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8 14:47:00]
[김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팬들께는 늘 감사하다. 결과를 내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더 크다.“
'베테랑 수비수' 이기제(33·수원 삼성)가 팬들에게 고맙고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4경기에서 승점 50점을 쌓았다. 리그 6위에 랭크돼 있다. 승강 플레이오프(PO) 티켓이 걸린 5위 자리도 물음표다. 지난해 K리그1 최하위 추락에 이어 또 다시 굴욕을 경험하고 있다.
아직 끝은 아니다. 올 시즌 K리그2 무대는 그야말로 '패닉'이다. 3위 서울 이랜드(승점 52), 4위 전남 드래곤즈, 5위 부산 아이파크(이상 승점 50)와의 격차는 불과 3점이다. 수원은 충남아산(30일)-안산 그리너스(11월 3일)와 홈에서 운명의 2연전을 앞두고 있다. 남은 두 경기에 따라 운명이 정해진다.
이기제는 27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의 경기 뒤 “오랜만에 우리가 준비한대로, 감독님이 말씀하신대로 선수들이 잘 싸워줬다. 경합 상황에서도 이기려고 하는 모습, 그런 게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 우리가 득점하지 못해서 결과가 나오지 못했다. 그래도 다른 부분은 우리가 압도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이기제는 풀타임 뛰었다. 간절했다.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 속에서도 엄청난 스프린트를 선보였다. 환상적인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상대 선방에 막히기도 했다. 결국 경기는 0대0으로 막을 내렸다.
이기제는 “간절했다. 원래 햄스트링만 아프지 않으면 더 빠르게 뛸 수 있다. 오래가는 부상을 달고 있기 때문에… 그래도 컨디션이 좀 괜찮아서 빠르게 달릴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기제는 올 시즌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재활에 몰두했다. 올 시즌 리그 19경기 출전에 머문 이유다.
경기 뒤 수원 팬들은 야유와 비판이 아닌 응원가를 부르며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이기제는 “팬들께는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결과를 확실히 내지 못하니 죄송한 마음이 더 크다. 생각보다 어렵다. 지금 우리가 이런 상황에 처해있지만 두 경기 남아있다. 다 이기면 충분히 승산 있다고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김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V12' 단 한 걸음, 꽃감독 올인 선언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눈 앞으로 다가온 V12. 하지만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다.KIA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4 한국시리즈..
[24-10-28 16:12:00]
-
[뉴스] 4경기 했는데, 몸도 안푼 투수가 있다 “우..
[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IA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에서 3승을 선점했다. 하지만 4경기를 치르는 동안 몸도 한번 풀지 않은 투수가 있다.바로 윤영철이다. 부상으로 후반기를 제대로 뛰지 못했던 윤영철은 시즌 막..
[24-10-28 16:11:00]
-
[뉴스] 이채형 깜짝 복귀 연세대, 한양대와 연장 혈..
연세대가 연장 혈투 끝에 한양대를 꺾고 4강으로 향한다. 연세대학교는 28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플레이오프 한양대학교와의 8강 경기에서 94-85로 승리했다.4강에 ..
[24-10-28 16:07:00]
-
[뉴스] '최형우 복귀+김선빈 2번' 오늘 끝낸다는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맏형' 최형우가 돌아왔다.KIA 이범호 감독은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갖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4 한국시리즈 5차전에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김..
[24-10-28 15:56:00]
-
[뉴스] 연장전 진 뒤 라커룸 부순 김주형…KPGA는..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린 김주형이 국내 대회 연장전에서 진 뒤 라커룸 문짝을 부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김주형은 지난 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
[24-10-28 15:47:00]
-
[뉴스] 아산시장 권한대행, '승격 기대' 충남아산F..
(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조일교 충남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28일 K-1리그 승격 가능성이 높아진 충남아산FC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지시했다.아산시에 따르면 아산FC는 K리그2에서 2위에 올라 있으며, 리그 ..
[24-10-28 15:47:00]
-
[뉴스] 이영준·원두재 살핀 홍명보 귀국…주말엔 K리..
11월 북중미 월드컵 예선 원정 2연전 소집명단 내달 4일 발표(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럽과 중동에서 뛰는 선수들을 점검하고 귀국해 주말부터 K리거들 기량 확인에 나선다.28..
[24-10-28 15:47:00]
-
[뉴스] 박지수, YTR 게이리멘쿨전에서 2점 5리바..
[점프볼=조영두 기자] 박지수(갈라타사라이)가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갈라타사라이 카그다스 팩토링은 28일(한국시간) 튀르키예 보드룸 스포르 살로누에서 열린 2024-2025 튀르키예 슈퍼리그 YTR 게이리멘쿨 보..
[24-10-28 15:38:13]
-
[뉴스] “네이마르 보는 줄“ 17살 손흥민 후계자,..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마이키 무어에게 아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벽은 너무 높았다.토트넘은 27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4~2025시즌 잉..
[24-10-28 15:37:00]
-
[뉴스] 문유현-이동근 동반 활약 앞세운 고려대, 성..
고려대가 성균관대를 대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고려대학교가 28일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U-리그 성균관대학교와의 플레이오프 8강 경기에서 96-69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좋은 ..
[24-10-28 15:34:4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