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야구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파울 타구에 맞는 아찔한 상황이 나왔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KIA 타이거즈 나성범의 타구에 얼굴을 맞은 것.

19일 광주에서 열린 경기 7회말에 벌어진 일이다. 3-6으로 뒤진 상황에서 들어선 나성범은 LG 김진성과의 대결에서 1B2S에서 5구째 낮게 떨어지는 포크볼을 간신히 걷어냈는데 이 타구가 1루쪽 더그아웃쪽으로 굴러갔고 더그아웃에서 지켜보던 염경엽 감독의 입쪽으로 갔다.

워낙 타구가 빠르게 굴러가 염 감독이 피할 새가 없었다. 결국 타구가 염 감독의 입에 맞고 말았다. 타구를 친 나성범도 이를 보고 놀라 염 감독에게 고개를 숙이고 사과했다. 염 감독의 상태가 괜찮은지 지켜보기도.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지 염 감독은 얼음 주머니로 입쪽을 대면서 계속 경기를 지켜봤다. 염 감독은 경기 후 경기장을 빠져나갈 때까지도 얼음주머니를 입술에 대고 있었다. 아랫 입술에 맞았고 이도 충격을 받았지만 깨지지는 않았다고.

경기는 초반 KIA가 2회말 소크라테스의 밀어내기 볼넷과 3회말 이우성의 내야 땅볼로 2-0으로 앞섰다. LG 선발 켈리가 계속된 위기에서도 2실점으로 막아냈으나 LG는 KIA 선발 네일을 공략하지 못했다.

지만 7회초 박동원이 네일의 떨어지지 않은 체인지업을 좌월 동점 투런포로 만들면서 승부가 바뀌기 시작했다. 이어 박해민의 볼넷과 신민재의 기습번트 안타로 1사 1,2루가 만들어졌고 홍창기가 전상현으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포를 날려 5-2로 단숨에 뒤집었다. 문성주의 2루타와 오스틴의 적시타로 1점 추가.

KIA도 7회말 최형우의 솔로포에 8회말 대타 한준수의 안타와 내야땅볼로 2점을 더해 5-6, 1점차로 따라붙었다. LG는 8회말 무사 1,3루의 위기에서 마무리 유영찬이 등판해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9회초 1점을 더 뽑아 7-5, 2점차로 벌리면서 승부를 편하게 이어갈 수 있었다. 유영찬은 9회말에도 나와 나성범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우성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켈리가 초반에 볼 비율이 높아 어려운 피칭을 했다. 그래도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고 했고 “어려운 상황에서 영찬이가 아웃카운트 6개를 잡으며 세이브를 올린 것을 칭찬해 주고 싶다. 정말 수고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7회 동원이와 창기의 홈런으로 전체적인 경기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고 바로 실점하면서 쫓기는 상황이었는데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추가 득점을 올려 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타자들도 칭찬했다.

염 감독은 “전체적으로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준 선수들을 칭찬해 주고 싶고, 멀리 광주까지 와서 열렬히 응원해 주신 팬들 덕분에 오늘 또 역전승을 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92건, 페이지 : 8/5070
    • [뉴스] “연패 생각에 기록은…“ 역대 22번째 달성..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재환(36·두산 베어스)이 4번타자로서 자존심을 완벽하게 회복했다.김재환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4-06-27 06:00:00]
    • [뉴스] [유로2024]'흐비차 결승골' 조지아, 포..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조지아가 이변을 연출하며 유로 2024 16강에 올랐다. 조지아는 26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겔젠키르헨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유로 2024 F조 3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24-06-27 05:54:00]
    • [뉴스] '북한은 피하는게 상책?' 월드컵 3차예선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난적' 이란을 피했다고, 아시아에 할당된 월드컵 본선 티켓이 늘었다고, 결코 안심할 수 없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3차예선은 수많은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 객관적 전력이 약한 팀과 한데..

      [24-06-27 05:50:00]
    • [뉴스] '땡큐, 바르샤!' 맨유 웃는다, '7300..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웃는다. 제이든 산초(맨유)와의 해피엔딩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영국 언론 팀토크가 27일(이하 한국시각) '산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를 떠나면 잔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4-06-27 05:47:00]
    • [뉴스] 벨링엄 집안은 뭘 먹고 자랐길래, 이렇게 축..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주드 벨링엄의 동생인 조브 벨링엄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할 수 있다.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6일(한국시각) '크리스탈 팰리스가 영입 최종 후보 명단..

      [24-06-27 05:47:00]
    • [뉴스] 3회까지 퍼펙트에 “혹시 나도?“ 포효 세리..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전날 케이시 켈리의 1안타 완봉에는 못미쳤지만 디트릭 엔스도 시즌 두번째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LG 트윈스의 엔스는 26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

      [24-06-27 05:38:00]
    • [뉴스] '레전드 대우? SON도 예외 없이 토사구팽..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어떤 이유인지는 알 수 없으나, 토트넘의 그간 행보를 고려하면 충분히 예측해볼 수 있다.영국의 풋볼인사이드는 25일(한국시각) '토트넘은 ..

      [24-06-27 05:28:00]
    • [뉴스] “집에 돌아와 기뻐“ '두개골→안면 복합 골..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끔찍한 부상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헝가리 국가대표 바르나바스 바르가가 퇴원했다.영국의 'BBC'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은 바르가가 수요일 퇴원했다. 몇 주간의 안정이..

      [24-06-27 03:47:00]
    • [뉴스] [유로2024]호날두, 모드리치에 내준 유로..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다시 대기록에 도전한다.역대 최고령 유로 본선 골기록에 도전한다.포르투갈은 26일 독일 겔젠키르헨에서 열리는 조지아와의 유로 2024 F조 3차..

      [24-06-27 03:24:00]
    • [뉴스] [유로2024]루마니아, 슬로바키아와 무승부..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루마니아가 벨기에를 제치고 조1위로 16강에 올랐다.루마니아는 26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로 2024 E조 3차전에서 슬로바키아와 1대1로 비겼다. 루..

      [24-06-27 03:12: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