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3 17:45:0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인 니키 버트는 후배이자 제자인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팀을 떠나라고 조언했다.
버트는 2일(한국시각) 영국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래쉬포드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난 잘 모르겠다. 난 래쉬포드가 8, 9살에 맨유에 있을 때부터 알고 지냈기에 이런 모습을 보는 건 정말로 슬프다. 난 여전히 래쉬포드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버트는 래쉬포드를 위해 맨유 레전드답지 않은 조언을 건넸다. “지난 몇 년 동안 래쉬포드는 맨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사람들은 래쉬포드가 잘할 것이라고 항상 말했고, 래쉬포드가 언젠가는 그렇게 하겠지만 이제 그에게 변화가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며 맨유를 떠나라고 조언해줬다.
버트는 “지금 맨유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며 래쉬포드가 안 떠날 것처럼 이야기했지만 “어쩌면 이제 래쉬포드가 숨을 쉴 수 있는 클럽을 찾아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항상 그에게 시선이 집중되지는 않는 구단이 있어야 한다. 지금 맨유에서는 모든 팬들이 그를 바라보고 있지만 그뿐만 아니라 팀 전체, 스쿼드 전체가 경기를 향상시켜야 한다“며 래쉬포드를 위해 조언해줬다.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한 팬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래쉬포드는 지금 수령하고 있는 연봉을 다른 구단에서는 절대로 받을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팬은 “래쉬포드는 1부 리그에서 이런 경기력을 보여주고 월드 클래스급 연봉을 받고 있다는 점을 부끄러워해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래쉬포드는 현재 주급 30만 파운드(약 5억 2,800만 원)를 수령하고 있다. 맨유 최고 연봉자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번째로 높은 연봉이다. 하지만 래쉬포드의 성적은 처참하다. 2023~2024시즌 래쉬포드는 맨유에서 겨우 8골밖에 넣지 못했다. 맨유 1군 선수가 된 후로 가장 저조한 시즌을 보냈다.
2024~2025시즌에도 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래쉬포드는 슈팅을 시도한 기록 자체가 없을 정도로 소극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전술도 문제겠지만 래쉬포드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하지 않고 있다.
버트는 2012년에 맨유 리저브 팀에서 코치로 부임했기에 래쉬포드랑 가깝게 지내면서 선수에게 애정이 있겠지만 지금 맨유 팬들은 래쉬포드에 대한 인내심이 사라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누구도 버트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24박신자컵] ‘강유림 감 잡았다!’ 삼성..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삼성생명이 여유 있는 리드를 유지한 끝에 공동 2위로 올라섰다.용인 삼성생명은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인천 신한은행과의 B조 맞대결에서 71-55로 승..
[24-09-03 20:38:54]
-
[뉴스] '손흥민-이강인-김민재 3대장 합류' 홍명보..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홍명보호 시즌2 1기가 마침내 완전체를 이뤘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두번째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골든보이' ..
[24-09-03 20:33:00]
-
[뉴스] “악!“ 40-40 도전 KIA 김도영 팔꿈..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대기록을 눈앞에 둔 천재가 부상으로 쓰러졌다.김도영은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팀이 4-2로 앞서던 5회말 2사 2루에서 에르난데스의 공에 왼쪽 팔꿈치 윗..
[24-09-03 20:14:00]
-
[뉴스] 백전노장 촉 제대로 적중했다…“타격감 좋다“..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백전노장'의 촉이 좋았다.문현빈(20·한화 이글스)은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5회말 홈런을 쏘아올렸다.김경문 한화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문..
[24-09-03 20:06:00]
-
[뉴스] “선처 바란다, 일관되게 진술“ 이해인 성추..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피겨스케이팅 이해인(19)의 재심의를 기각한 가운데 피해자로 지목된 C선수가 무분별한 비난과 위협에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C선수의 대리인을 맡은 ..
[24-09-03 19:58:00]
-
[뉴스] 난데없는 2030시즌 첼시 베스트 일레븐 예..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역사상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첼시의 황당 정책을 풍자하는 기사가 등장했다.첼시는 토드 보엘리 체제로 전환된 후 이적시장 정책이 180도 달라졌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시절의 첼시는 스타급 선수..
[24-09-03 19:51:00]
-
[뉴스] 올해는 다르다! '가을 냄새 가득' 라팍 2..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성적이 마케팅'이란 야구계의 격언은 역시 진리였을까. 가을야구에 목말랐던 대구 야심(野心)이 대폭발하고 있다.대구가 야구 흥행을 책임지던 왕년의 기세를 되찾았다. 3일 삼성 라이온즈..
[24-09-03 19:51:00]
-
[뉴스] 취업률 41.3%, 전체 1순위 세터는 5번..
46명 중 19명 만이 V-리그 무대를 밟는다. 취업률은 41.3%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일 오후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4-20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총 46명의 신청자 ..
[24-09-03 19:43:02]
-
[뉴스] “지칠 시간도 없다…모든 걸 쏟아부어야“ 갈..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제는 지칠 시간도 없습니다.“2일까지 4위에 위치한 두산 베어스(64승2무63패). 9월들어 총력전을 선언했지만,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로 주춤하다.가장 큰 문제는 타격. 10..
[24-09-03 19:30:00]
-
[뉴스] [24박신자컵] “염윤아와 함께 팀 내 최고..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올해 박신자컵은 아시아쿼터 도입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다. 시즌 개막에 앞서 아시아쿼터의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다. 나가타 모에(27, 174cm)는 주축으로 눈도장을 받은 선수 가운..
[24-09-03 19:25:4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