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4 12:22:00]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파리생제르맹(PSG)이 이강인을 향해 이중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
파리생제르맹(PSG)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PSG토크는 3일(이하 한국시각) 'PSG는 올 여름 이적 시장 내내 빅터 오시멘과 연결돼 있었다. 하지만 그는 PSG로 이적하지 않았다. 이적 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그 결정적 이유를 보도했다'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최근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로 이적했다. 갈라타사라이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오시멘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튀르키예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는 오시멘을 한 시즌 임대한다. 연봉은 1000만 유로 지급 예정이다.
오시멘의 이적 과정에서 어수선한 상황이 있었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새 공격수를 찾아나섰다. 오시멘이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협상은 쉽게 진전되지 않았다. 이유가 있었다. PSG토크는 '나폴리가 오시멘 계약에 이강인을 포함시켜달라고 요청했다. 그때 PSG는 오시멘 영입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3일 'PSG는 나폴리가 오시멘 협상에 이강인을 포함해달라고 요청하자 협상을 중단했다. 그 이후 PSG는 오시멘에 대한 영입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했다.
문제는 현재 PSG의 이강인 활용법이다. 이강인은 지난달 17일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 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다. 경기 시작 후 2분 4초 만에 첫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2024~2025시즌 리그1의 역사가 됐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리그1의 문을 여는 첫 대결이었다. 이강인은 새 시즌 리그1 '1호 골'의 주인공도 됐다.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이는 2009년 마르세유 소속 마마두 니앙이 그르노블을 상대로 1분 42초 만에 넣은 것 이후 가장 빠른 리그1 개막 첫 골이다. 팀은 4대1로 이겼다.
두 번째 경기에선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강인은 무력시위를 펼쳤다. 그는 8월 24일 치른 몽펠리에와의 2라운드에선 쐐기골을 꽂아 넣었다. 이강인은 팀이 5-0으로 앞서던 후반 17분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후반 37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팀은 6대0으로 크게 이겼다.
이강인은 개막 두 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그러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3라운드 경기에서 충격 결단을 내렸다. PSG는 2일 릴과의 원정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29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은 후반 44분 하이라이트 장면을 생산했다.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연달아 제치는 놀라운 움직임을 선보였다. 처음에는 세 명이 달라 붙었지만, 최종 5명 사이를 뚫고 위협적인 전진 패스를 건넸다.
이강인은 맹활약에도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엔리케 감독은 경기 뒤 “릴과 같은 팀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는 것은 결과를 쉽게 기대할 수 없다. 우리가 60~70분 동안 경기를 통제했다. 마지막 20분 동안 우리의 리듬이 부족했다. 우리가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나는 결과가 공정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경기를 잘했다. 우리는 여전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득점을 더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는 (개막 3경기에서) 13골-2실점했다. 나쁘지 않다. 물론 우리는 더 향상될 수 있다. 나는 우리 팀의 수준이 이미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강인은 3일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한 훈련 초반 동료들과 몸을 풀며 회복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5할' 최후의 보루까지 왔다…PS도 위태,..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4연패. 두산 베어스가 마지막 고비를 맞이했다.두산은 지난 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1대7로 패배했다. 4연패에 빠진 두산은 시즌 전적 64승2무64패를 기록했다.8월 이후로 꾸준하게 ..
[24-09-04 14:00:00]
-
[뉴스] '유튜버 다됐네' 이제 호날두의 라이벌은 메..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새로운 라이벌이 생겼다. 바로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다.호날두는 최근 유튜버로 변신했다. 그는 지난달 21일(한국시각) 'UR. CRISTIANO' 이라는..
[24-09-04 13:53:00]
-
[뉴스] KLPGT, 제노플랜코리아와 유전자 검사 서..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는 4일 KLPGA 빌딩에서 제노플랜코리아㈜와 공식 유전자 검사 서플라이어 협약을 체결했다.제노플랜은 유전자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에게 적합한 건강관리를..
[24-09-04 13:51:00]
-
[뉴스] 22번째 한국인 UFC 파이터 탄생…고석현,..
한국 최초의 삼보 컴뱃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코리안 타이슨' 고석현(30)이 스승 '스턴건' 김동현(42)을 따라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무대인 UFC에 입성했다.고석현은 4일(한국..
[24-09-04 13:51:00]
-
[뉴스] 뉴질랜드 사고 희생자 합동 영결식 '좋아하는..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지난달 뉴질랜드에서 훈련 도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스키 선수와 지도자에 대한 합동 영결식이 4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모 레이싱스쿨 소속 조 모(23) ..
[24-09-04 13:51:00]
-
[뉴스] 스포츠윤리센터 징계정보시스템, 웹 접근성 인..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이사장 박지영)의 징계정보시스템(dis.k-sec.or.kr)이 '웹 접근성 인증마크(WA 인증마크)'를 획득했다.스포츠윤리센터는 4일 “징계사실유..
[24-09-04 13:51:00]
-
[뉴스] “고의로 맞힌거 아냐?“ 보복구 던질 기세로..
[광주=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승패가 전혀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돼버렸다. 모든 관심이 병원으로 이송된 김도영의 상태에 집중됐다.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
[24-09-04 13:50:00]
-
[뉴스] [U18 아시아컵] 장혁준 "이란전, 체력 ..
장혁준이 맹활약했다. 대한민국 18세 남자 농구 대표팀은 3일 요르단 아레나 컴플렉스에서 열린 2024 FIBA U18 아시아컵 조별예선에서 쿠웨이트에 86-36으로 승리했다.대표팀은 50점 차 대승과 함께 2연승을..
[24-09-04 13:40:08]
-
[뉴스] “흥민 형 본받아야지“ 26살에 사우디가자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스티븐 베르바인은 손흥민의 그늘에 가려 토트넘에서 빛을 보지 못했다.베르바인은 유스 시절 2년간 아약스에 몸담았다. 이어 PSV 에인트호벤으로 둥지를 옮겼다. PSV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그..
[24-09-04 13:33:00]
-
[뉴스] 맨유, 텐 하흐 초스피드 경질 시나리오 이미..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많은 시간을 더 이상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차기 감독 후보군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감독이 다시..
[24-09-04 13:3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