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7 07:29:48]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농구할 때만큼은 다른 자아가 생긴다고 생각해서 감독님께서 이질감을 느끼지 않나 싶고, 아직 리더로 부족하고 선배로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
부산 BNK는 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와 홈 경기에서 66-56으로 이겼다. 개막 3연승을 달린 BNK는 단독 1위에 자리잡았다.
BNK는 4쿼터를 48-44로 시작했다. 김소니아와 나윤정의 득점을 주고받은 뒤 BNK는 이이지마 사키를 시작으로 김소니아, 박혜진, 안혜지로 이어지는 3점슛 4개와 이소희의 점퍼까지 더해 성큼 달아나며 승리에 다가섰다.
김소니아는 20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박혜진(1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과 함께 팀 승리의 중심에 섰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김소니아의 일문일답이다.
승리소감
이겨서 다행이지만 오늘(6일) 잘 해서 이긴 건 아니다. 수비에서는 3점슛(11개 허용)을 너무 많이 줬다. 홈 경기라서 우리가 더 집중하며 팬들 앞에서 느슨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고 여겨서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더 좋은 경기를 하려면 수비부터 차근차근 해야 한다.
주축 5명이 더 맞춰야 하는 부분
공격에서는 항상 우위를 선점하고, 유리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수비에서는 아직 더 맞춰야 할 게 많고, 토킹을 더 해야 하고, 소통하면서 더 맞춰가야 한다.
4쿼터 중반 3점슛 넣고 포효
경기를 할 때 항상 순간 감정에 집중해서 이길 거 같다고 여기면서 했던 세리머니는 아니다. 경기마다 자동적으로 세리머니가 나온다. 공격 면에서는 자신감이 있어서 그런 건 전혀 걱정이 없는데 수비에서 부족함을 느끼고 더 맞춰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공격을 성공했다고 감정 기복이 있지 않다.
리바운드를 10개나 잡아서 KB보다 리바운드 우위였다.
당연히 해야 하는 부분이다. 선수로 가져야 할 책임감이고, 매번 10개 이상 리바운드를 잡지 못했지만, 그 이상을 해내려고 노력한다.
지난 시즌에는 공격의 짐을 많이 졌는데 이번 시즌에는 동료들과 나눠서 분산되었다.
당연히 지난 시즌보다 훨씬 더 좋은 환경에서 농구를 할 수 있다. 박혜진 언니를 믿고 있어서 그런 부분에서 긍정적으로 상호 작용을 한다. 혜진 언니만 믿고 따라겠다고 하지만, 나의 책임감을 잘 알고 있고, 열심히 해야 후배들도 따라올 거라고 생각한다.
안혜지, 이소희도 지난 시즌보다 이번 시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해서인지 언니들과 더 맞추려고 노력하는 게 보인다. 긍정적인 작용이 계속 지속되었으면 좋겠다.
박혜진과 함께 정규리그를 뛰고 있다.
3년이란 시간 동안 떨어져 있었지만, 훈련이든 경기든 굉장히 좋은 친화력을 과시하고, 언니를 존경하고 좋은 리더로 믿는 선수다. 코트 안에서 믿음이 가고 그 외에도 서로 의지한다. 감독님도 선수들끼리 좋은 관계를 유지하도록 격려를 해주셔서 굉장히 감사하다.
혜진 언니와 많은 시간을 맞춰와서 서로 잘 알고 있다. 그래도 좀 더 맞춰봐야 한다. 초반에 맞출 때 어수선하고 선수들도 바뀌어서 정신이 없어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서로 뭘 원하고 필요로 하는지 알고 있어서 앞으로 더 기대된다.
박정은 감독이 경기 전에 김소니아 하면 아직도 애기인 줄 알았는데 팀에서 큰 언니로 역할을 잘 한다고 했다.
농구할 때만큼은 다른 자아가 생긴다고 생각해서 감독님께서 이질감을 느끼지 않나 싶고, 농구할 때만큼은 진지하게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아직 리더로 부족하고 선배로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 올해 그런 걸 많이 배우고 성장할 기회라서 이걸 최대한 많이 활용하겠다.
#사진_ WKBL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SC이슈]'김민수부터 김민재까지' 역대최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축구 선수들이라면 누구나 뛰길 바라는 '꿈의 무대'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 한국인 선수 6명이 출전해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홍명보호 핵심 자원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생제..
[24-11-09 11:31:00]
-
[뉴스] “한국, 타자 강하지만 투수도 무시 못해“ ..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대만 현지 매체가 류중일호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대만 야후스포츠는 최근 2024 WBSC 프리미어12 오프닝 라운드 B조에 나서는 6팀의 전력을 분..
[24-11-09 11:31:00]
-
[뉴스] '나 좀 다시 불러줘. 이번엔 더 잘할게'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나 다시 돌아갈래.'현재 튀르키에 리그 페네르바체 감독으로 부임해 첫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11-09 11:28:00]
-
[뉴스] “이 시스템에선 안 뛰어!“→“PSG에선 내..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연달아 불화설에 휩싸였다.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9일(이하 한국시각) '음바페가 또 다시 프랑스 축구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음바페와 디디에 데샹 프랑스 축구대표..
[24-11-09 10:47:00]
-
[뉴스] [NBA] GSW가 홈 팬들·탐슨 위해 준비..
[점프볼=최창환 기자] 적이 됐지만,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탐슨과 함께 만든 영광을 잊지 않았다. 첫 방문을 맞아 탐슨에게도, 골든스테이트 팬들에게도 잊지 못할 선물을 준비했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오는 13일(한..
[24-11-09 10:25:12]
-
[뉴스] '한국전력 5연승 주역' 엘리안, 무릎 수술..
완전 회복까지 6개월 소요 예상…외국인선수 교체 검토 착수(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의 창단 첫 개막 5연승을 맨 앞에서 이끌었던 '쿠바 공격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24·등록명 엘..
[24-11-09 10:17:00]
-
[뉴스] “그럼 네가 직접 뛰든가!“ 맨유 2004년..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유)가 팬과 충돌했다.영국 언론 더선은 8일(이하 한국시각) '가르나초가 맨유 팬과 언쟁을 벌였다. 팬들을 정말 무례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 ..
[24-11-09 09:47:00]
-
[뉴스] 시장 질서 파괴, 3년간 쓴 돈 489억....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가을야구? 이 정도면 무조건 우승해야 하는 투자 아닌가.'광기 어린' 행보라고 해도, 지나치지가 않을 것 같다. 한화 이글스는 어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렇게 무섭게 돈을 쓰는 것인가.한화..
[24-11-09 09:45:00]
-
[뉴스] “글로벌 스포츠관광 중심지로 도약하는 첫 걸..
서울이 글로벌 스포츠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첫 걸음을 내딛었다. 서울시체육회는 최근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된 '2024 서울 스포츠관광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스포츠관광의 미..
[24-11-09 09:42:00]
-
[뉴스] [NBA] 카터가 꼽은 토론토 차기 영구결번..
[점프볼=최창환 기자] “더마 드로잔도 분명 훌륭한 선수지만, 당연히 카일 라우리다.” 자신의 뒤를 잇는 토론토 영구결번 후보에 대해 묻자, 빈스 카터는 망설임 없이 1명을 꼽았다.카터는 9일(한국시간) ‘클러치 포..
[24-11-09 09:22:4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