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2 07:59:16]

[점프볼=이규빈 기자] 주바치가 클리퍼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현지 매체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31일(한국시간) LA 클리퍼스와 이비차 주바치가 3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3년 5860만 달러다.
주바치는 클리퍼스와 2024-2025년까지 계약된 상태였다. 이번 연장 계약으로 주바치는 2028년까지 클리퍼스에 잔류할 수 있게 됐다.
주바치는 올스타급 빅맨은 아니지만, 주전급 빅맨으로 손색이 없는 선수다. 주바치는 213cm의 신장과 신체 조건을 활용해 골밑 장악에 일가견이 있다. 리바운드에 능하고, 블록슛으로 상대 공격을 저지하는 데 일품이다. 공격에서는 양질의 스크린으로 동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동료의 패스를 받아 손쉽게 득점을 올린다.
주바치는 3점슛을 던지지 못하기 때문에 현대 농구에 맞는 유형보다 예전 스타일의 우직한 장사형 빅맨이다. 그런 유형의 선수 중 드물게 주바치는 경기 영향력도 높다. 적극적인 몸싸움과 골밑 장악 능력으로 동료들에게 농구를 편하게 하게 해주는 선수다.
주바치는 원래 LA 레이커스 소속 선수였다. 주 바치는 2016 NBA 드래프트 전체 32순위로 레이커스에 지명되며, NBA 생활을 시작했다.
주비치는 신인 시즌부터 잠재력을 보였고, 레이커스의 미래로 기대를 모았다. 당시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은퇴한 후 리빌딩에 돌입한 상황이었다. 주바치는 레이커스의 미래 주전 센터로 기대받았다.
그 후 주바치는 성장을 계속했고, 주전과 벤치를 오가는 식스맨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2018-2019시즌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주바치는 클리퍼스로 트레이드된다. 대가는 마이크 무스칼라였다. 레이커스가 무스칼라를 받고, 주바치와 마이크 비즐리를 내주는 트레이드였다.
당시에도 이 트레이드는 말이 많았다. 무스칼라는 쏠쏠한 선수지만, 절대 주전급 선수는 아니다. 그런 선수를 위해 주바치라는 미래 자원을 포기한 것이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트레이드를 제안한 팀이 레이커스였다는 것이다. 당시 레이커스의 사장은 전설 매직 존슨이었고, 존슨이 이 트레이드를 직접 추진한 것이다. 존슨은 레이커스 역사에 손꼽히는 선수지만, 구단 운영에는 재능이 없었다.
레이커스로 이적한 무스칼라는 별다른 활약 없이 반 시즌만에 팀을 떠났고, 반면 주바치는 클리퍼스로 이적 후 확고한 주전 센터로 거듭났다. 주바치는 어느덧 클리퍼스에서 5시즌을 소화하며, 클리퍼스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그때나 지금이나, 레이커스의 주바치 트레이드는 이해하기 어렵다. 레이커스 팬들의 아쉬움이 여기까지 느껴진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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