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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댈러스가 레이커스를 제치고 탐슨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2일(한국시간) 클레이 탐슨의 댈러스 매버릭스 이적을 보도했다. 계약 규모는 3년 5000만 달러였다.

이번 오프시즌 가장 충격적인 이적이었다. 13년 동안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유니폼만 입었던 탐슨이 댈러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탐슨은 2023-2024시즌이 끝나고 FA가 됐으나, 탐슨이 골든스테이트를 떠날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심지어 탐슨과 골든스테이트가 결별할 가능성이 높다는 뉴스가 나와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 구단은 탐슨과 장기 계약을 할 의사가 없었다고 한다. 결국 탐슨은 이적을 알아봤고, 댈러스행이 결정됐다.

탐슨을 노린 팀은 댈러스 한 팀이 아니었다. LA 레이커스와 올랜도 매직이 탐슨을 노렸다고 한다. 탐슨은 애초에 올랜도행은 관심이 없었고, 레이커스와 댈러스, 두 팀 중 하나를 선택했다고 한다.

레이커스와 댈러스, 두 팀 모두 탐슨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FA 시장이 열리자마자, 탐슨에게 전화를 했다고 한다. 제임스도 현재 FA 상태지만, 레이커스와 재계약이 유력한 상황이다. 제임스는 뛰어난 3점 슈터와 함께 뛰면 위력이 극대화된다. 그런 측면에서 탐슨은 완벽한 영입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댈러스도 카이리 어빙이 직접 나섰다고 한다. 탐슨에게 전화로 댈러스행을 적극적으로 권유했다고 한다. 탐슨의 최종 선택은 댈러스였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는 탐슨이 레이커스가 아닌 댈러스를 선택한 이유가 다섯 가지가 있었다고 전했다.

첫 번째는 댈러스의 수뇌부가 레이커스의 수뇌부보다 안정적이고, 우승에 더 노력한다고 생각했다. 두 번째는 댈러스의 선수 구성과 코치진이 레이커스의 선수 구성과 코치진보다 낫다. 세 번째는 자신이 더 어울릴 수 있는 팀이라는 것. 네 번째는 2023-2024시즌 댈러스 플레이오프에서 성공적인 활약. 마지막으로 세금 문제가 탐슨의 마음을 이끌었다고 한다.

다섯 가지 이유를 보니 탐슨의 댈러스행은 당연한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 일단 레이커스의 구단주 지니 버스는 최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감독 경질과 선임부터 선수 영입 등 불편한 얘기가 나오고 있다. 반면 댈러스는 전 구단주 마크 큐반이 팀을 매각한 이후 별다른 잡음이 없는 상태다.

선수들의 퀄리티 차이도 있다. 레이커스에는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 댈러스에는 루카 돈치치와 어빙이 있으나, 다른 롤 플레이어들의 차이가 완연하다. 레이커스는 오스틴 리브스를 제외하면 확실한 보조자가 없으나, 댈러스에는 데릭 라이블리 2세, 대니얼 개포드, PJ 워싱턴 등 다양한 롤 플레이어들이 존재한다. 댈러스 롤 플레이어들의 가치는 2023-2024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드러났다.

아마 탐슨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세금 문제였을 것이다. 탐슨은 꾸준히 인터뷰를 통해 금액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만약 같은 돈을 제안받았을 때 레이커스와 댈러스의 세금 차이는 엄청난 수준이다.

탐슨이 활약했던 골든스테이트와 레이커스의 연고지가 있는 캘리포니아주는 13%의 소득세를 낸다. 이는 미국 모든 주 중에서 가장 높은 세율이다. 반면 탐슨이 이적하게 될 댈러스가 있는 텍사스주는 0%로 소득세가 없다. 탐슨같은 고액 연봉자에게 이는 엄청난 차이가 아닐 수 없다.

레이커스 입장에서 아쉬운 이적이고, 댈러스 입장에서 횡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탐슨은 레이커스와 댈러스, 모두 절실하게 필요한 조각이었다. 탐슨이 댈러스를 선택하며, 2023-2024시즌 NBA 파이널 준우승을 차지했던 댈러스의 전력은 더 강화됐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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