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자유형 200m 예선을 끝마치고 나오는 '킹우민' 김우민(강원도청)의 표정은 밝았다.

김우민은 28일(한국시각)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파리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2조에서 1분46초64의 기록으로 전체 12위로 준결선에 진출했다. 황선우(강원도청)는 예선 4조에서 1분46초13의 기록으로 전체 4위로 나란히 준결선에 올랐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김우민은 “피곤하고 힘들지만 그만큼 여운이 계속 남아있다. 아침에 일어나도 웃고 있는 나를 발견하며 200m를 준비했다“며 미소지었다.

김우민은 전날 자유형 400m에서 3분42초50의 기록으로 전체 3위를 차지하며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수영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낸 건 2012년 런던올림픽 박태환 이후 12년만이다.

김우민은 “(황)선우를 비롯한 팀원들이 축하를 많이 해줬다. 부모님은 경기를 보시며 우셨던 것 같다. 사실 시상식 때 나도 울뻔했는데, (금메달을 딴)마르텐스가 많이 울길래 꾹 참았다“고 했다. 이어 “(주변분들이)너무 축하를 많이 보내줘서 일일이 답장을 하지 못했다. 감사드린다고 전해드리고 싶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우민은 동메달을 목에 걸고 잤을까? 그는 “걸고 잘 뻔했는데, 다행히(?) (침대)옆에 조심스럽게 나뒀다. (룸메이트인)황선우와 같이 메달을 따면 메달을 걸고 잘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아울러 “옆에 누가 있다고 조심하기보단, 우린 서로 응원하고 격려해주고 힘을 북돋아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우민은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즐길 새도 없이 곧바로 자유형 200m 예선 경기에 출전했다. 이번엔 혼자가 아니었다. 황선우 역시 같은 종목에 출전했다. 둘은 각각 예선 12위와 4위 성적으로 16명까지 진출하는 준결선에 올랐다. 준결선은 29일 새벽 3시46분에 열린다.

김우민은 황선우의 레이스에 대해 “좋던데요. 오전에 저 정도면, (준결선에 열리는)오후엔 달라진 모습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선우와 준결선에서 같은 조에 속하게 될 것 같은데, 같은 조에 한국 선수가 있으면 자신감있게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저만 잘하면 (둘 다)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동반 메달을 향해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김우민은 자유형 400m, 자유형 200m, 계영 800m에 집중하기 위해서 주종목인 자유형 800m를 과감히 포기했다. 김우민은 “개인적으로 자유형 800m에 욕심이 있지만, 내 욕심으로 우리 팀에 피해를 주면 안된다. 자유형 800m는 장거리 수영이어서 체력 소모가 심하다. 안 뛰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욕심이 났던 게 사실이다. 기록 경신이든, 결승 진출이든 충분히 노릴만한 가치가 있었다“며 일정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파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65건, 페이지 : 79/5147
    • [뉴스] KT, 체험형 콘텐츠 가득한 '이강인 팬스토..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KT 플라자 홍대애드샵플러스점'을 'KT 이강인 팬스토어'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KT..

      [24-09-04 10:22:00]
    • [뉴스] 황선홍 50골 넘어라…홍명보호 손흥민 A매치..

      (고양=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손흥민(토트넘)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홍명보호의 첫 무대에서 통산 A매치 골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

      [24-09-04 10:22:00]
    • [뉴스] 도봉구, 문체부에 '국기원 도봉구 이전' 1..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도봉구는 오언석 구청장이 지난 3일 여의도 국회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국기원 도봉구 이전촉구 서명부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오 구청장은 이날 유 장관에게 서명..

      [24-09-04 10:02:00]
    • [뉴스] 양천구, '2024 양천리그'로 생활축구 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축구를 통해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기반의 권역별 리그 운영으로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자 관내 18개 축구팀이 참여하는 '2024 양천리그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구는 건강한 도..

      [24-09-04 10:02:00]
    • [뉴스] EPL 최고의 풀백+올해의 팀→선발 제외+유..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절친' 키어런 트리피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영국의 팀토크는 3일(한국시각) '트리피어를 영입하기 위해 세 팀이 진지하게 시도 중이다'라고 ..

      [24-09-04 09:47:00]
    • [뉴스] “이젠 괜찮다“ 토트넘 '호된 신고식', 말..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미래 루카스 베리발은 2006년생 가운데 '선두주자'다.18세인 그는 아치 그레이, 양민혁과 동갑내기다. 그는 올해 1월 토트넘 이적을 확정지은 후 이번 여름 합류했다. 스웨덴이 자..

      [24-09-04 09:45:00]
    • [뉴스] ‘형이 왜 거기서 나와?’ KBL에서 활약한..

      [점프볼=조영두 기자] 과거 KBL에서 활약했던 데이비드 사이먼(42, 203cm)이 WNBA 시카고 스카이 코치로 지도자 경험을 쌓고 있다. 시카고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마크 휴스 기자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24-09-04 09:35:44]
    • [뉴스] [패럴림픽] 사격 박진호, 도쿄서 맺힌 0...

      세계 최고 명사수 박진호, 유독 패럴림픽서 불운파리 패럴림픽서 한국 첫 2관왕 등극…3관왕까지 도전(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바랐던 패럴림픽 금메달은 이미 목에 걸었다. 하지만 박진호(47·강릉시청)는 침착함..

      [24-09-04 09:28:00]
    이전10페이지  |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