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4 20:40:00]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역대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 다운 최고액 계약자 등극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SSG 랜더스의 베테랑 최정이 세번째 FA가 된다. 그렇다고 FA 시장에 나와 다른 팀으로 이적을 할 수도 있는 것은 아니다. SSG에 남아 원클럽 맨으로 끝까지 간다.
SSG는 4일 “오늘 최정측과 만나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선수 측이 FA 계약 방식으로 진행하기를 원해서 FA 시장이 열리는 6일 계약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 측에서6일 계약을 말했다는 것 자체가 협상이 사실상 끝났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비FA 다년계약과 FA 계약은 계약금의 유무에서 차이가 있다. 즉 FA 계약으로 계약금을 받는 것을 최정이 선호했다고 볼 수 있을 듯.
최정은 2005년 유신고를 졸업하고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1차지명으로 입단한 이후 줄곧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활약해왔다.
2016년과 2017년, 2021년에 홈런왕에 오르는 등 올해까지 통산 495개의 홈런을 기록해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가지고 있던467개의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깨고KBO리그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가 됐다. 내년엔 역대 최초로 500홈런을 돌파하는 선수가 된다.
KBO리그의 역사적인 인물인만큼 세번째 FA로 역대 FA 역사에도 한 획을 긋는다.
최정은 첫 FA가 됐던 2015년 4년 총액 86억원에 잔류했었고, 2019년엔 6년 최대 106억원에 또 남았다. 그리고 이번에도 끝내 인천에 남기로 했다.
이번 FA 시장이 열리게 되면서 많은 야구팬들이 최정의 움직임에 관심을 뒀다. 세번째 FA라서 자동으로 C등급이 돼 이적이 자유로워지는 탓에 많은 구단이 달려들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C등급은 이적하더라도 보상선수가 없고 전년도 연봉의 150%만 보상금으로 지급하면 된다. 즉 15억만 SSG에 주면 최정을 데려올 수 있는 것.
천재성에 노력파인 최정은 올해까지 통산 229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8리, 2269안타, 495홈런, 1561타점을 기록해 역대 통산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다.
37세인 올시즌에도 12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1리 136안타 37홈런 107타점을 기록했다. 홈런 3위, 타점 공동 9위를 기록하며 여전한 실력을 보여 나이에 대한 우려도 씻었다.
그래서 SSG도 시즌이 끝나자 마자 최정과의 협상에 돌입해 FA 시장이 열리기전에 계약서에 사인을 받으려 노력을 했다. 이미 4년 100억원 수준의 조건을 제시했다는 것이 알려진 상황. 이미 FA로 10년간 총액 192억원의 계약을 한 최정은 이번에 역대 통산 FA 최고액을 기록하게 된다.
현재 역대 FA 통산 최고액은 두산 베어스 양의지로 2019년 NC 다이노스로 이적하며 4년간 총액 125억원을 받았고, 지난해 두산으로 돌아오며 6년간 총액 152억원에 계약해 총 277억원을 기록했다.
최정이 이번에 85억원 이상의 계약을 하면 양의지를 넘게 된다. 108억원 이상의 계약을 하면 역대 최초로 총액 300억원을 넘기게 된다.
김광현과 함께 SSG를 대표하는 타자인만큼 SSG가 충분한 대우를 해줄 가능성이 크다. 2005년에 입단해 올해로 SSG에서만 20년을 뛴 최정은 최소 4년 계약을 앞두고 있어 무려 24년을 원클럽맨으로 뛰는 전설이 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떠나는 추신수가 추천한 SSG 차기 주장 후..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지훈이나 (박)성한이지 않을까.“현역 마지막 시즌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었던 추신수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추신수는 7일 인천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
[24-11-08 08:10:00]
-
[뉴스] 하고 싶은 말이 많았던 차바위, “우리 팀이..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지난 KT와 경기를 넘기는 걸 보고 이번 시즌에는 우리 팀이 강팀이다는 생각이 들었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창원 LG에게 패한 뒤 6연승을 질주하며 6승 1패로 단독 1위다. 예상을 뛰..
[24-11-08 08:09:32]
-
[뉴스] '역대 최강'은 아니지만…결의만은 진심, 류..
[인천공항=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최선 밖에 없는 것 같다.“항저우 금빛 질주를 뒤로 하고 어려운 도전에 나서는 류중일호의 출사표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4 WBSC ..
[24-11-08 07:56:00]
-
[뉴스] 이젠 득점 팀내 1위 이탈... 위기의 우승..
폴 조지가 돌아오니 이젠 타이리스 맥시가 빠진다.ESPN은 8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타이리스 맥시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맥시는 ..
[24-11-08 07:54:58]
-
[뉴스] 일언매직 미소 짓게 한 김서현의 날렵한 투구..
[고척=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김서현의 피칭에 최일언 투수코치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7일 고척스카이돔, 프리미어12 대표팀의 대만 출국 하루 전날인 이날 야구대표팀 최종엔트리에 오른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훈련..
[24-11-08 07:38:00]
-
[뉴스] “아들, 아빠 국가대표 됐어“…33세에 태극..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해 9월, 광주 수문장 김경민(33)은 가슴아픈 일을 겪었다. 누구보다 사랑하는 어린 아들이 애통하게도 하늘나라로 갔다. 감히 어리짐작도 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보낸 김..
[24-11-08 07:36:00]
-
[뉴스] 토트넘, 협상 테이블 갑자기 엎었다! SON..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위한 협상 도중에 태도를 갑자기 바꿨다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손흥민은 뒤통수를 얼얼하게 맞은 샘이다.영국 매체 'TBR풋볼'은 7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손흥민..
[24-11-08 07:23:00]
-
[뉴스] 대구에서 펄펄 나는 이정현, “이재도 형과 ..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가스공사) 가드의 압박이 굉장히 강하고 공수가 탄탄하다. 이재도 형과 부담을 나눈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양 소노는 8일 대구체육관에서 6연승을 질주 중인 대구 ..
[24-11-08 07:13:00]
-
[뉴스] 주장이 선수단을 대표해 구나단 감독에게…"농..
[점프볼=인천/홍성한 기자] "책임감 때문에 오래 버티려고 하셨던 것 같은데 이제는 잠시 신경 쓰지 않으셨으면 해요."단순한 1승이 아니었다.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리고, 코트는 눈물바다가 됐다. 선수들은 물론이고 감..
[24-11-08 07:00:01]
-
[뉴스] 첼시, 야구팀 아닙니다...8골 대폭발 골잔..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첼시가 홈에서 골잔치를 열었다.첼시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노아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리그 페이즈 3라..
[24-11-08 06:5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