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4 06: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 레전드 그레이엄 수네스가 엘링 홀란에 대한 충격 주장을 내놓았다.
영국의 팀토크는 3일(한국시각) '수네스가 맨체스터 시티 시스템을 비판하며 홀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홀란은 지난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발을 들인 이후 줄곧 EPL 최고의 골잡이로 활약 중인 선수다. 올 시즌도 리그 개막 후 3경기에서 7골을 터트리고,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한 홀란은 앞선 두 시즌 모두 득점왕을 차지했다.
득점 관련 기록도 엄청나다. 직전 웨스트햄전 당시 해트트릭은 홀란의 맨시티 소속 11번째 해트트릭이며, EPL 통산 8번째 해트트릭이다. 해당 기록은 가히 압도적인 수준이다. 앞서 8번째 해트트릭을 EPL에서 기록한 선수는 앙리, 마이클 오언, 해리 케인, 앨런 시어러(11회), 세르히오 아구에로(12회)다. 다만 경기 수에서 차이가 엄청나다 앞선 선수들은 최소 EPL 통산 250경기 이상을 소화한 반면, 홀란은 단 69경기에서 8번째 해트트릭, 70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홀란은 이미 맨시티 이적 이후 첫 시즌에도 득점 관련 기록들을 갈아치웠었다. 2022~2023시즌 당시 36골을 퍼부으며 EPL 득점왕을 차지하고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까지 세웠다.
수많은 공격수를 지도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까지 경이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과르디올라는 홀란에 대해 “그를 막을 수 없다“라며 “총을 든 수비수조차도 그를 막을 수 없다. 우리는 그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고 있다. 그는 모든 면에서 훨씬 잘하고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수네스는 파격적인 주장으로 홀란과 팬들을 놀라게 했다. 수네스는 “홀란은 괴물이다“라며 “그는 훌륭한 팀에 있고, 온갖 골을 넣을 능력이 있다. 그가 많은 점유율을 확보하지 않는 팀에서 뛴다면 더 많은 골을 넣을까?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맨유에서 뛰었다면 수비를 더 많이 하며 경합을 벌였을 것이다. 또한 맨유 같은 팀에서는 상대가 더 라인을 올릴 것이기에 공간이 많고, 10번 중 9번은 하프라인에서부터 달릴 수 있을 것이다“라며 맨시티가 지나치게 높은 라인을 구사하며 경기하는 탓에 속공이 줄어들어 홀란의 득점력이 줄어들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홀란은 도르트문트에서는 속공을 통한 득점도 자주 선보였지만, 맨시티에서는 이런 공격보다는 상대를 하프 라인 위에서 압박하는 맨시티 시스템 속에서 박스 안 기회를 잡아 득점하는 경우가 늘었다. 다만 맨시티가 아닌 다른 팀이었다면 홀란에게 많은 득점 기회가 오지 않았을 수도 있기에 수네스의 주장을 온전히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리그 최고의 공격수 홀란이 어느 팀에서 더 득점력을 펼칠 수 있을지에 대해 수네스는 다른 주장을 내놓았다. 다만 어느 팀에 속하든 그의 위력적인 득점력은 최고의 무기임은 분명해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후배를 위해 나서는 김우민·황선우…CJ 멘토..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남자 수영 전성기 주역인 김우민과 황선우(이상 강원특별도청)가 수영 유망주의 일일 멘토로 나선다.CJ그룹은 다음달 9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서울YMCA 고양 국제청소년문화센터..
[24-10-30 10:20:00]
-
[뉴스] [JB프리뷰] 기록은 가스공사 편, 정관장은..
[점프볼=홍성한 기자] 모든 기록은 가스공사의 우세를 점쳤다. 정관장이 불리함을 딛고 시즌 2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안양 정관장(1승 3패, 8위) vs 대구 한국가스공사(2승 1패, 공동 4위)10월 30일(화)..
[24-10-30 10:00:55]
-
[뉴스] 당구 김가영, 태인체육장학금 자문위원에 선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주식회사 태인은 당구 선수 김가영(하나카드)을 태인체육장학금 자문위원에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당구 여제'로 불리는 김가영은 프로당구 남녀를 통틀어 최초로 통산 10회 우승을 달..
[24-10-30 09:53:00]
-
[뉴스] 조혜정 전 GS 감독 별세…올림픽 배구 동메..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작은 키에도 높이 날아올랐던 '나는 작은 새' 조혜정 전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 감독이 별세했다.조혜정 전 감독의 딸로 KLPGA 투어에서 뛴 전 프로골프 선수 조윤희 씨는 30..
[24-10-30 09:53:00]
-
[뉴스] 서울 강서구, 취약계층의 스포츠 참여 활성화..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저소득층 아동·청소년과 장애인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에게 스포츠 참여기회를 제공해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
[24-10-30 09:53:00]
-
[뉴스] [단독] 민경삼 대표이사, '20년 인연'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민경삼(61) SSG 랜더스 대표이사가 자리에서 물러난다.스포츠조선 취재에 따르면 민경삼 대표이사는 지난 29일 SSG 랜더스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민 대표이사는 선수로 시..
[24-10-30 09:42:00]
-
[뉴스] '생활체육예산 416억원 직교부' 문체부,시..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9일 유인촌 장관 주재로 시도 체육국장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오후,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시도 체육국장 회의는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24-10-30 09:26:00]
-
[뉴스] 발롱도르 후폭풍 거세다, 비니시우스 측“수상..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발롱도르 후폭풍이 거세다.스페인과 맨시티의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가 세계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로드리는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4년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24-10-30 09:20:00]
-
[뉴스] 30대 후반인데 100억 이상 최종 제시,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과연 FA 시장이 열리기 전에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까.SSG 랜더스 최정은 이번 FA 자격을 취득하는 선수들 가운데 '최대어'로 꼽힌다. KBO는 한국시리즈 종료 5일 뒤 FA 자격 선수 ..
[24-10-30 09:02:00]
-
[뉴스] [JB화보] 부산 BNK썸과 용인 삼성생명 ..
[점프볼=부산/김소희 인터넷기자] 부산 BNK썸은 3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9-64로 승리했다.
[24-10-30 09:00:5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