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8 19:29:00]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KIA 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이 무너졌다. 양현종은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4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2⅔이닝 4안타(3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했다. 총 투구 수 41개.
앞선 2차전에서 5⅓이닝 1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던 양현종.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KIA가 앞선 가운데 2009년과 2017년 각각 한국시리즈 우승에 공을 세운 그가 피날레를 장식할 것이란 기대감이 컸던 승부다.
그러나 양현종은 1회부터 무너졌다.
1회초 선두 타자 김지찬에 볼넷을 내준 양현종은 류지혁과 김헌곤을 각각 뜬공 처리했다. 하지만 디아즈에 2B2S에서 뿌린 133㎞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렸고, 디아즈가 이를 놓치지 않고 걷어올려 투런포로 연결했다. 이어진 타석에선 1B1S에서 김영웅에 130㎞ 슬라이더를 뿌렸으나 이 공도 몰렸고, 김영웅이 우월 백투백포로 연결하면서 3실점째를 기록했다. 양현종은 박병호를 2루수 뜬공으로 잡고 겨우 1회를 마무리 했다.
KIA가 1회말 추격점을 뽑은 가운데 양현종은 2회초를 삼자 범퇴 처리하면서 안정을 찾는 듯 했다. 하지만 3회초 1사후 류지혁을 상대로 평범한 우중간 뜬공을 유도했으나 중견수 소크라테스와 우익수 나성범이 미루다 공을 놓치면서 불안감이 커졌다. 양현종은 김헌곤을 삼진 처리했지만, 디아즈와의 1S 승부에서 한가운데로 뿌린 143㎞ 직구가 공략 당해 연타석 투런포를 허용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정재훈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올랐고, 양현종에게 공을 건네 받았다. 포수 김태군과 잠시 이야기를 나눈 양현종은 아쉽게 더그아웃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또 한 번의 드라마를 기대했던 대투수의 아쉬운 퇴장이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2022년 김강민 넘어섰다' 최형우 PS ..
[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IA 타이거즈 '맏형' 최형우의 홈런이 마침내 터졌다.최형우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5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쳤다.KIA는 이날 ..
[24-10-28 20:16:00]
-
[뉴스] “말도 안 되는 소리!“ 뚱보 MF 포기 안..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키어런 맥케나 입스위치 타운 감독이 칼빈 필립스의 조기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영국의 데일리메일은 28일(한국시각) '맥케나는 필립스의 부진에도 그의 1월 이탈 가능성을 비난했다'라고 보도했..
[24-10-28 19:47:00]
-
[뉴스] [NBA] '파죽지세' 레이커스, 미국 국가..
[점프볼=이규빈 기자] 레이커스의 욕심이 끝이 없다.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의 요한 부하 기자는 27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유타 재즈의 센터 워커 케슬러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개막 후..
[24-10-28 19:42:21]
-
[뉴스] 용인시청 김윤수, 안산김홍도장사 씨름대회 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용인특례시청의 김윤수가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 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80㎏이하) 타이틀을 차지했다.김윤수는 28일 경기도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태백장사 결정..
[24-10-28 19:41:00]
-
[뉴스] 밴텀급은 한국인 맞대결. 라이트급은 외국인 ..
[원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의 결승 진출자가 모두 결정됐다.로드FC와 세계격투스포츠협회는 27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굽네 ROAD FC 070을 개최했다. 로드..
[24-10-28 19:40:00]
-
[뉴스] “재계약 하겠네요“ '빅게임 외인' 디아즈,..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르윈 디아즈가 양현종을 끌어내렸다.삼성 라이온즈가 팀의 상징 홈런 3방으로 반격에 나섰다. 디아즈 김영웅의 백투백 홈런에 이어 디아즈의 연타석 홈런으로 3회 5-1로 앞섰다.삼성은 28..
[24-10-28 19:40:00]
-
[뉴스] 신인 최원빈과 김요한의 당당한 패기, 더 빛..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프로 데뷔전에서도 가장 큰 포효를 했던 선수가 최원빈과 김요한이다. 이들의 당당한 패기는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기에 충분했다. 2002년생의 182cm 세터 최원빈은 올해 신인 드래프..
[24-10-28 19:39:29]
-
[뉴스] 이럴수가! '백투백+연타석포'라니…대투수가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KIA 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이 무너졌다. 양현종은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4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2⅔이닝 4..
[24-10-28 19:29:00]
-
[뉴스] '충격 촌극' 내친 감독을 한달만에 다시 불..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잉글랜드에 '무너진 명가' 맨유가 있다면, 이탈리아에는 AS로마가 있다.로마는 28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피렌체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2024~2025시즌 세리에A 9라운..
[24-10-28 19:24:00]
-
[뉴스] '국대 MB 출신' 이선규, 몽골 명문구단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레전드 미들블로커' 이선규 코치가 몽골리그 사령탑으로 간다.팀 큐브 에이전시는 28일 “대한민국의 레전드 MB이자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의 코치로 활약했던 이선규가 몽골 리그의 감독으로 ..
[24-10-28 19:1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