. K리그1은 33라운드 후 1~6위가 포진하는 파이널A와 7~12위의 파이널B로 분리된다. ..

      [24-07-26 06:30:00]
    • [뉴스] KIA, LG가 주시했던 특급 외인 잭 로그..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KBO가 주시하던 로그, 한국에 올 일은 없어진 것인가.물밑에서 벌어지는 외국인 선수 영입 경쟁이 점입가경이다.특히 1경기를 확실히 책임질 수 있는 선발은 너무 중요하다. 정규시즌도 정규시즌..

      [24-07-26 06:07:00]
    • [뉴스] [파리Live]역시 한국 양궁! 남녀 모두 ..

      [파리(프랑스)=이건 스포츠조선닷컴기자]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2024년 파리올림픽 첫 발을 경쾌하게 내디뎠다.한국 양궁 대표팀은 25일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올림픽 랭킹 라운드에서 쾌조의 성적을 냈다. 여..

      [24-07-26 06:01:00]
    • [뉴스] “이 길의 끝엔, 새로운 시작이 있겠죠” 정..

      얼떨결에 혼자가 된 리베로 정성민의 비시즌이 알차게 지나가고 있다.각 팀들의 비시즌 훈련이 한창인 지금, 용인에 위치한 대한항공의 훈련장에는 리베로가 정성민 한 명뿐이다. 오은렬은 현대캐피탈로 이적을 선택했고, 송민..

      [24-07-26 06:00:12]
    • [뉴스] '우생순 레전드X女올림피언 최초 재선'임오경..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후배 여러분, 날아오는 공을 피하지 마세요!“'여자핸드볼 레전드' 임오경 의원(52·더불어민주당)이 파리올림픽에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꿈꾸는 '팀 코리아' 후배들을 뜨겁게 응원했다..

      [24-07-26 05:58:00]
    • [뉴스] '역시 스토크 간판' 배준호, 등번호 22번..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스토크시티 입단 첫 시즌 구단 올해의 선수에 뽑힌 국대 공격수 배준호(21)가 입단 1년만에 에이스 등번호를 얻었다.지난해 여름 대전하나를 떠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 스토크로 입단할..

      [24-07-26 05:47:00]
    • [뉴스] “오늘 인터뷰 없을테니…“ 올해 신인 중 처..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물 많이 맞을 준비하라고 하셨어요.“김윤하(19·키움 히어로즈)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2안타 4사구 3개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

      [24-07-26 05:15:00]
    • [뉴스] [파리Live]올림픽 최초 수상 개회식 D-..

      [파리(프랑스)=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프랑스 파리 세느강은 늘 복잡하다. 전 세계에서 모여드는 관광객들과 그들을 상대하련는 현지인들. 여기에 각종 사건 사고로 24시간 내내 시끄럽고 활기가 넘쳤을 것이다.그러나 ..

      [24-07-26 04:40:00]
    • [뉴스] [파리올림픽]22위 여자핸드볼, 6위 독일에..

      [파리(프랑스)=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한국 여자핸드볼이 자존심을 세웠다.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5일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여자 핸드볼 A조 1차전에서 독일을 23..

      [24-07-26 04:08:00]
    • [뉴스] “높은 가능성을 보고 재린의 귀화를 추진했었..

      귀화선수 후보 재린 스티븐슨(19‧211cm)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앨라배마 대학에 재학중인 재린에 대한 특별귀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그간은 말만 무성했을 뿐 행동으로 이어진 ..

      [24-07-26 02:11:31]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