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시라카와 케이쇼(23)에게는 두산 베어스에서의 추억도 소중했다.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경기를 앞둔 지난 1일 서울 잠실구장. 중앙출입구 앞에는 한 대의 커피차가 있었다.

주인공은 시라카와. SSG 때부터 시라카와를 응원했던 한 팬이 마련한 커치파였다.

시라카와는 올해부터 시행된 부상 대체 단기외국인선수로 KBO리그 무대를 밟았다.

SSG 랜더스에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대체 선수로 6주를 보낸 시라카와는 계약 종료 후 두산 베어스와 계약했다. 두산은 브랜든 와델이 왼쪽 견갑하근 부분 손상으로 이탈하게 됐고, 대체 외국인선수로 KBO리그 경험이 풍부한 시라카와를 영입하게 됐다.

SSG와 총액 180만엔(약 1656만원)에 계약했던 시라카와의 몸값은 400만엔(3680만원)으로 올랐다.

SSG에서 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5.09을 기록한 시라카와는 6경기에 나와 2승2패 평균자책점 5.43를 기록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16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8이닝 4안타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치면서 두산과의 동행이 성공적이었음을 보여줬다.

시라카와와 계약이 끝났지만, 브랜든이 공조차 잡지 못하고 있어 복귀 시점이 불투명해졌다. 두산은 시라카와와 지난달 21일 140만엔(약 1280만원)에 15일 간 연장 계약을 하며 상황을 지켜보려고 했다. 그러나 지난달 23일 한화전에서 4이닝 6안타(1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고, 팔꿈치에 통증을 느끼면서 결국 남은 기간 등판이 어렵게 됐다. 3경기 정도 등판을 바랐지만, 한 경기만에 마치게 됐다.

시라카와는 커피차를 보지 못했다. 이미 일본으로 넘어갔기 때문. 단순히 경기에 나서지 못해서 돌아간 건 아니다. 두산 관계자는 “일본 병원 진료 때문에 불가피하게 일본으로 떠났다“고 설명했다.

더이상 두산과 계약 기간이 남아있지 않은 만큼 일본에 남아있어도 되지만, 시라카와는 곧 한국으로 올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다시 와서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시라카와 떠날 당시에는 창원 원정이라서 제대로 인사할 시간이 없었다“라며 “시라카와가 선수들과 인사하고 싶다고 한국으로 오는 걸 자청했다“고 밝혔다.

시라카와는 SSG와 이별할 당시 기념 촬영을 하고 사인 유니폼과 라인업 카드 등을 선물로 받았다. 첫 KBO리그 무대였던 만큼, 시라카와에게 SSG는 특별한 팀이었다.

두산은 시라카와가 올해 가장 오랜 시간 뛴 팀이 됐다. 시라카와에게 두산 역시 쉽게 떠날 수 없는 팀이 됐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361건, 페이지 : 79/5137
    • [뉴스] 프리미어12 출격 류중일호, 쿠바와 11월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류중일호가 2024 프리미어12 출격을 앞두고 쿠바와 평가전을 갖는다.KBO는 프리미어12 대표팀이 오는 11월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쿠바와의 평가전..

      [24-09-10 17:18:00]
    • [뉴스] “마음 같아선 1경기만에 올리고 싶지만…“ ..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내 마음 같아선 1경기 만에 올리고 싶지만…“LG 트윈스가 가을야구를 앞두고 또한명의 '천군만마'를 기다리고 있다. 문성주의 복귀가 임박했다.LG는 10일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

      [24-09-10 17:17:00]
    • [뉴스] 올림픽 열기 다시 한번…경남 개최 전국체전 ..

      도, 준비상황 보고회…김해시, 11일 주경기장 준공식 겸 성공개최 결의대회(창원·김해=연합뉴스) 최병길 이정훈 기자 = 경남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전,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경남도는 ..

      [24-09-10 16:39:00]
    • [뉴스] PSG 방출 계산 완벽히 틀렸다...내다버린..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빛을 보지 못했던 유망주다 다시 날개짓을 펼치고 있다.2002년생 유망주 위고 에키티케는 2021~2022시즌 스타드 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많은 경기를..

      [24-09-10 16:39:00]
    • [뉴스] 실전 임박? 일본에서 돌아온 최지훈, 언제 ..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최지훈이 기술 훈련에 돌입했다.SSG 랜더스 외야수 최지훈은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야외 타격 훈련을 소화했..

      [24-09-10 16:25:00]
    • [뉴스] 한국가스공사, 일본 B.리그 팀들과 연습경기..

      한국가스공사가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다음 시즌을 준비 중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치르고 있다.9월 4일 일본으로 출국한 한국가스공사는 5일 적응 훈련을 소화한 이후 6일과 7일 양일간 ..

      [24-09-10 15:55:26]
    • [뉴스] 혐의 함구해온 손준호 측, 中협회 징계에 “..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승부 조작을 저질렀다는 중국축구협회의 발표에 반발한 손준호(수원FC) 측이 그간 함구해온 혐의를 비롯해 각종 의혹을 공식 석상에서 직접 풀겠다는 뜻을 밝혔다.손준호의 에이전시인 NE..

      [24-09-10 15:51:00]
    • [뉴스] '이적생' GS 김주향 “공격, 리시브 개인..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주향(25·GS칼텍스)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처음으로 '자신이 뛸 팀'을 스스로 택했다.GS칼텍스 유니폼을 입고 일본에서 훈련 중인 김주향은 10일 공동취재단과 인터뷰에서 “처음 ..

      [24-09-10 15:51:00]
    • [뉴스] [연합시론] 시대 맞지않은 낡은 체육계 관행..

      (서울=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10일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 인터뷰를 계기로 논란이 되어 왔던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운영 실태 전반에 대한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개된 내용을 보면 시대에 동떨어지..

      [24-09-10 15:51:00]
    이전10페이지  |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