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유쾌발랄한 MZ 복식조' 신유빈(20·대한항공)-임종훈(27·한국거래소)조가 대한민국 탁구에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선물했다. 세계랭킹 2위 임종훈-신유빈조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 에이스조' 웡춘팅-두호이켐 조(세계 4위)를 게임스코어 4대0(11-5, 11-7, 11-7, 14-12)으로 완벽하게 돌려세웠다.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찾아왔다.

이날 경기장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2004년 아테네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김재열 국제빙상연맹 회장 등 대한민국 3명의 IOC위원이 관중석에서 대한민국 탁구의 동메달을 응원했다.

이날 혼합복식 결승전을 앞두고 중국 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홍콩차이나를 응원하는 중국 팬들의 오성홍기 물결, “짜요! 짜요!“ 일방적인 응원 속에도 대한민국 신-임조는 흔들리지 않았다. 임종훈의 왼손 백핸드 드라이브와 신유빈의 오른손 포어드라이브가 신들린 듯 맞아들었다. 1세트, 6-0으로 앞서 나갔다. 내리 2점을 내줬지만 임종훈의 테이블 모서리 코스 공략이 맞아들며 승기를 잡았다. 1게임을 11-5로 간단히 마무리했다. 2게임도 한국이 내리 3득점하며 앞서나갔다. 4-4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8-5로 앞서나가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임종훈과 신유빈이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환호했다. 2게임도 11-7로 따냈다.

전날 세계 최강 중국 왕추친-쑨잉사조(세계 1위)와 팽팽한 승부, 투혼 넘치는 플레이 끝에 게임스코어 2대4로 패했지만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홍콩조와의 맞대결에서 압도적인 플레이로 날아올랐다. 눈부신 팀워크가 인상적이었다. 신유빈의 공격이 성공하자 임종훈이 엄지척 포즈로 격려했다. 3게임 4-4 상황에서 또다시 7-4로 달아나며 한치의 틈도 허용하지 않았다. 임종훈의 파워 드라이브에 두호이켐의 리시브가 번번이 막혔다. 백전노장 웡춘팅마저 흔들렸다. 3게임을 11-7로 마감한 후 4게임 초반 4-0까지 앞서나갔지만 홍콩조가 마지막 힘을 냈다. 8-10으로 첫 게임포인트를 잡았다. 그러나 신-임조는 한 게임도 내줄 뜻이 없었다. 2점을 잡아내며 10-10, 듀스 게임이 시작됐다. 13-12에서 황성훈 대표팀 코치가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14-12, 동메달 포인트를 잡아내며 환상의 복식조가 뜨겁게 포옹했다. 긴장이 풀린 듯 임종훈이 탁구대 앞에서 주저앉아 기도를 올렸다. 신-임 듀오가 태극기를 펼쳐들고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며 환하게 웃었다.

지난 1년간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브라질 리우까지 전세계를 돌며 혼합복식 메달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왔던 MZ세대, 환상 복식조가 미션을 완수했다. '국민 삐약이' 신유빈은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전종목 메달), 더반세계선수권 여자복식 은메달, 평창아시아선수권 여자복식 동메달에 이어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늘이 내린 올림픽 메달과 함께 세상의 모든 메이저 대회 포디움에 올랐다.

파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93건, 페이지 : 78/5150
    • [뉴스] “흥민 형, 같이 가요“ 히샬리송의 깜짝 반..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히샬리송(27)이 '캡틴' 손흥민(32)과 한 배를 탔다.그는 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새로운 에이전시와 계약한 내용을 공개했다. 히샬리송은 손흥민을 비롯해 엔제 포스테코..

      [24-09-04 16:50:00]
    • [뉴스] [24박신자컵] “조 1위? 우리 농구가 더..

      [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토요타 오가 감독과 오카모토가 한 목소리를 냈다. 토요타 안텔롭스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히타치 하이테크 쿠거스와의 경기에서 66-61로 승..

      [24-09-04 16:40:57]
    • [뉴스] “난 운 좋은 남자“ 붕대 풀고, 운동하고,..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한화 이글스전을 앞둔 그라운드에 익숙한 얼굴의 외국인 선수 한 명이 모습을 드러냈다.주인공은 턱관절 골절상 수술 뒤 퇴원해 요양 중인 제임스 네일. 훈련복에..

      [24-09-04 16:39:00]
    • [뉴스] '왜 신청안했나' 염갈량도 화났다. “1루는..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젠 심판을 믿지 못한다.“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서 비디오 판독을 두차례 신청하지 않았던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LG는 3일 경기에..

      [24-09-04 16:36:00]
    • [뉴스] '38골 15도움' 홀란급 괴물, 더 강력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빅토르 요케레스는 202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초대형 매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축구 콘텐츠 매체 라이브 스코어는 3일(한국시각) '새로운 시즌, 똑같은 요케레스'라며 지난 시즌에 비해 202..

      [24-09-04 16:35:00]
    • [뉴스] DB, 팬들이 직접 이름 지어준 딥툰 연재 ..

      DB가 딥툰 연재로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간다.원주 DB 프로미 프로농구단(단장 권순철)은 구단 웹툰(딥툰) 연재를 통해 팬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간다.원주 DB는 스포츠 일러스트 및 농구 웹툰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24-09-04 16:32:11]
    • [뉴스] [24 박신자컵] "잘하는 선수와 만날 기회..

      “0점으로 막긴 힘들 것이지만 최대한 막겠다.“토요타 안텔롭스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히타치 하이테크 구거스와의 경기에서 66-61로 승리했다.토요타는 오카모토 미유가 1..

      [24-09-04 16:26:33]
    • [뉴스] [24박신자컵] ‘4강 진출 좌절’ 히타치 ..

      [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4강 진출이 좌절된 가시와쿠라 감독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히타치 하이테크 쿠거스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토요타 안텔롭스와의 경기에서..

      [24-09-04 16:26:16]
    • [뉴스] [파리패럴림픽]'막혔던 혈이 뚫렸다' 패럴림..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리셋(Reset),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쏘겠다.“패럴림픽 사격 무대에서 박진호(47·강릉시청)는 공히 '세계최고의 스나이퍼'다. 세계신기록을 계속 혼자 갈아치웠고, 나가는 국제대..

      [24-09-04 16:23:00]
    • [뉴스] ]24 박신자컵] "위성우 감독, 안 되는 ..

      토요타가 히타치를 제압하면서 2승째를 챙겼다. 토요타 안텔롭스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히타치 하이테크 구거스와의 경기에서 66-61로 승리했다.토요타가 접전 끝에 히타치를..

      [24-09-04 16:21:08]
    이전10페이지  |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 다음10페이지