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한국이 대만전 패배의 아픔을 딛고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김의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18세 이하 국가대표팀이 한국 시간 18일 태국 나콘파톰에서 열린 2024 아시아배구연맹(AVC) 18세 이하 여자배구 선수권에서 인도를 세트스코어 3-0(25-11, 25-15, 25-16)으로 완파했다. 현격한 실력 차가 드러난 경기였다. 박여름-박윤서-유다은의 날개 삼각편대가 인도를 거세게 몰아붙였고, 정솔민의 수비와 하예지-정아림의 높이도 힘을 발휘했다. 무엇보다 유다은-정가영을 중심으로 한 강서브가 인도의 리시브를 궤멸시킨 것이 결정적이었다.

한국은 직전 경기에서 호주가 세트스코어 0-3으로 대만에 패하면서 경기 시작 전부터 조 2위 싸움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었고, 깔끔한 승리로 승점 6점을 마크하며 3전 전승을 거둔 대만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1세트 시작과 동시에 박여름의 직선 공격으로 포문을 연 한국은 하예지의 속공과 박윤서의 왼쪽 공격으로 기세를 올리며 7-4로 앞서갔다. 인도는 부미카 아파차스 람랄이 한국의 중앙공격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했고, 리시브 불안까지 겹치며 4점에서 한동안 묶인 채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이후 무난하게 격차를 벌려 나간 한국은 최윤영의 블로킹으로 12-6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세트 중반 이후에도 한국의 우위는 계속됐다. 날카로운 서브로 인도의 리시브를 흔들며 손쉽게 득점을 쌓아올렸다. 19-11에서는 정가영의 3연속 서브 득점이 터지며 점수 차가 11점 차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자기르 싱 감독은 리시버를 므루날 아미트 아가르카르로 교체했지만, 아가르카르의 리시브마저 길게 빠지며 정가영의 서브 차례는 끝나지 않았다. 결국 24-11에서 박윤서의 공격이 터지며 한국은 손쉽게 1세트를 따냈다.  


한국의 서브는 2세트에도 불을 뿜었다. 세트가 시작되자마자 박윤서의 연속 서브 득점이 터지며 기선을 제압했다. 좋은 서브로 인도의 리시브가 흔들리면 그 다음은 정아림의 높이가 네트 앞에서 힘을 발휘할 차례였다. 그렇게 2세트 시작 후 5-0 런에 성공한 한국은 박여름의 영리한 공격들까지 더해 8-1로 치고 나갔다. 간헐적으로 나오는 인도의 준수한 공격은 모두 정솔민의 디그에 걸렸고, 한국은 계속해서 인도를 밀어붙였다.

인도는 세트 중반 반격을 시도했다. 10-15에서 수스미타 팔의 서브 득점이 터지며 격차를 4점 차까지 좁혔다. 그러나 한 방으로는 경기를 뒤집을 수 없었다. 박여름-유다은-박윤서가 돌아가며 활약을 펼친 한국은 다시 한 번 격차를 벌리며 달아났고, 6~7점 가량의 간격을 꾸준히 유지했다. 22-14에서 박여름의 서브 득점까지 터지며 승기를 굳힌 한국은 24-15에서 박윤서의 득점이 터지며 2세트도 완승을 거뒀다.

3세트는 앞선 두 세트에 비해 인도의 공격력이 조금 살아나며 대등한 초반 승부가 벌어졌다. 그러나 이는 오래가지 않았다. 결국 서브와 연결에서 격차가 벌어지며 다시 한국이 리드를 잡았다. 인도는 패스 페인트를 적극적으로 쓰며 변칙수로 한국에 맞서려 했지만 기본적인 실력 차를 극복할 수는 없었고, 14-9에서 하예지가 크리티 티와리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한국 쪽으로 완전히 흐름이 넘어왔다.


이후의 경기 양상은 사실상 한국의 굳히기였다. 17-11에서 박윤서가 허를 찌르는 볼 처리를 성공시키며 점수 차가 금세 7점 차까지 벌어졌다. 박윤서는 19-13에서 좋은 서브까지 성공시키며 세트 후반을 지배했다. 인도가 14-22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연속 득점을 올리며 최후의 추격을 시도했지만, 한국은 23-16에서 정아림이 맨투맨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정아림은 직후 속공까지 성공시켰고, 한국이 25-16으로 3세트까지 따내며 경기를 끝냈다.

사진_AVC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83건, 페이지 : 8/5069
    • [뉴스] “커리어가 약한 팀이 아닌데…“ 7K QS ..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3점 안으로만 해주면 된다고 봤는데….“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외국인 선수의 성공적인 데뷔에 활짝 웃었다. 지난 25일 대구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

      [24-06-26 19:01:00]
    • [뉴스] 'PSG 가고 싶어요' 탈출 시도→이적 절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는 나폴리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길 원하지만 나폴리를 절대로 흐비차를 팔 생각이 없다.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25일(한국시각) '흐비차는 여전히 PSG의 ..

      [24-06-26 18:59:00]
    • [뉴스] “오늘도 한 방 쳐줬으면“ 바람이 현실로…김..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재환(36·두산 베어스)이 연이틀 대포를 날렸다.김재환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1회초 두산은 한화 선..

      [24-06-26 18:55:00]
    • [뉴스] “고소인 주장은 진실과 달라“ 손웅정 감독,..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최근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된 손흥민 부친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이 예정대로 사인회 일정을 소화했다. 논란에 대해 정면돌파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손 ..

      [24-06-26 18:40:00]
    • [뉴스] “5회부터 똑같은 행동만...“ 퍼펙트 꿈군..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처음으로 퍼펙트 게임을 보나 했는데….“LG 트윈스 케이시 켈리가 9회초 삼성 라이온즈 윤정빈에게 안타를 맞았을 때 탄식이 쏟아져 나왔다. LG 더그아웃 역시 마찬가지. 모두가 켈리의..

      [24-06-26 18:40:00]
    • [뉴스] 물병 맞을 만하네, 클린스만보다 심각...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머릿속에는 과연 어떤 구상이 있는 것일까.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26일(한국시각) 독일 쾰른의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C조 조..

      [24-06-26 18:39:00]
    • [뉴스] “롯데랑 붙으면 왜 이럴까“ 13점차 리드 ..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14-1, 한때 13점 차이로 리드했던 경기를 따라잡혔다. 상대팀은 승부를 포기하기 일보 직전이었다.선수단은 물론 사령탑 역시 참담한 심경을 숨기기 힘든 경기였다. 굳은 표정으로 그라..

      [24-06-26 18:31:00]
    • [뉴스] [현장라인업]'40-40 도전' 주민규, 선..

      [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K리그 통산 역대 23번째 '40(골)-40(도움) 클럽' 가입에 도전하는 주민규(울산)가 선발 출격한다.울산은 26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4-06-26 18:19:00]
    • [뉴스] '8년 캡틴' 요리스도 버렸다 → 토트넘 원..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은 원래 그런 클럽이다.12년을 헌신한 레전드 골키퍼 위고 요리스(LAFC)도 마지막 시즌에는 벤치만 달궜다. 변변한 은퇴식도 없이 팀을 떠났다. 이적이 확정된 후 홈경기에서 하프타임..

      [24-06-26 18:07: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