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3 09:22: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가 뉴캐슬전 손흥민의 움직임을 지적했다.
영국의 TBR풋볼은 2일(한국시각) '램파드는 토트넘과 뉴캐슬 경기에서 손흥민이 매우 이상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경기에서 1대2로 패배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전반에는 왼쪽 윙어, 후반에는 원톱으로 나섰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슈팅 1회, 기회 창출 3회, 드리블 성공 1회, 태클 성공 2회 등을 기록했지만,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득점 없이 침묵한 손흥민은 팀의 패배도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 도미닉 솔란케와 히샬리송의 부상으로 손흥민을 후반에 원톱으로 기용할 수밖에 없었다. 전반 당시 데얀 쿨루셉스키가 톱 자리에 나섰지만 큰 효과는 찾아볼 수 없었다. 다만 손흥민도 이번 경기에서는 지난 에버턴전 멀티골을 선보였던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경기 후 영국 언론의 평가는 차가웠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팀 내 최하인 평점 5점과 함께 '손흥민은 박스 주변에서 영향을 미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언급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도 팀 내 최하 평점을 부여하며 '왼쪽에서 침묵하며 골을 넣을 위치에 들어가지 못했다'라고 주장했고, 영국의 이브닝스탠더드는 평점 5점과 함께 '전반에는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하프타임 이후 원톱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선보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평가했다. 영국 언론들은 손흥민의 왼쪽 윙어 포지션과 중앙 공격수 역할 모두 조금씩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TBR풋볼은 '램파드는 손흥민이 9번으로 뛰며 매우 독특한 모습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램파드는 손흥민의 움직임이 때때로 형편없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램파드는 이날 경기를 BBC 패널로서 지켜보며 “손흥민의 움직임이 이상하다. 내 생각에 그는 원톱, 즉 9번 스트라이커일 때 계속 나갔다 들어오기를 시도하지 않고 컷백을 시도하기 때문이다. 그는 박스 안에 들어가야 하는 데 그런 것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라며 손흥민의 움직임에 대해 직접적으로 아쉬움을 표했다.
토트넘으로서도 고민이 될 수밖에 없는 지점이다. 손흥민 원톱 전술의 한계는 이미 지난 시즌에도 드러난 바 있다. 하지만 솔란케의 부상과 더불어 첫 경기였던 레스터 시티전 아쉬운 활약 탓에 손흥민 원톱 카드를 다시 고려했었다. 다만 이번 뉴캐슬전에서 이런 전술 선택도 한계를 보였기에 솔란케 복귀 이후 그의 폼에 따라 토트넘 최전방 고민의 크기가 결정될 전망이다.
해리 케인이 떠난 후 토트넘의 최전방은 꾸준히 골칫거리다. 손흥민이 해결책에서 조금 멀어지는 상황에서 솔란케마저 답이 되지 못한다면 토트넘으로서는 올 시즌 성적을 장담하기 어려워진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내년 수비 걱정 마' 후방 지원군 도착하는..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먼저 영입하게 될 선수가 사실상 확정됐다. 토트넘이 주어진 옵션을 사용하면 이적이 발생한다. 2500만유로(약 2080만파운드, 375억원)짜리..
[24-10-30 08:08:00]
-
[뉴스] [매거진] 데뷔 16년 만에 첫 이적 BNK..
[점프볼=조영두 기자] 2024년 국내 여자프로농구(WKBL) FA 시장은 엄청난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가장 큰 충격을 준 것은 박혜진의 이적이었다. 우리은행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상징과도 같았던 선수의 이동이었기..
[24-10-30 08:00:42]
-
[뉴스] 체육회장 선거 준비 TF 본격 가동…4명 출..
선거운영위 구성 전까지 회장 선거 준비 작업 진행이기흥 현 회장 3선 도전 예측 속 후보 출마 잇따라(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제42대 대한체육회 수장을 뽑는 선거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체육회가 회..
[24-10-30 07:57:00]
-
[뉴스] '양민혁 오기 전에 떠나나' 토트넘 드림 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티모 베르너가 토트넘에서 뛰는 시즌은 2024~2025시즌까지만일 것이다.최근 베르너가 토트넘과의 계약을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해지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는 중이다. 독일 키..
[24-10-30 06:45:00]
-
[뉴스] '6년전 홍콩전서 홈런 맞았는데...' PS..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6년만에 달라진 위상이다. 힘든 대표팀을 돕기 위한 구원군으로 돌아왔다.LG 트윈스 임찬규(32)가 부상으로 한국야구대표팀에서 빠지게된 원태인을 대신해 대표팀에 발탁됐다. 지난 2018년 자..
[24-10-30 06:39:00]
-
[뉴스] '막가파? 배드민턴협회' 반대파 징계 또 시..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가 '막가파식' 반대파 징계를 또 추진하려다 강력한 법적 저항에 직면하게 됐다. 29일 스포츠조선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협회로부터 징계 심의를 위한 스포츠공정위원회 통보를 받..
[24-10-30 06:04:00]
-
[뉴스] ‘잇몸 농구의 진수’ KCC, 아직 세 방 ..
[점프볼=잠실/최창환 기자] ‘잇몸 농구’인 걸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선전이다. 아직 완전체가 아니지만, KCC는 디펜딩 챔피언다운 저력을 이어가고 있다.부산 KCC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
[24-10-30 06:00:28]
-
[뉴스] OH 김다은과 정윤주의 공존, 이번에는 김연..
2024-25시즌에는 흥국생명이 김연경의 체력을 안배할 수 있을까.김연경은 직전 시즌 팀 내 유일하게 전 경기를 소화했다. 정규리그 36경기 그리고 플레이오프 3경기와 챔피언결정전 3경기까지 모두 선발로 나서며 코트..
[24-10-30 06:00:22]
-
[뉴스] 'SON 응원 받았지만…' 토트넘 결단 내렸..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이 결단을 내렸다. 티모 베르너(토트넘)를 내보낼 가능성이 있다.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스퍼스HQ는 30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베르너와 결별할 수 있다..
[24-10-30 05:47:00]
-
[뉴스] 토트넘 초비상! 또 탈트넘 대박 사례 예고?..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올 시즌 토트넘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는 데얀 쿨루셉스키에 대한 관심이 등장했다. 관심을 주도한 인물이 무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다.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29일(한국시각) '쿨루셉스키가 AC밀..
[24-10-30 05: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